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 생애 첫 글쓰기 수업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 생애 첫 글쓰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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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순우

저자:박순우

쓰는사람.

어쩌다보니이것저것쓴다.에세이,기사,인터뷰등.

틀에갇혀있는걸싫어한다.그저쓰는게좋아쓰다보니여기까지왔다.

나고자란곳을등진뒤오래방황하며떠돌았다.그러다제주섬으로이주해11년째살아가고있다.

쓸때가장내가된다고믿는다.아마도눈감는날까지계속쓰지않을까.

목차


프롤로그

1장문턱낮추기
당신만이채울수있는페이지가있습니다/삶을바꾸는데힘이되는글/재능이없어도좋은글을쓸수있습니다/글의효능을아시나요?/비우는동시에다시채우는시간/내글을사랑하고,나를사랑하고/글은지식이아니라삶으로쓰는것/에세이가뭐냐고물으신다면

-에세이
수식어가없는사람이되고싶다/말하기를좋아하던아이가글쓰기를좋아하는어른으로/얼굴에지문이새겨진어느날

2장본격글쓰기
공개적인글쓰기,나를분리하는글쓰기/정직하게써야하는이유/글쓰기는질문하기,질문은구원의길/함께쓰는것의의미/맞춤법과띄어쓰기라는의외의걸림돌/형식보다메시지를담아야/그럼에도형식을배워야하는이유/글쓰기는세상을넓혀가는일

-에세이
다시아이가된다/흔들리는아름다운삶을떠올린다/오늘도나만의집어등을밝힙니다/가난을선택한삶

3장쓰기보다더중요한것
명함한장없이나로설수있는방법/쓰는사람으로바뀐다는것/기억을복원해야하는이유/과거를꺼내기힘든당신에게/행복한기억을복원하는일/나를위로하고감시하는글/책을내는것보다,작가가되는것보다더중요한것/‘좋은글’을쓴다는것

-에세이
내게딸은필요없다/다시주문을건다/햇살의향이나기를/머리에서가슴을지나발까지

출판사 서평

쓰지않는삶에서쓰는삶으로,
처음쓰는이들을위한글쓰기길잡이

 “글은특별한무엇이아니다.가족이나친구와대화하듯이말을활자화한게글이다.”

 글을쓰고는싶지만선뜻시작하지못하는이들에게이말은가장필요한조언일지도모른다.사람들이글,특히글쓰기를어려워하거나두려워하는가장큰이유는아마도글을쓰려면어떤지식이나능력을가지고있어야한다는선입견이있어서일것이다.

 생각해보면누구나글을쓰며살고있다.문자메시지든,SNS에짤막하게올리는글이든,학교나회사에서제출하는과제나보고서든우리는항상무언가를쓰며산다.이것역시글쓰기다.우리가누리는많은일의밑바탕에는모두글이있는것이다.이책《아직도글쓰기를망설이는당신에게》의지은이는이처럼글쓰기가우리삶곳곳에녹아있다고말한다.곧글쓰기는특별한능력이있어야만할수있는게아니라누구나도전할수있는일이라고이야기한다.

 지은이는이책에서‘쓰지않는삶’에서‘쓰는삶’으로변화한자신의이야기를가감없이들려준다.어린시절부터좌충우돌하며글을써오던지은이는그과정에서치유와회복을경험하기도하고,내면을공고히다지기도했으며,더나아가글쓰기를제안하며누군가에게힘을불어넣기도했다.지은이는쓰지않았다면결코경험하지못했을이야기들을들려주면서이렇게덧붙인다.“당신도썼으면좋겠다.당신이어떤성별이든,어떤직업이든,어떤지역출신이든,어떤학벌이든,어떤취향을가졌든상관없이자신의글을썼으면좋겠다”고말이다.
 
처음글을쓰는이들에게중요한건
글쓰는기술이아닌자기자신과마주하는것!

 책은‘문턱낮추기’‘본격글쓰기’‘쓰기보다더중요한것’이라는세카테고리로구성되어있다.각장의이야기들을따라가다보면‘쓰는삶’이더이상낯설어보이지않는다.각장끝에는지은이의삶을담은에세이와본문에서언급된글을참고로실어읽는즐거움을더했다.이책에서지은이는글쓰는기술에대해언급하지않는다.기술을이야기하는책은이미많이출간되어있고,또글쓰기를시작하는이들에게는기술보다더중요한게있다고여기기때문이다.그것은‘나는누구인지,나는왜여기에있는지,내삶은어디로향해가는지근원의물음을던지는것’이고,‘잠시멈춰서서오롯이자기자신만들여다보는것’이기도하다.곧솔직하고정직하게자기이야기를꺼내는것이좋은글을쓰는바탕이라고말한다.아울러그렇게쌓인글들이‘쓰는이’에게든든한삶의버팀목이되어줄것이라고이야기한다.지은이는글을쓰는일이더나은자신이되기위해변화를이루는과정이라면서많은이가자신만의글을쓰는일에두려움없이뛰어들기를바란다고강조한다.

“어느날갑자기내안에싹트기시작한‘좋은글’이라는씨앗이다른사람에게도널리퍼지기를바라는마음으로이글을시작했다.언제뿌리를내리고잎을틔울지는모르지만씨앗을간직하는것만으로도희망을지니는것과같다.그작은희망을나누고싶다.단한명의가슴에라도씨앗이자리를잡는다면더할나위없겠다.그렇게‘좋은글’이‘좋은사람’을만드는씨앗이되기를,‘좋은사람’이되기위해‘좋은글’이라는물을세상에뿌리는사람이늘어나기를,모두가자신의글을쓰는게당연한세상이도래하기를간절히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