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후(큰글자책) (기후 렌즈를 끼고 바라본 지구촌 풍경)

오늘의 기후(큰글자책) (기후 렌즈를 끼고 바라본 지구촌 풍경)

$33.00
Description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기후 초심자들을 위한 안내서!
기후위기로부터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못하는 국가나 기업 역시 설 자리를 잃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걸까? 가장 먼저 기후위기가 무엇이고 왜 문제가 되고 있는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 책 《오늘의 기후》는 이른바 ‘기후 초심자’를 위한 글이다. 책은 ‘꿀벌 실종사건’에서부터 ‘탈원전 논란’까지 무심코 지나친 기후 뉴스들을 다시 살피면서 우리 주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세하게 조명한다. 또한 여러 분야에서 작지만 소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오늘의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해법을 모색한다.
저자

노광준

벼랑끝에서기후저널리스트의길을찾은뒤기후관련기사를쓰고뉴스레터를발행하고있다.2023년3월부터OBS피디로서FM99.9MHzOBS라디오의기후변화프로그램〈오늘의기후〉(매일오전11~12시)연출을맡고있다.별명은자칭‘기후보좌관’.독자와청취자를진심으로보좌하는정직한길잡이가되고자한다.

목차

들어가는말

1장기후미스터리
-20년차양봉농민이전하는‘꿀벌실종사건전말’
-피서지에서생긴일
-영국총리를바꿔버린11장의슬라이드
-사과월북사건
-한반도에서도벼농사두번짓는시대가?
-한겨울의산불,지구종말같았다
-동해안산불,‘온산이불쏘시개’
-대형산불로부터거인나무를지켜낸비결

2장답을찾는사람들
-답은우리발밑에있었다
-농민과학자는봄이와도밭을갈지않는다
-‘무경운모내기’에도전한70세농부
-꽃사진한장찍어보내도훌륭한기후대응이된다
-나무를심는사람,‘제이슨므라즈’
-10분간의어둠체험
-국사봉중학교의수학시간

3장에너지전환
-독일은‘탈원전’,한국은‘탈탈원전’?
-농촌의풍력·태양광전쟁
-한폭의그림에담긴반딧불이마을의꿈
-텍사스정전사태의진실
-“전쟁에대비해설계된원자로는없다.”
-우리10년뒤에뭐하고있을까?

4장문명의전환
-싸이님,‘흠뻑쇼’를이렇게바꿔보면어떨까요?
-물티슈가플라스틱이라는걸나는왜몰랐을까?
-크리스마스선물로레고를추천하지않는이유
-그많은테이크아웃용기들이바다로간다
-식목일에대한발상전환
-채식급식하는날은매점가는날이라는데
-치킨과햄버거의미래
-불타는지구,우리식탁이위태롭다
-비행기는3년에한번만

알아두면‘으쓱’한기후용어들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꿀벌실종사건에서부터탈원전논란까지,
무심코지나친‘기후뉴스’에서절망과희망의메시지를읽다!

수많은학자와언론,더나아가각국정부는기후위기관련정책을내놓고서로협의하기위해매년다양한자리에서만난다.이제라도대응책을마련하지않으면상상할수없는재앙과마주할가능성이높을뿐아니라국가든기업이든경쟁력을유지할수없다는걸알기때문이다.이른바기후위기시대가도래한것이다.그렇다면기후위기시대를맞아우리는무엇을,어떻게대비해야하는걸까?가장먼저기후위기가무엇이고왜문제가되고있는지제대로알아야한다.
이책《오늘의기후》는이른바‘기후초심자’를위한글이다.책은‘꿀벌실종사건’에서부터‘탈원전논란’까지무심코지나친기후뉴스들을다시살피면서우리주변에서어떤일들이일어나고있는지,정말중요한부분을놓치고있는건아닌지자세히조명한다.또여러분야에서소중한도전을이어가고있는이들의사례,이를테면무경운농법을시도한70대농부의이야기,공연을위해비행기를탈때마다스태프숫자만큼나무를심는가수제이슨므라즈의이야기,한반도에서벼이모작에도전하는이들의이야기,‘지구의날’을맞아10분간의어둠체험으로작은실천에참여하는이들의이야기등을소개하면서기후위기대응에있어가장중요한것은무엇보다사람들의관심과참여라는것을일깨운다.결국그관심이정부의정책을바꾸고,시장에영향력을행사함으로써이른바기후위기가‘임계점’에도달하지못하도록만들기때문이다.
또한농촌의풍력과태양광발전,축산분뇨로에너지를만드는바이오가스플랜트,기후위기먹거리대안으로떠오르고있는대체육류개발,기후위기로새롭게주목받을기후일자리발굴등위기를기회로삼아새로운대안을모색하려는이들의여러시도를상세하게들려준다.
이책에실린이야기들은바로내이야기,이웃의이야기다.지은이는임계점을향해빠르게나아가고있는기후위기시대에그누구도자유로울수없다면서이른바‘기후렌즈’를끼고세상을다르게바라보자고제안한다.

“기후라는이름의렌즈를끼고세상을봤더니흔히보던사물이달리보였다.나무와숲과녹색식물들이그렇게고마울수없었다.…토양이달리보였다.나는대학원에서토양을연구했다.폐광산주변농경지의중금속오염여부를조사했는데,그때분석한무거운흙덩어리들이지구를구할엄청난무기였다니….농민과먹거리가달리보였다.토양내탄소축적량을매년0.4%씩만늘려도기후변화를초래하는탄소배출량대부분을흡수·저장할수있다는게지난2015년파리기후변화협약당시출범한토양이니셔티브의내용이다.정성껏토양을관리하는탄소농민이곧지구방위군이고,이들이생산한친환경(또는탄소농법)농산물을안정적으로소비해주는도시소비자들이야말로지구방위군의든든한후원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