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 둘레둘레

장성 축령산 둘레둘레

$14.00
Description
아름다운 축령산 숲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장성 축령산 둘레둘레』
“이 숲에 든다면, 가끔씩 고개를 들어 나무들을 올려다보라.”

축령산을 찾는 이들이 이곳에서 “지금 이 순간에만 반짝이는 찬란을 알아볼 수 있다면,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어제와 다르게 느끼며, 지금 주어진 소소한 행복의 조각들이 평범한 하루를 완벽한 날로 만들 수”있는 곳이 축령산이라 소리 없이 웅변한다. 이 책은 ‘장성군’과 ‘장성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기획해 만든 책으로 축령산을 오롯이 소개하는 첫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축령산이 품은 숲길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사진과 이야기로 살갑고 꼼꼼히 안내한다.

축령산은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추암리·대덕리와 북일면 문암리 일대에 걸쳐 있는 산이다. 전국에서 가장 울창한 편백나무숲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책에는 천년을 바라보며 나무를 심고 가꾼 ‘임종국’ 선생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함께 걸어온 위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책은 오랜 기간 남도 곳곳을 발로 뛰며 기록해 온 〈월간 전라도닷컴〉의 황풍년, 남인희, 남신희, 임정희 기자가 글을 썼다. 책은 5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울울창창 초록숲’에서는 축령산의 나무와 숲에 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둘레둘레 축령산’에서는 축령산이 품은 다양하고 독특한 매력과 공간들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펼쳐준다. 세 번째 ‘고샅고샅 마을들’에서는 축령산과 함께 일궈온 마을의 이야기와 주민들의 말씀을 꼼꼼히 담아내 전달하고 있다. 네 번째 ‘도란도란 사람들’에서는 숲속에서 만난 귀농인과 청년, 작가 등의 삶을 통해 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끝으로 ‘싸목싸목 장성’에서는 장성 지역의 다른 명소들도 함께 소개해 장성이 다양한 공간과 역사·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장성 축령산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소중한 공간이다. 울창한 숲과 다양한 생태계, 그리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둘레길이 있어 누구나 그 숲을 걸어보길 바란다. 더불어 『장성 축령산 둘레둘레』와 함께 축령산이 전해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매력을 만나보길 바란다.

저자

황풍년,남인희,남신희,임정희

저자:황풍년
1964년전남순천에서태어나순천과서울에서공부를하고1991년부터1999년까지광주지역신문전남일보에서기자생활을했다.2000년인터넷잡지전라도닷컴을세상에띄운이래,2002년부터전라도향토잡지월간'전라도닷컴'과'도서출판전라도닷컴'의편집장으로일하고있으며지금은능력에부치는발행인까지맡고있다.2004년에는지역신문'광주드림'을창간해3년동안편집국장을겸하면서지역잡지와지역신문을동시에만드느라용을쓰기도했따.모든지역에서저마다의삶과문화를중심에두는지역언론들이활짝꽃피길소망하는마음으로해찰부리길좋아하는지라,광주방송과전주방송의인물다큐'TV에세이고향사람들'의진행을1년동안맡기도했으며현재는광주MBC국악프로그램'新얼씨구학당'의패널로우리소리따라부르기도열심히하고있다.

저자:남인희

저자:남신희

저자:임정희

목차

1장.울울창창초록숲
2장.둘레둘레축령산
3장.고샅고샅마을들
4장.도란도란사람들
5장.싸목싸목장성명소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이숲에든다면,가끔씩고개를들어나무들을올려다보라.나뭇잎사이로햇빛이빛난다.태양으로부터1억5000만㎞를여행해지금막지구의당신에게다가온빛이다.매일,나뭇잎사이로빛나는햇빛을찍는사람이있었다.영화〈퍼펙트데이즈(PerfectDays)〉의주인공이다.성공했으나행복하지않았던그를구원해준것은어느날만난‘코모레비(木漏れ日)’,나뭇잎사이로빛나는햇빛이었다.지금이순간에만반짝이는찬란을알아볼수있다면어제와다를바없는일상을어제와다르게여행할수있는것.“다음은다음,지금은지금”이라는영화속대사처럼지금주어진소소한행복의조각들이평범한하루를완벽한날로만든다.여기,축령산치유의숲.햇빛과나무는준비되었다.당신이준비할것은감탄과감동과감사하는마음이다.
---P.10

축령산은온산한가득빼어난나무들을끌어안고있다.자연을되살리려는인간의땀과눈물이만들어낸편백숲은최고의명물이다.
축령산은편백과삼나무가하늘을향해제키를키운수직의경연장이다.
땅에서보면상록수가군락을이룬수직의숲이지만하늘에서내려다보면한없이일렁이는광활한초록의바다이기도하다.
---P.24

헐벗은산에홀로수십년동안나무를심어생명이살아숨쉬는숲으로바꾸어놓은사람이있다.
수풀임(林),종자종(種),나라국(國).그의생애가응축된듯한이름석자다.호는춘원(春園)이다.‘나무를심은사람’임종국(1913~1987).
공동의선을향해한걸음한걸음나아간그의집념과실천은산의모습을바꾸고세상을바꾸었다.
편백나무250만그루,삼나무63만4천그루,밤나무5만4천그루….‘치유의숲’이라불리는오늘의축령산편백숲은그의헌신이있었기에가능했다.
---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