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에티켓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한 모든 것)

죽음의 에티켓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한 모든 것)

$15.80
Description
아무도 가보지 않은 죽음의 과정을 따라가다!
한 번도 나 자신의 일이었던 적 없는 죽음. 그러나 누구나 겪을 죽음의 전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죽음의 에티켓』. 이 책에는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죽음의 전개가 담겨 있다. 5살, 암으로 죽음을 맞이한 어린 아이, 인생 샷을 찍겠다며 건물 난간에 올랐던 29살 청년, 요양원의 80세 할머니, 그리고 가족들에 둘러싸인 채 집에서 죽음을 맞이한 당신. 이들 네 사람의 죽음의 단계를 매우 면밀하고 자세하게 다뤘다.

‘나, 그리고 당신’이라는 화법으로 독자를 죽음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죽음을 옆에서 엿보는 게 아니라 바로 앞에서, 실제 나 자신이 겪고 있는 일로써 이해하도록 하며, 이를 통해 죽음이 실제 내게 일어날 일이라는 인식, 삶이 오직 나 자신의 방식대로 흘렀듯 죽음의 준비 또한 주도적이어야 한다는 생각, 후회 없는 오늘과 생을 살겠다는 찬란한 의지, 미뤄 둔 계획과 목표들,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야 할 분명한 이유, 내가 남기고 갈 사랑하는 사람들을 오늘 더 열렬히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죽음은 그 어떤 타협이나 회피가 통하지 않는 종결의 시간이다. 죽음이 나에게 언제 닥칠지 알 수가 없고, 아무도 실제로 죽어본 다음 경험을 들려준 적 없기에 확실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죽음은 모든 생명체에가 닥치는 운명이다. 죽음을 미리 준비하고 신뢰하는 것은 죽음이 인간에게 불가피한 운명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 책은 죽음이 어떻게 각 개인의 삶만큼이나 독특한 저마다의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인식하게 해주고, 죽음이라는 확실한 종결로부터 삶을 더 찬란하게 만들어준다. 더불어 남겨진 이들이 겪을 감정과 사소하지만 분명한 슬픔, 그것이 어떤 이겨내야 할 숙제나 사명이 아니라 지극히 당연하며 자연스러운 것으로 납득시키고 이해시켜 끝없는 평온을 갖게 해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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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롤란트슐츠

롤란트슐츠는1976년생으로저널리스트로활동중이다.그는뮌헨의독일저널리즘스쿨에참석했고,Geo와DieZeit에서일했으며2012년부터SuddeutscheZeitung에자신의글을기고하고있다.그는독일기자상,헨젤미스상(HanselMiethPrize),테오도르울프상(TheodorWolffPrize)과같은수많은상을받았다.
2018년출간한『죽음의에티켓』에서그는모든사람들이겪게될생의마지막여행에대해묘사한다.죽음의과정부터죽음직후의검시,장례식과애도그리고애도이후의삶으로이어지는육체의여행을추적하고연구함과동시에이생을살아가는모든사람들에게죽음의의미를묻는다.“우리는죽음을어떻게애도하는가또우리는어떻게살아가야하는가?”이책에는정교함과인류애그리고우리삶에깊숙이와닿을강력한울림이담겨있다.

목차

PART1어쩔수없이우리모두죽어가고있습니다

우리는모두죽는다는사실을피해왔습니다
아프고괴롭지만사람들이곁을떠나는게낫습니다
당신은세가지유형의말을듣게될것입니다
어쨌든당신이바라는것보다는일찍죽게될것입니다
죽음은이렇게올겁니다
당신은죽기때문에먹지않게됩니다

PART2마침내죽음이왔습니다

죽어가는것처럼죽음역시불분명한영역입니다
당신의침대옆이조용해질것입니다
이제당신의주검을검안할시간입니다
하지만아직당신이죽었다고확신할수는없습니다
사망증명서가작성됩니다
이제당신에겐아무것도속하지않습니다
시신이운구됩니다
당신은종이속으로녹아들어갑니다
당신죽음을인정하기위해서는코드하나만있으면됩니다
죽음가운데삶을기리는것은쉬운일이아닙니다
그리고불빛에둘러싸인당신의관이있습니다
불속에서당신몸의윤곽은무너져내립니다

PART3살아남은사람은뭘어떻게해야할까요?

텅빈느낌이당신의죽음을슬퍼하는사람들을엄습합니다
남은사람들이당신을조금이라도만나기위해헤매고다닙니다
당신없이1년이지나갔습니다
성직자가기도합니다.먼지에서먼지로돌아가리라

PART4모두를위한뒷이야기가있습니다

나그리고당신의죽음

출판사 서평

※아마존TOP100위스테디셀러
※15개국번역출간예정
※독일올해의르포상수상작
※아마존올해반드시읽어야할책
※독일유력언론《슈피겔》《FAZ》《DPA통신》강력추천
※독일저널리즘상수상
※아마존독자선정베스트논픽션도서!
※아마존독자최고별점인문TOP50

이책은아무도가보지않은죽음의실제과정이라는여정에서출발한다.

정확히언제죽을지는알수없지만죽음을앞둔며칠전어느날당신의심장은펌프질을멈추고손가락말단까지피를보내는일을그만둡니다.호흡이잦아들고감각이사라지고신체가생명에게작별을고하는과정을시작합니다.죽어간다는것은당신의삶만큼이나특별하게,당신만의방식으로,개인적이고도단한번뿐인방식으로겪게됩니다.
사실죽음은너무멀리있었습니다.그건언제나다른사람의죽음일뿐단한번도당신의죽음이었던적은없습니다.이런이유로당신은모든사람들과마찬가지로너무나도확실한죽음을보지않고회피해왔습니다.머릿속에질문이막생겨나겠죠.뭘해야하는지,왜하필나인지,정확히언제,어떻게죽음이온다는말인지하고말입니다.
죽어가는사람들중에는나중에는후회하는경우가많습니다.당신은진즉에죽음의준비를시작할수도있었을겁니다.당신은인정하고싶지않았겠죠.
“죽음?그래나도알고있어.나도언젠가는죽겠지.하지만그런우울하고슬픈일을굳이미리알고준비할필요까지있을까?지금내앞에닥친문제만해도복잡해서난이미죽을지경인걸”하고말입니다.
하지만당신은모릅니다.죽음의긍정적인역설의이유가바로이때문이란사실을말입니다.
역설적인현상아닐까요?죽음은도처에있잖아요.매일아침신문에,매일저녁TV뉴스에,하루종일인터넷에말입니다.인간의역사는8,000세대까지거슬러올라가는데지금까지지구상에서죽어간인간의수를2천억명정도로추산합니다.이제당신차례입니다.
그런데도현대문화는명명백백한죽음을의식으로부터밀어냈습니다.그래서많은사람이죽음을그토록부적절하게생각하게돼버렸습니다.하지만어째든죽음을준비하는건정말중요합니다.
당신은의사들이어떻게해주길바라나요?
아니면무엇을절대하지않기를바라나요?
기계적인공호흡?
강제영양주입?
그런문제를결정해야한다는건매우힘든일입니다.자신의죽음을완전히세부사항까지자세히생각해보는것이기때문입니다.이때도움이되는건스스로의삶에대해질문을던지는것입니다.
삶에서당신에게가치있는것은무엇인가요?
만족하고있습니까?
가능하면오래살고싶은가요?
아니면삶의질이사는기간보다더중요한가요?
지금까지당신은병이나고통을어떻게대했나요?
지금까지사별한사람들의죽음을어떻게대했죠?
그때무엇이도움이되었죠?
다른이의도움을받을수있나요?
다른사람에게부담이될까봐두려운가요?
왜죠?
이런질문들이당신이살면서지켜온가치들을드러내줍니다.그질문들에대한대답들을적어보십시오.죽음은오래된것입니다.애초부터죽음은모든생명체에게닥치는운명입니다.죽음을미리준비하고신뢰하는것은죽음이인간에게불가피한운명임을인정하는것입니다.

내삶이오직나자신의방식이었던것처럼
죽음또한온전히내방식대로이뤄져야합니다.

어느편이든상관없습니다.중요한건당신이죽음을한번깊이생각해봐야한다는것입니다.어떤선행조치를취하느냐는자유입니다.이건당신의죽음이니까요.
화장을하고싶은가요?
아니면매장을원하나요?
당신의재나시신은어디에묻고싶나요?
당신에게는특별한소원이있나요?
당신이이질문들에대한대답을미리알려준다면,당신이남긴사람들에게큰도움을주는것입니다.그리고당신의삶은비로소완성되는것입니다.그러니확실히하고싶다면두가지를다해야합니다.주위사람들과이야기하기,그리고서면으로적어두기.더확실히해두고싶다면,장례업체를직접선택합니다.가능하면빨리요.그래,맞아요.방문하세요!살아있는동안에장례업자들이당신주검을어떻게처리할지분명히못박아두는겁니다.그게‘나의인생은유한하며그래서삶을더찬란하게살아야한다’는분명한이유를가진사람으로서살게만드는첫걸음입니다.
당신은죽음에대해생각해볼수있고죽음에대해서명상하거나철학적으로평가할수있으며그런책들을읽을수도있습니다.이로써죽음은모든두려움을당신에게서곧거둬갈것입니다.후회없이살게만들테니말입니다.

당신은혼자여행할수있었습니다.
당신은돈을관리할수있었고약을먹을수있었습니다.
당신은시장을보고음식을만들고씻고청소하고전화통화를할수있었습니다.
하지만이제그럴수가없습니다.
당신은계단을오를수있었습니다.
샤워를할수있었고머리를빗고옷을입을수있었습니다.
걸어가거나먹을수있었으며침대나의자에서일어날수있었습니다.
화장실에갈수있었고오줌을참을수있었습니다.
죽음은당신이일생동안무엇이었던모든역할을내려놓게만듭니다.
당신은어머니였고,아버지였습니다.당신은활력이었고아름다움이었습니다.
당신은가난했고부자였고,교사였거나학생이었습니다.
능력있는여자였고창조자였습니다.
하지만죽음은인간을벌거벗깁니다.내가누구인지다드러날때까지말입니다.죽음은모든것에의문을던지니까요.
예전과같은삶,아무고통없는시간,다시자전거를타고,일하던것들,여행하는일이다시는일어나지않을것입니다.당신은이미그런것들로부터너무먼길로들어섰습니다.

그모든입맞춤들,그모든눈물들
예전에는미처그의미를몰랐던것들

얼마나많은꿈을이루지못했는지,어떤건이루려고노력조차기울이지않았습니다.다른이들이기대하는삶이아니라자신만의삶을용기있게살걸그랬다고후회합니다.
아니면일만너무열심히하지말걸그랬다고후회합니다.
좀더자주맨발로땅을걸을걸,
친구들과우정을좀더유지할걸,
좀더느긋하게살걸,
산에좀더자주오를걸,
좀더자주강을가로질러헤엄을칠걸,
지는해를좀더많이바라볼걸…….
배를타거나노래를부르거나첫사랑을만났던그나라의언어를배울수도있었을텐데,
걱정은좀덜하고,
하지만실수는더하고살아도좋았을것을,
여행을좀더자주갈걸,
사람들을더많이안아줄걸,
마음속감정을좀더드러내보일걸,
언제나그들편을들어줄걸,
살면서좀더행복해했어도되었는데……하고말이죠.

자신의삶을생각해보려질문을던져볼까요.
내삶에서정말무엇이중요한가?
일생동안어느때제일큰활력을느꼈는가?
당신이자랑스러워하는것은무엇인가?
무엇을다하지못했는가?
당신이남기고갈사람들에대해서어떤희망과어떤소원을품고있는가?
어떤충고를하고싶은가?
당신에게서무엇을오래기억했으면좋겠는가?와같은질문들입니다.
사실이제죽어야한다는것을자각한다는건별로좋은일은아닙니다.
더나쁜것은다살지않았는데도,이제죽어야한다는것을깨닫는거겠지요.그러면억눌렀던갈등들,깨져버린인간관계들,놓쳐버린기회들,지키지않은약속들,낭비한세월이때론더고통스러운경우가많습니다.왜죽음이란게있는건지,왜하필나인지,사후에는무엇이기다리고있는지,사후라는게정말있기나한건지에대한의문의고통입니다.
맞아요.자신이아니면누가인생의종결을결정할수있단말인가요?
뭐라고판단하기는매우어렵습니다.
자유로운죽음이라는게있을까요?당신이무엇인가를마지막으로마쳐야한다면바로지금해야됩니다.‘용서할게,미안했어,사랑해,고마워,잘있어’라는말을요.
죽음은결코아름답지않습니다.죽음은힘들고고통스러운것입니다.그러나죽음은삶의한부분입니다.죽어가는사람도산사람도그걸인정하기는쉽지않습니다.인간이인간다운것에는고통도속하고,통증도속합니다.당신은홀로죽을것입니다.혼자숨을쉬어왔듯,혼자꿈을꿔왔듯말입니다.

죽음은이렇게올것입니다.

육체가황폐해집니다.힘이다빠지고.탄력없는엉덩이에는기저귀를차게됩니다.허약해진몸은자꾸잠을자게만듭니다.점점더자주,점점더길게.모든게너무힘듭니다.대부분은입으로숨을쉬기때문에입안점막이바짝말라침을삼키는것조차쉽지않습니다.목구멍이유리파편처럼건조하고혀가목구멍에달라붙습니다.촛불을불어후하고끌힘도없어진지금.
마지막며칠동안은심한불안감에휩싸일수있습니다.어쩌면침대보를쥐어뜯거나옷을다벗어버릴지도모릅니다.어떤이는벌떡일어나나가버리려고하고,어떤이들은자신을덮은모든것들을다훌훌벗겨버립니다.그중에서도흔한제스처는움켜쥐거나허공으로손을내뻗는것입니다.
어떤임종환자들,그중에서도지금까지자신이죽는다는것을인정하지않으려던사람들은상징을통해간접적으로표현을합니다.가령어떤여성은갑자기산책용장화를달라고합니다.어떤남성은기차를놓칠까봐걱정하고요.다른이들은가방에짐을싸고외투를달라고하거나임종의침상에서온힘을다해서세계여행책자를주문하기도합니다.가끔사람들이임종직전에잠시확살아나는듯보이기도합니다.모두가깜짝놀라게말입니다.
며칠전부터임종을앞둔어느젊은여성은아무일없었다는듯노래를부르기도합니다.오랫동안의식이완전하기않았던아이는의식을회복하고부모님께자신이곧죽을거라고알립니다.어떤할아버지는혼수상태에서깨어나손자들의안부를묻고농담을하기도합니다.
하지만이내깨어났던것만큼이나갑작스럽게속눈썹을다시올려뜨기힘들정도가됩니다.노래를부르던여자는노래를멈추고아이는코마상태에빠집니다.할아버지는곧기절합니다.깨어났던것만큼이나갑작스럽게.
이게죽음이라는주제의근본문제입니다.이런죽음의과정을스스로이야기하거나판단하거나사고할수없고언제나외부사람들이그들을보고짐작하는추측일뿐이라는거지요.
당신의얼굴은충격적입니다.죽음이당연한섭리가아니라삶을방식을잘못운용해온탓이라고말하는현대사회에서는더더욱충격적입니다.젊거나늙는것이자연스러운육체의흐름이아니라정신태도에서비롯된다고보는현대사회의시선말입니다.
이제죽음을두렵거나슬프거나모른척해야하는나쁜일로만여기는모두의생각을버려야합니다.다시말하지만죽음은탄생만큼이나확실한,그래서이삶을더욱찬란하고더욱빛나며더욱행복해야할분명한이유로우리와나당신을이끄는단하나의확실한일이기때문입니다.

[추천사]
지금까지죽음을이토록솔직하고디테일하게다룬책은없었다!”
독일올해의저널리즘르포상심사위원심사평

“냉정하고촘촘한죽어가는과정의디테일과팩트,괴롭고힘든질문에대한명쾌한대답.”가디언

“보편적인류애의관점에서죽음을다룬보기드문명저”
독일유력언론《FAZ》

“모든인간의마지막여정의시작,그리고죽음,애도와장례.심지어주검의물질적귀추까지따뜻한시선과날카로우며유니크한사색으로규합된단하나의책.”
타임즈

“내자신의죽음에대한이해,그것은나의전생에위대한자유를선사했다.”
아마존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