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미래학교와 무지한 스승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학교와 무지한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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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학교, 주인은 누구인가?

인공지능 알파고의 등장 이후 학교와 교육에 대한 담론이 달라졌다.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던 서양의 근대 르네상스 이후 지구 문명은 획기적인 변화를 거듭해왔다. 21세기 들어 새로운 사피엔스의 등장과 인공지능의 발달은 교육 담론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쳐 교육과정과 전통적인 교수 학습의 방법은 물론, 학교의 정체성과 학교라는 공간의 기능, 교사의 역할과 위상 자체에도 미세한 균열부터 거대한 변화까지 그 움직임 심상치 않다.
대한민국의 학교는 그동안 훈육과 경쟁의 공간으로 학생 스스로의 삶을 주인되게 키우지 못했고, 교사들 역시 제도의 틀을 벗어나지 못해 지식 전달자와 주입자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교육제도나 시스템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배우고 창조하는 학교. 권위와 지식에 기대지 않고 무지를 바탕으로 참된 앎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스승의 탄생이 절실한 시대에 이 책은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준다.

▶ 복잡계 관점으로본 미래학교의 풍경

단순계도 아니고 복합계도 아닌 복잡계가 존재한다.
근대 문명은 사회를 이분법적 대립이라는 단순한 틀 속에서 체계화하고 분석하고 운영해왔다. 하지만 대자연과 호흡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신문명은 복잡계를 이루고 있다.
상대성원리와 양자역학과 카오스 이론 등은 복잡계의 과학적 토대다. 20세기 말에 등장한 서구의 탈근대 철학은 고대 동양의 지혜와 만나면서 새로운 가치관을 형성한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에 길들여지지 않고, 학생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자각에서 출발하여,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재구성 나아가 학습자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교수자가 되어 교학(敎學)이 분리되지 않는 새로운 학교를 창조한다.
영화 <억셉티드> 안에 펼쳐진 이상한 학교의 모습은 역동성과 우연성, 잉여성 등의 복잡계 개념과 만나면서 그 존재가치가 더욱 빛난다.
저자

유동걸

저자<토론의전사>,<질문이있는교실>,<헤르메스적글쓰기>등새로운교육담론과실천방안으로한국교육의벽을계속넓혀왔다.
88년교직에발을디딘이래기존의교육시스템에포획되지않은참신하고유연한사고로민주주의와소통을향한,토론,질문,글쓰기수업을고민하고실천해왔다.
<미래학교와무지한스승>은4차산업혁명시대를맞아학교가안고있는위기진단과현장의개혁에대한저자자신만고유한질문이자작은해답이다.

목차

서문……5
추천글……6

1부.미래학교……21
1.‘미래’가현재다!미래(未來)에서‘미(未)-래(來)’로……22
2.근대학교와미래학교……39
3.김수영의<거대한뿌리>와영화<억셉티드>……44
4.바틀비,필기하지않는인간……60
5.창의성과협업의대결……68
6.복잡계를아시나요?……75
7.잉여성과다양성……81
8.탈중심화된통제……96
9.‘공유지(共有地)의비극’에서‘공유지(共有知)의희극’으로……113
10.아이들이사라지고있다……128
11.디벨레와독재교육……139
12.의사결정의정치적자유와보이이텔스바흐협약……159
13.적후류광(積厚流光)의서울교육……175
징검다리글-쿠퍼실리테이션과함께한시대의스승찾기……182

2부.무지한스승-되기……205
1.선생,교사,스승그리고‘무지한스승’……206
2.<무지한스승>과<그을린예술>……212
3.<무지한스승>과<쿵푸팬더3>……222
4.헤매야가르친다……227
5.우주(宇宙)의기운을느껴라……239
6.고전(古典)과맞짱뜨다……246
7.‘마을’의탄생과새로운학교들……254
8.니체와춤을……265
9.시간을옮겨라-근대적시간과싸우기……275
10.스승은없다아니모른다……281
11.허상과의싸움……286
12.차이와반복의고유성……291
13.들뢰즈와랑시에르의합,무지한스승-되기……297
징검다리글-코딩과무지한스승……308

에필로그……335
아이들이우리의미래다!<토니에드만>과무지한스승
부록……346

출판사 서평

▶스승은무지해야한다

전통적인교사들은자기가먼저배워서알게된지식은다음세대에게가르친다.
하지만무지한스승은자기가모르는내용도가르친다.
앎이권력과경쟁의도구로전락한시대에진정한스승은설명으로지식을전달하지않고의지로앎을깨우치도록한다.
프랑스의정치학자랑시에르는무지한스승의전제로3가지를말한다.

모든인간은지적으로평등하다.
무지한스승은아는것만을가르치지않고모르는것도가르친다.
모두는모두와연결되어있다.

앎의소유와구속이아니라진정한앎의해방을향해나아가는진정한교사의상은바로무지한스승속에담겨있으면이는미래사회가바꾸어가야할학교현장의새로운교사상이기도하다.

[책속으로추가]

흐뭇하고즐거운마음으로새로운공부가시작된다.형식적스승은팬더지만이제더이상모두는개별화된선생이나제자가아니다.서로가서로의스승이고우정을나누는친구다.

세상의모든공부의고수들은이탁오의말을빌려말한다.

“스승이되지않고서는친구가될수없고
친구가아니고서는진정한스승이될수없다고.”

이제당신들은나의친구가될준비가되어있는가.그렇다면나의스승이될것이다.이제당신들은나의스승이될준비가되어있는가.그렇다면진정한나의친구가될것이다.
-<2부13장.들뢰즈와랑시에르의합,무지한스승-되기>중에서(본문30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