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의 전사 10: 화백회의와 직접 민주주의

토론의 전사 10: 화백회의와 직접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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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토론의 전사 시리즈의 완결판, 화백회의와 직접 민주주의
▶〈토론의 전사1, 2〉권으로 토론 교육의 역사와 현장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킨지 8년 토론의 전사 시리즈는 〈토론의 전사 3~9〉를 거쳐 드디어 완결판에 이르렀다.
토로의 철학과 가치에서 다양한 토론의 방법, 독서 토론과 고전 읽기, 협동조합과 토론, 가족 토론과 하부르타와 그림책으로 토론하기 등 토론 분양의 외연을 꾸준히 넓혀온 토론의 전사 시리즈가 토론의 한계와 미래에 대해서 새로운 질문을 마련했다.
현대사회에서 토론의 가치는 뚜렷하다. 논리성과 창의성 그리고 경청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삶의 방식이며 문화다. 물론 토론 본연의 가치와 정신을 바탕으로 토론을 공부했을 때 이야기다. 문제는 토론이 전개되는 현장의 비교육적인 분위기와 토론 자체에 내장된 분리, 대립의 요소 즉 토론의 어원 디베이트(debate)에 분열(devide)과 투쟁(battle)의 의미 담겨 있어 그 한계를 넘어서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상생과 협력과 창의적 대안을 필요로 하는 21세기 사회에서 토론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대화와 회의와 토론의 철학과 방식을 창조할 수 없을까? ≪토론의 전사 10, 화백회의와 직접 민주주의≫는 기존의 토론이 지닌 한계에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그 답이 화백회의에 있다.

▶ 화백회의, 우리 고유의 역사와 전통

‘화백회의’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나 화백회회의 실체를 아는 사람은 아예 없다. 고대의 문헌 속에서도 아주 간단한 언급만 있을 뿐 실체적인 내용일 없다. 이 책은 고대의 화백 회의에 대한 실체적 복원이 아니라 상상의 현실화를 통한 창조적 결과물이다.
사람을 진정한 하늘로 여기는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려는 홍익인간과 동학 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대화와 회의와 정책 결정의 모델은 없을까를 고민해오다 화백회의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다.
화백 회의는 논리와 이성에 근거한 서구의 근대적 토론 문화와 결을 달리한다. 고대의 원시성과 중세의 봉건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와 이성의 발달은 인간 지혜에 필수적인 요소였다. 하지만 존중의 마음과 섬김의 정신을 잃어버린 이성은 근대 자본주의가 추구해온 효율과 경쟁의 패러다임을 벗어나지 못하고 인간을 오히려 사고와 논리의 틀 속에 가두어 버린다.
근대성에 기반한 서구의 합리적인 사고와 논리는 의사 소통의 기본이지만 한계 또한 명확하다. 화백 회의는 대립보다는 화합을, 말보다는 실천을, 논리보다는 정신을, 비판보다는 대안을 더 중시하는 대화이고 회의이다. 기존의 개념으로 보자면 토론이 아니라고 할 수 없지만, 토론이라는 그릇으로 담을 수 없는 새로운 토론이자 회의 방식이다.


▶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꿈꾸며

현대 민주주의는 대의 민주주의다. 간접 민주주의다.
국민들이 한 사람 한 사람 깨어 있는 주권자로서의 시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자신의 권력을 남에게 의지해서 그 권력자로부터 다시 지배를 당하는 비민주적 민주주이다. 왜, 스스로 자기 언어와 결정권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간접적인 의사 결정체제로 인해 자기 결정에 배반을 당해야 하는가.
화백회의의 가장 큰 의미는 의사 결정의 직접성이다, 토론과 회의 과정에서 누구나 자기의 의사를 당당하게 펼칠 수 있고,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회의에서 소외되지 않고, 특정한 사람이 발언을 독점할 수 없다. 발언자에 대한지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직접 표현하며, 언제든지, 수시로 지지 여부의 변경이 가능하다.
기존의 토론이 발언권을 가진 사람, 즉 언어에 대한 권력을 독점한 사람 중심이었다면 화백회의는 참가자 모두가 언어와 권력의 주체가 되어 공동의 지혜를 발휘한다. 민주공화국의 원리인 참여와 소통이 모든 참가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원활히 일어난다.
저자

유동걸

감히,대한민국에서토론을가장사랑하는사람이라자부한다.1964년서울에서태어났다.연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구여중교사를거쳐현재영동일고등학교국어교사로재직중이다.〈토론의전사〉와〈질문이있는교실〉로자주적인학생을키워내는,대한민국토론교육의지평을넓히면서전방위적인활동을하고있다.
한국사회토론교육의이정표를세운≪토론의전사1,2,3(한결하늘)≫,공부에대한새로운관점과철학을제시한≪공부를사랑하라(한결하늘)≫,대한민국토론의사회적문제점을비평한≪강자들은토론하지않는다(단비)≫,질문을화두삼아교육의패러다임을계몽에서소통으로바꾸어나가는≪질문이있는교실(하결하늘)≫을쓰고주제척인글쓰기비법인≪헤르메스적글쓰기(한결하늘)≫,인공지능시대에새로운교육패러다임과교사상을제시한≪미래학교와무지한스승(한결하늘)≫이있다.
이책〈토론의전사10화백회의와직접민주주의〉는20년동안토론과인연을맺어온저자가빚어낸토론교육의결정판이다.

목차

들어가는말_04

추천의글_09
토론민주주의를기원하며_고민정
이십년토론공부의나무끝에달린‘화백회의’라는열매_곽노현
신라시대의화백회의를학생들과교실에서한다고?_김혜숙

1부_토론에서화백으로,민주주의에서직접민주주의로
토론의한계와화백의탄생_20
〈선덕여왕〉속화백회의와직접민주주의_36

2부_화백회의란무엇인가?
화백회의와의첫만남_90
안익태애국가와화백회의_117
화백회의의절차,방법_143
화백회의와씨정신_161
화백회의의철학과세계관-라쇼몽_169

3부_화백회의와토론수업,토론대회
교실수업에서화백회의(초등사례,중등사례)_188
화백회의와토론대회,토론의심사와평가_252
온라인토론대회,온라인화백회의_276

맺음말
오래된미래의토론과화백회의의미래_294

부록
세월호와노란테이블_310
다시,토론공부를시작하려는K에게_347

출판사 서평

상생과공존의소통을여는길!
우리현실에서토론의한계와그너머의해법을화백회의에서찾는다.
진정한민주주의를위한토론교육의결정판

소통,민주주의,질문
이세가지화두를목표삼아이십년동안토론의길을걸어왔다.
한국인들의소통능력을얼마나향상되었는가?
1987년에이룬민주화이후한국의민주주의는얼마나성숙해졌는가?
또한국인의질문능력은어떠한가?

토론을통해이세가지목표를이루고자꾸준히연구하고책을써온저자가‘화백회의’라는주제로한국전통의새로운문화와교육의길을열었다.
서구의토론이가져온기존의한계들을극복하고서로상생하고존중하며대안을찾아가는창조적인한국식토론모형을찾아냈다.

이미「토론의전사1,2」를통해소통과경청의토론철학과방법을제시해온저자는이제한차원높은경지에서토론의세계를돌아보고그너머를사유한다.그길에서만난화백회의는격렬한대립의토론과는달리공감과화합의대안모델을제시한다.

숙의민주주의와공론화위원회등대화를통한사회적갈등해결의요구가나날이높아지는현대사회에서참여자모두가주인이되면서자신의의견과남의의견을창조적으로조율해가는‘화백회의’는대한민국교육과토론의새로운이정표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