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게 사는 것 같지만 사실 나는 아프다

아무렇지 않게 사는 것 같지만 사실 나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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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중 누군가는 나와 같겠지.
그렇게 오늘도 위로의 문을 연다.
우리는 아이로서 너무 컸고 그렇다고 어른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작은 “대학생”.
모든 과정을 겪었다고 느꼈고 그렇게 사회 안과 밖으로 뛰어들었지만
그래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우리는 “사회초년생”.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어느덧 사회 속에서 여러 경험도 쌓이고
연애도 하면서 사랑을 나누고 결혼이라는 것을 준비해
이제는 어느덧 아이까지 있는 우리는 “부모님”.

그러나 아직은 미완성에 가깝고
끝이 먼 이야기 같은 우리들의 이야기.
_ 본문 중에서
저자

문기현

저자문기현은
위로의글로하루의고단함을덜어낸다.
일상의외로움을나눈다.

누구에게도말하고싶지않은부끄러운마음을
조심스럽게보이려한다.
그래서당신이알았으면한다.
당신은혼자가아님을,
‘나같은사람이세상에하나쯤은또있구나.’하고느끼기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hilucahi/

목차

저자의말

안부를묻습니다
한살이무겁다
아무렇지않게사는것같지만사실난아프다
누구에게나그만의미덕이있
낙엽을밟으며나리는눈을바라보며
지겨운말들이제는싫어
힘듦주의보
마음은방황중눈물은참는중
짧은생각
각자의삶,그의미를위해서
깊은곳에숨겨둔우리이야기
여유있는사람이되고싶다
아버지마음을느끼다
말못하고속앓이만하는오늘
마땅한친절
나는너에게뭐니?
어느사연중에서
우리언제한번나중에
오늘,깊은낮과밤
나같지않은것들이어색해서
아직은미완성에가깝고끝이먼이야기
출근길
멍하니있는시간
생각은많지만말할수없는
묻다
위로없는밤에대하여
언젠가이슬픔이닳고닳기를
계절은뚜렷한데내마음이흐릿할때
별것도아닌데엄마에게화를냈어
조금더드러내기
야구선수처럼
지나간시간들
나는괜찮은삶을살고있을까?
오늘부터표현하기
지금은보이지않아도
나만의걸음걸이와나만의보폭으로
우리는그렇게살아야해요
가슴이그렇게하래근데입술은그렇게하지못해
친구라는게너무어렵다
다시찾아온생각
달라지리라는믿음
절대노력이부족한게아니에요
내기억속가장좋았던나를떠올리며
잘되는나를바란다
좋아하는사람과술한잔
어떻게든견디고버텨보는것
순수를고수하며
지나가면되는것들
어느시한부소녀의이야기
신호등
어쩌다어른이되었지만
엄마가코를곤다
당신의존재가묵직하게다가올때
친구의눈물
몸에베어버린나쁜버릇
끝날때까지끝난게아니다
너의행복이보인다

미안해하지말아요
아이같은순수함
하면서걸어요
삶의이유를찾아보며
부끄럽지않은사람이되기위하여
당신의마음을알고있었다
내가그린그림
익숙함이야속함으로바뀌는지금이순간
음악이라는거,참좋지?
위로의말이비슷해질때
우리는감정폭발유발자
기록한장이말하는순간들의이야기
살아가는방식에대하여
나의진심을믿어요
느리지만분명잊혀져요
적당한삶에대하여
버티기의힘
술같은인생을살다
지금은어때요?

출판사 서평

멈춰도아프고
달려도아픈거라면
끝까지달려서나의기쁨을잡을수있게
나는계속달리고웃어볼것이다

누구나느끼지만아무도쉽게입밖에내지못하는마음들을꺼내어보여주는사람이있다.나이는숫자에불과하다며잔뜩희망을안겨주기보다는한살의무거움을이야기하고,아무렇지않은듯웃는모습뒤에숨은우리의불안들을구태여꺼내보이며,위로한다.나이를먹어감에따라삶의책임을더깊이져야하는두려움에대해,누구나힐링을말하며심플하게살자고하지만지금바쁘고정신없게사는당신의부지런한모습에대해,우리중누군가는바로당신과같다고.그러니당신은혼자가아니라고.『아무렇지않게사는것같지만사실나는아프다』(도서출판쿵,2017)은다괜찮아질거라며,무작정위로하기보다는우리삶의현재모습을다독이며인정한다.
누구나여유로운삶을원하지만,시간에끌려다니듯사는나의모습을‘지금은그렇게살아야할때일지도모른다’며행복해지는자신만의계획과방식을있는그대로말해준다.남들이이상적으로생각하는그런방식은아닐지언정잘가고있는게맞다고.

살아남으려면싫어도좋은척,아니어도괜찮은척숨길줄도알고표정관리도할줄도알아야한다는데,그건내모습이아닌것같아어색하고정말어렵기만했다.
나도그렇게착한게아닌데,이모든것이왜나한테만어려운것처럼느껴질까?
_본문중에서

『아무렇지않게사는것같지만사실나는아프다』는부끄러워숨기고싶은어설픈처세술,거기서느껴지는나답지않다는괴리감을토로한다.그러나오히려그지점이내가바라는이상과내가처한현실의차이사이에서고민하는이들에대한위로가되어준다.좋을읽고좋은글을많이읽어도결국아침이되고,집을나서면서는하루에대한설렘과희망보다는“오늘하루는어떻게버티지?”라고생각하는사람이라면『아무렇지않게사는것같지만사실나는아프다』이하루를견디고다시힘을내는데친구같은책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