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뎌진다는 것

무뎌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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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3만 4천 명의 독자가 공감하는 투에고의 가장 진솔한 위로 “상처받은 자아, 치유하는 자아, 내면에서 일어나는 ‘두 개의 자아’”라는 뜻을 필명에 담은 투에고는 자그마치 3만 4천 명의 독자가 공감하는 글을 써내는 인기 작가다. 왜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을 통해 위로를 받을까? 어찌 보면 평범한 일기 같고, 어찌 보면 내 마음을 꿰뚫어보는 촌철살인 같은 담담한 글이 독자를 사로잡기에, SNS상의 수많은 글들 속에서도 어마어마한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해소하지 못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투에고는 그가 바라던 대로 어느새 글로써 다른 사람의 상처까지 들여다보고, 보듬어주고 있다. 그는 《무뎌지는 것》을 통해 자신 내면을 더 깊이 살펴본다. 그리고 용기 내어 가장 솔직하게 자신을 직면한다. 좋은 혹은 나쁜 사람을 대하는 태도, 꿈을 꾸고 또 포기하는 과정, 이미 잊었던 누군가를 떠올리는 시간, 지극히 이기적인 진심,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작은 희망까지도 글로써 마주한다. 《무뎌지는 것》은 이 글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보게끔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저자

투에고

상처받은자아와치유하는자아의이중주.혼자있을때떠오른수많은영감과생각을글로풀어내는것을좋아한다.그렇게적어내려간내글로,나와다른누군가의마음을위로하고싶다.그저마음속에묻어두는것보다훨씬의미있기때문이다.지은책으로는『나는어른이되어서도가끔울었다』,『삶에사람에무뎌진다는것』,『익숙해질때』등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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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rt1.잘살고있는건지
언젠가의그밤•013무심코내뱉는말의무게•014딱거기까지•017존재의이유•018시선이라는올가미•021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022무언의공감•024투에고•026강요해선안돼•028현실과이상의괴리•030친구라는이름의무게•032누구를위한레이스일까•034나를아는만큼만•036비교의잣대•038진작알았으면좋았잖아•040쉽게,쉽게•041지기지우知己之友•042유독그런사람•043관계에도시기가있다•044당신의빛깔,당신의맛•046기억으로이루어진우리•047저마다의사연•048이해라는말이이해가안돼•050기대라는감정을지우다•051모든만남의의미•052색안경•054엉킨실타래•055꼴불견•056자존감自尊感•058적어도너에게는•060비밀을지킬수있는유일한방법•061내가선택한나•062빛좋은개살구•063선의인지,아닌지•064그냥저냥•066잘살고있는건지•067

Part2.누군가의꿈
겨울보다더추운마음•071노력만이답이아니야•074최고가아니면어때•076분노는분노를유발한다•078평정심平靜心•080오묘한세상사•082맹목적인믿음•083소태笑態의이면•084새벽시장•088누군가의꿈•090금상첨화錦上添花•091혼자가편할뿐인데•092모두가똑같을수는없잖아•094예술에던지는질문•096공든탑도무너진다•100새장에갇힌새마냥•102원칙이위험을부르다니•104최선을다하는삶•106늪•108아노미•110시간이멈췄으면좋겠어•111채우고싶어도채울수없는•112욕구•114자신이중요해•115한계에직면•116단비•117주연과조연•118적당한것이좋아•120세상의양면성•121자발적장애•122희망고문•124꿈낚시•126고생했어•127

Part3.무뎌진다는것
베르테르의무게•131감정탱크•134보일락말락한점•135어른아이•136버리지못하면쌓여만간다•137도돌이표•138욕망의한계•140그게최선인줄알았어•141전부나였어•142더잘할수있었는데•144후회본능•146과거의방•148이중심리•149생각해보면늘그랬다•150한순간•151기약없는기다림•152막연한불안감•154수렁에빠지다•155찰나•156그런기분•158오만감정이깃들다•159밤비•160자괴감自愧感•162독기毒氣•163왜곡되어버린기억•166형용할수없는슬픔•168밤바다•170태풍颱風•172악몽惡夢•174단념斷念•176처음에는그래•177연연戀戀•178피그말리온효과•180체념•182시련보다더큰희망•184

Part4.내가나를기억해
봄이고싶다•189인생은마라톤일까•190아무렇게나적은시아무렇게나꾼꿈•194퇴고推敲•198자신만의가치•200기억하고싶은사진•202지친나를일으키는책한권•204온전하지못했던마음•206변하지않는아름다움•208애써지워버린기억•210기분전환•212혼잣말•214좀바라면어때•216눈앞에보이는것•218두개의영혼L’Absurde•220일어나•221Letitbe•222타이밍•224어느특별한보통날•226개똥철학•228인생이라는그림•229기억의파일•230유일한보물•231인생초•232위로•233내가나를기억해•234

출판사 서평

3만4천명의독자가공감하는
투에고의가장진솔한위로
“상처받은자아,치유하는자아,내면에서일어나는‘두개의자아’”라는뜻을필명에담은투에고는자그마치3만4천명의독자가공감하는글을써내는인기작가다.왜많은사람들이그의글을통해위로를받을까?어찌보면평범한일기같고,어찌보면내마음을꿰뚫어보는촌철살인같은담담한글이독자를사로잡기에,SNS상의수많은글들속에서도어마어마한공감을얻고있는것이다.
해소하지못한자신의상처를치유하기위해글을쓰기시작했다는투에고는그가바라던대로어느새글로써다른사람의상처까지들여다보고,보듬어주고있다.
그는《무뎌지는것》을통해자신내면을더깊이살펴본다.그리고용기내어가장솔직하게자신을직면한다.좋은혹은나쁜사람을대하는태도,꿈을꾸고또포기하는과정,이미잊었던누군가를떠올리는시간,지극히이기적인진심,그리고다시피어나는작은희망까지도글로써마주한다.《무뎌지는것》은이글을읽는독자로하여금,스스로를돌아보게끔만드는힘을지니고있다.

“조용한방한켠,먼지수북이쌓인당신을가만히듣고,읽고,쓰겠다”는그의다짐을《무뎌지는것》을통해더많은독자들과함께나눌차례다.

“나는나로,너는너로,우리는우리로.
그이유만으로충분하잖아.”

모든것에무뎌져가는당신에게
삶에,사람에,그리고마음에다친당신에게
그아픔을딛고단단해질,드넓은세상에홀로서는당신에게보내는투에고의가장진솔한위로.

누구나자신만의이야기가있다.누군가에겐슬프고,누군가에겐기쁠이야기.하지만그건별로중요하지않다.이야기가있다는것만으로도매우소중하고가치있는삶이다.
물론나도모르는사이에추억들은빛바래잊히기마련이다.가끔나를잠식하는어두운밤이찾아올때면,먼지수북이쌓인내이야기들을들춰본다.
며칠전,몇년전,
언젠가의그밤이나를다시위로해줄테니.-‘언젠가의그밤’중에서

타인이나를바라보는시선은제각기다르다.행여저사람이나를싫어하고있거나,속으로비웃고있는건아닐까.설혹그렇다한들속으로끙끙앓아봤자자신만지칠뿐이다.상대에게좋은인상을남기고싶지만,모두가나를좋아해줄수는없다.도리어너무얽매이다보면그속에갇혀자신의주체를상실하고만다.-‘시선이라는올가미’중에서

“다음에만나.”
언제일지도모르는기약을하고헤어진다.시간이흘러갈수록만나는일이점점더힘들어지니,이치열한삶이무정하기만하다.고작오랜만에만난다는일이대사가있을때다.한편으로는슬프지만무소식이희소식이라는말도슬슬공감이간다.
-‘기억으로이루어진우리’중에서

정작내가무너지고나서야깨달았다.
자기자신이강하지않으면,
그무엇도지킬수없다는것을.-‘자신이중요해’중에서

낮과밤의경계인해질녘
어스름하고청명한하늘이좋다
하늘빛이참아름다울때도딱그쯤일테다
요즘은이상하게적당한것이좋다
…중략…
사람도사랑도마찬가지다.
부족하지도넘치지도않을,딱그정도가좋다.-‘적당한것이좋아’중에서

많은사람들은자발적장애를앓고있다.
들을수있음에도두귀를막고
볼수있음에도두눈을감고
말할수있음에도입을닫는다.
가장무서운건,
무관심과외면이다.-‘자발적장애’중에서

담을수있는분노가한계에다다르면화를내야하고,
담을수있는슬픔이한계에다다르면울어야하는데,
꾹눌러담았다.속앓이가시작된것은그때부터였다.
…중략…
이런날들이계속이어질지도모른다는생각에넌더리가나기시작했다.되레자신의감정에조금씩솔직해지는편이낫지않을까.
무엇보다중요한건내마음이잖아.-‘감정탱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