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이 있다 (그래도 다시 일어서 손잡아주는 | 김지은 인터뷰집 | 반양장)

언니들이 있다 (그래도 다시 일어서 손잡아주는 | 김지은 인터뷰집 |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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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래도 다시 일어나 손잡아주는’ 언니들의 성장과 치유 이야기

세상은, 사회는 여자이기에 약자로 취급했고, 소수자로 봤으며, 배제의 대상으로 여겼다. 하지만 '다르게 살기'로 맞서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이 시대를 살아온 언니들이 있다. 이 책에는 그들이 삶의 우여곡절과 고비, 세상의 유리 천장에 어떻게 응수했는지, 그 끝에 얻은 행복의 비결 또한 무엇인지 등 '인생 실전'을 담았다.


「한국일보」 인기 연재물인 '김지은의 삶도 인터뷰' 중에서, 조화롭고 평안하고 순조로운 삶을 꿈꾸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삶, 그래서 더 가치가 있다는 걸 아는 언니들의 이야기들을 골라 이 인터뷰집에 담았다. 울고 싶을 때 기꺼이 어깨를 내어주고 게으르고 나태해졌을 때 등 떠밀어주는 언니가 필요한 동생들에게 이 책은 공감과 연대의 '자매애'를 듬뿍 담아 전해준다.
저자

김지은

‘좋은기사는세상을바꾼다’는문장을들고기자가됐다.10년을훌쩍넘기고나서야,기사가세상을바꾸기는아주많이어렵다는사실을깨달았다.그러나기사에는사람의마음을움직일수있는힘이있다는것또한알게됐다.특히사람의이야기,삶의궤적은그게누구의것이든진한느낌표하나씩은있기마련이다.인터뷰가가진힘을믿기에쓰기시작했다.인터뷰이(인터뷰대상)을마주할때느낀공감과공명의짜릿함을글로온전히전하고싶다는꿈을갖고인터뷰를하고있다.현재한국일보에재직중이다.
이책에실린인터뷰들은《한국일보》인기연재물인‘김지은의삶도인터뷰’중에서세상에,사회에‘다르게살기’로맞서온여성들의성장과치유의이야기를선별하여보완한것들이다.‘그언니들’이걸어온삶의길그리고그녀들이그길위에서지키고자했던삶의도가이인터뷰집에응축돼있다.

목차

인터뷰를시작하며

1부당하다생각되면온몸으로저항해

최인아,‘여성최초’역사를써온언니
“혁명을할게아니라면,현실을돌파한샘플이되어보자!”

최아룡,17년을싸운가장쎈언니
“놔두면언젠가는더심각한사건이날것이다.여기서멈추게해야한다!”

이나영,페미니스트전사가된언니
“더강해질수있다.그리고너는혼자가아니다.”

김일란,기록으로질문하는언니
“이공간에서배제되고있는사람은누구지?그이유는뭐지?”

이진순,열릴때까지문두드리는언니
“그날그거리에있던사람들은아직남아여기에살고있다.”

2세상이원하는공식은버려

장혜영,혜정이의생각많은둘째언니
“‘장애인으로태어나지않아다행’이라생각하도록만드는사회에희망이있을까?”

김인선,남편과이혼하고여자와사는언니
“나는후회하지않아요.지금행복하니까!”

배은심,거리의어머니가된언니
“아들눈에보이든않든엄마가아들욕을먹이면안되는것이지.”

고민정,첫마음그대로꾸준히지키는언니
“나한테는쪽팔리지말자!다른사람은몰라도나는아니까.”

3진정한행복은내안에있어

김미경,우아한가난을선택한언니
“꽃은질걸뻔히알면서도정말열심히피거든요.그것도엄청디테일하게.”

박세리,이름을전설로만든언니
“저혼자힘으로이자리에온게아닌걸알아요.”

곽정은,오늘이아닌내일을사는언니
“그자리에머무르려고하지말자!성장하고싶다면.”

인터뷰를마치며

출판사 서평

‘그래도다시일어나손잡아주는’언니들의성장과치유이야기

세상은,사회는여자이기에약자로취급했고,소수자로봤으며,배제의대상으로여겼다.하지만‘다르게살기’로맞서며누구보다치열하게이시대를살아온이들이있다.먼저입사하고,먼저벽에부딪히고,먼저이별을하고,먼저외로워보고,먼저실패해보고,먼저눈물흘려본언니들이다.그들이삶의우여곡절과고비,세상의유리천장에어떻게응수했는지,그끝에얻은행복의비결또한무엇인지를담은‘인생실전’같은책이나왔다.
<한국일보>인기연재물인‘김지은의삶도인터뷰’중에서,생의고갱이에깊이그리고진하게공감할수있는언니들의목소리를골라담았다.인생이주는고난과눈물을오히려성장과치유의자양분으로삼아삶의행복을찾은그들이걸어온삶의길그리고그길위에서지키고자했던삶의도가이인터뷰집에응축돼있다.
공동체의구성원이자여성으로서의자각이삶을지탱하는한기둥이었기에그들은그럼에도살아남았고,그럼에도성공했고,그럼에도해냈고,그럼에도아직싸우고있다.이러한언니들의존재는울고싶을때기꺼이어깨를내어주고게으르고나태해졌을때등떠미는채찍이되어주는언니가필요한동생들에게자신감과희망의싹이되며,이책은그들의목소리를통해공감과연대의‘자매애’를듬뿍담아전해준다.

인생의파도에휩쓸리지않고자기삶을지키며살고있는12명의언니들

책의1부‘부당하다생각되면온몸으로저항해’에서는‘자기를지키는길’로써‘저항’을선택한언니들을소개한다.‘여성최초’역사를써온언니최인아는“혁명을할게아니라면,현실을돌파한샘플이되어보자!”며유리천장을깨트리기위해실천한‘샘플론’을말한다.2003년방송에얼굴을드러내고‘미투’한언니최아룡은미투의해피엔딩은이룰수없는꿈이아니라는걸몸소보여줬다.페미니스트전사가된언니이나영은“더강해질수있고너는혼자가아니”라며차별과폭력에맞서싸우고있는많은여성들을응원하고있다.언론이눈감은‘용산참사’와그뒷이야기를다큐멘터리영화로만든언니김일란은좋은질문이세상을변화시킬수있다고믿는다.풀뿌리정치운동을하는언니이진순은군중의힘으로세상을바꾸는실험을하고있다.

책의2부‘세상이원하는공식은버려’에서는세상의틀에자신을맞추기보다는스스로찾은행복을위해자신만의방식으로살아가는언니들을소개한다.‘연세대’라는대학간판을던져버리고(자퇴하고)장애동생의자립을돕고있는언니장혜영은장애인의탈시설은가정이아닌사회로돌아오는것이라주장한다.남편과이혼하고여자와사는언니김인선은예수님은우리(퀴어)와함께행진하셨을거라며성정체성때문에고통받는젊은사람들을돕고연대할수있는방법을찾고있다.이한열열사의어머니인큰언니배은심은아들이꿈꾼세상을위해거리의어머니가되어세월호가족들을위로한다.첫마음을지키는언니고민정은잘나가는KBS아나운서시절에재벌이아니라가난한,그것도희귀병이있는시인과결혼했고,정년이보장되는직장을버리고대선전문재인대통령의참모가되었다.

책의3부‘진정한행복은내안에있어’에서는‘인생의행복은결국자기안에서찾는것’이라는깨달음을얻은언니들을소개한다.17년간기자로살았던김미경은그림그리는게‘좋아서’전업작가라는우아한가난을선택했다.이름을전설로만든박세리역시슬럼프때인생의모든게골프에담긴것처럼살았는데,골프가인생의전부는아니었던거라는깨달음을얻고경기를즐길수있었다.오늘이아닌내일을,이곳이아닌더넓은영역으로확장하려고노력하는언니곽정은은자신의성취를긍정하고이를나누는의미의권력자가되고싶단다.


언니들의삶을반추해지금의나에게질문해보자.잘살고있냐고.

<한국일보>인기연재물인‘김지은의삶도인터뷰’는‘치유와위로의인터뷰’다.마음에느낌표가남는인터뷰다.생의중반을지나는중인저자가삶의이정표를다시꽂고싶어시작한기획이다.그인터뷰들중에조화롭고평안하고순조로운삶을꿈꾸지만뜻대로되지않는것이삶,그래서더가치가있다는걸아는언니들의이야기들을골라이인터뷰집에담았다.
저자는‘언니들의삶이그랬구나.그렇다면나의삶은?나는어떻게살았나.그리고어떻게살아야할까?’하고한번쯤생각해보는것을제안한다.나아가이인터뷰집에담긴질문들을제3자가되어독자자신에게던져보는깊은사유의시간을갖는것도추천한다.그것이자신의인생을바꾸는선물을선사할수도있다면서.‘인터뷰는힘이세니까.’

※저자의인세일부는성폭력피해여성들의치유와싸움에버팀목이되어주는‘언니들’인한국성폭력상담소후원에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