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의 언어 : 내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의 말들

태도의 언어 : 내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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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3500만 뷰를 기록한 화제의 인터뷰 〈삶도〉 시리즈를 쓴,
글 잘 쓰는 김지은 기자의 첫 에세이
〈김지은의 삶도 인터뷰〉, 〈인터뷰-엄마〉 그리고 현재 신문 연재 중인 〈실패연대기〉까지 조회 수만 3500만 뷰인 화제의 인터뷰 시리즈를 쓰고 있는 김지은 기자의 첫 에세이가 출간됐다.
김지은 기자는 특종상을 여러 번 받은 22년 차 베테랑 기자지만, ‘글 잘 쓰는 기자’로도 정평이 나 있다. 배우 김혜수는 “사람을 귀히 여기는 그의 성정은 글뿐만 아니라 행간에서조차 고스란히 온 마음으로 그 온기를 전한다. 책장을 여닫는 사이 따스하게 사람을 보듬는 저자의 태도가 마음에 닿고, 어느새 저자가 만난 이들이 마치 내 지인이 된 듯한 친근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한다. 김 기자의 인터뷰는 마음의 언어로 쓰여 있기에 잔잔하고 따뜻하다.
인터뷰집 《언니들이 있다》(2019), 《엄마들이 있다》(2023), 내 엄마를 인터뷰하도록 돕는 워크북 《디어 마더》(2021)를 낸 바 있다.

저자

김지은

‘기자’를사랑하는기자.정치·사회·정책·문화부를두루돌았다.기자라는업이나의태도또한성장시켰음을깨닫고더사랑하게됐다.
‘태도’를중시하는기자.지금껏‘세상을바꿀수있는팩트’를좇았지만,태도에따라그팩트를놓칠수도있음을체득했다.모든건태도다.
‘글’을경외하는기자.‘좋은기사하나가세상을바꾸기엔미약할지모르나,사람마음은바꿀수있다’는걸실감했다.글이지닌힘을믿고오늘도쓴다.
현재한국일보에서일하고있다.‘실패연대기’를연재중이다.앞서‘김지은의삶도인터뷰’,‘인터뷰-엄마’시리즈를썼다.
인터뷰집《언니들이있다》(2019),《엄마들이있다》(2023),내엄마를인터뷰하도록돕는워크북《디어마더》(2021)를냈다.

목차

프롤로그

1당신이선물한언어
김혜수라는태도1
김혜수라는태도2
윤여준,어른의태도
차준환,오기의태도
마음으로듣는,김현숙
구원의태도를알려준,임천숙
김영철이만든‘솔의태도’
김연아는김연아로남겨두겠어요

2마음을여는언어
거절당할용기
거절의품격
기본이라는특별한힘
신뢰의시그널
내가유재석이아니라서얻은것
마음을여는마법
실패의태도

3나의언어
손석희,일대일의마법
다정한경청의태도
조훈현,고수의태도
나는야‘칭찬중독자’
언니의태도
눈빛의언어
나이듦의태도
사람에게서,나는배웠다
피사체를대하는태도

4일에서길어올린언어
기자라는일이준태도
행운을대하는태도
왕년의태도
정치부라는세계
직업인으로서소명의태도
폭탄주에어린열정의태도
여성기자로산다는것
일은때로나를무장시킨다
아이디에담은태도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내가만난모든인연들,
‘나’라는태도를성장시켜준모든순간들에대한기록

김지은기자는‘태도’를중시한다.‘모든건태도’라고말할정도다.또한‘글’을경외한다.글이지닌힘을믿는다고한다.그래서일까.이번책의제목은‘태도의언어’다.
손석희전JTBC사장은“왜손쉽게‘언어의태도’라하지않고,굳이‘태도의언어’라했을까?”라고자문을한뒤,“앞의것이얼핏‘언어의기술’로들린다면,뒤의것은‘진심의언어’를말하고있으므로….”라고자답한다.
그렇다.태도는‘어떤일이나상황따위를대하는마음가짐’이다.그마음가짐은몸짓하나,눈빛하나만으로도겉으로드러나보이고,이미상대에게‘생각과느낌을전달’하고있는것이다.김기자가이책에서자전적이야기와기자생활을하며만난수많은사람들의이야기를통해‘태도가곧그사람’이고,마음가짐이‘태도’라는언어를통해상대에게고스란히전해지고있음을보여주는이유다.

태도의유년,태도의사춘기를지난뒤얻은깨달음
내삶을단단하게만드는마음의말들

‘빨간벤츠와반지하방’경제적인잣대로김기자가자신의삶을압축해본것이다.고등학교때벤츠자동차로등교하는유일한학생이었고,대학교때는집안이망해반지하방에서살았다.마음이흔들거릴만도한데,그는‘어느순간에도나를잃지않았다’고한다.그힘은어디서비롯된것인가,묻는말로이책은시작한다.
김기자는자전적이야기를통해가족과집안의어른들을보며인생에서진짜중요한것들―사랑,믿음,감사같은가치들의힘을배웠다고한다.힘들었던시기를통과하며고비를대하는가족의‘태도’가그의마음속에긍정의샘물을깊게파주었다고한다.
기자생활을하며만난수많은사람들도모두태도의스승이었다고말한다.그들이살아오면서가꿔온태도의언어들이인터뷰라는과정을통해교차하면서공명의종이수없이울렸다고한다.일터에서만난동료들의태도역시그가‘기자의길’을잃지않도록붙잡아주었다고한다.
이책을쓰는동안김기자는‘내가나를만든게아닌,나의인연들이나를성장시켰음을깨달았다’고털어놓는다.그래서참행복했다고말한다.

추천사

김지은은내생애어느순간,언제든지마주해내이야기를털어놓을수있는유일한기자다.
‘마주한인간에대한예의,사람을마주할자격과태도’
이책을읽으면서내내머릿속에떠오른생각이다.
사람을귀히여기는저자의성정은글뿐만아니라행간에서조차고스란히온마음으로그온기를전한다.책장을여닫는사이따스하게사람을보듬는저자의태도가마음에닿고,어느새저자가만난이들이마치내지인이된듯한친근함을느끼게된다.
-김혜수배우

김지은이책에서말한대로그는‘나와<시선집중>마지막방송을함께한친구’다.겨우몇달을함께했지만내가나의소중한‘마지막’멤버에넣어두고지금껏인연을이어오고있는것은,이책에따르자면바로그의‘태도’때문일것이다.따뜻하고,경우에어긋나지않으며,무엇이든진심인….그러고보면태도는기술이아니라그가살아온삶의표현이다.
책을읽어내려갈수록나의생각은맨앞장의책의제목으로다시돌아가곤했다.왜손쉽게‘언어의태도’라하지않고,굳이‘태도의언어’라했을까?그렇다.앞의것이얼핏‘언어의기술’로들린다면,뒤의것은‘진심의언어’를말하고있으므로….책세상에앞의것은넘쳐나도,뒤의것은나로서는처음이다.
-손석희전JTBC사장·앵커

기자라는업에글을잘쓴다는것은큰강점이다.김지은기자는탄탄한글솜씨가매력적인자산이다.그의글은기사에따라다양하게변주된다.사실을전달하는스트레이트는힘이있고,사람과의인터뷰는잔잔하고따뜻하다.어느글이든읽고싶게만드는문재(文才)가돋보인다.
이번에세이는특유의김지은의글향기가진하게느껴진다.반갑고설레고,글을읽고난후에는기뻤다.
-이충재전한국일보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