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하는 여성처럼

프랑스 일하는 여성처럼

$12.50
Description
1년 유급휴가 25일, 하루 평균 노동시간 6시간…
나머지 시간은 자신의 삶을 가꾸는 프랑스 여성들
우리 여성들도 이렇게 일할 수 있을까?
워킹맘을 위한 사회 육아 시스템, 15분을 넘기지 않는 회의, 1년 유급휴가 25일, 하루 평균 노동시간 6시간…. 가장 적게 일하지만 노동생산성은 가장 높은 나라 프랑스. 소설 속에나 나올법한 일들이지만, 프랑스에서는 현실이다. 이 책은 지은이가 프랑스에서 만나 교류한 일하는 여성들과 그들로부터 배운 일과 삶의 방식, 그리고 일하는 여성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프랑스 사회를 있는 그대로 소개한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결코 일에 스스로를 내던지지 않는 프랑스 여성들, 그런 개인과 사회가 함께 노력해 얻은 프랑스만의 자유롭고 합리적인 노동 문화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저자

이쿠지마아유미

저자이쿠지마아유미生島あゆみ
프랑스와일본을오가며여성의일과삶의균형을고민하는일하는여성.
여행사에서일한다.어릴때부터몸이약했다.그래서‘등교거부자’라는딱지가붙었다.때론독불장군처럼,때론외톨이처럼학교를다녔다.졸업한뒤작은회사에들어갔지만,거대한기계의부속품이된것처럼스스로를소진시키며일했다.30대가훌쩍넘어프랑스와독일에서공부할기회를얻었고,불안으로가득찬여정속에서말도제대로못하는그녀를프랑스는편견없이받아줬다.
이책은지은이가프랑스에서만나교류한일하는여성들과그들로부터배운일과삶의방식,그리고일하는여성을배려하고존중하는프랑스사회를있는그대로소개한다.지은이는이책을읽은일하는여성들이자기만의일하는방식을찾아좀더행복해지기를간절히응원한다.

목차

추천하며-우리여성들도행복하게일할수있을까…5
시작하며-프랑스사람은지칠때까지일하지않는다…11
프랑스일하는여성들을소개합니다…24

1장프랑스일하는여성처럼
그랑제콜-어릴때부터자신의분야를개척한다…36
효율-회의에시간을낭비하지않습니다…44
마랴지-자유분방한개성의연합…52
일하는엄마-프랑스워킹맘이일하는방식…60
스위치-스트레스를참지않습니다…66
여가문명-휴가를미루지않습니다…70
균형-개인을중시한다고생산성이낮아지지않습니다…80

2장눈치보지않으면관계가편해집니다
수다-프랑스사람은토론을즐깁니다…90
자기주장-눈치보지않으면관계가편해집니다…99
대화-프랑스사람에겐모든것이이야깃거리입니다…105
격론-아니라고말하는것은당연한겁니다…111
아미-친밀도에따라바뀌는호칭…116
세라비-속박하지않고,속박되지않기…121

3장생활의미,흥미를붙이면무언가변합니다
구르메-단언컨대,음식은문화입니다…126
산책과독서-가장쉬운사치…134
작은소비-버리기라니,말도안돼!…138
취미-주말에는평소와다른일을해보세요…144
철학-누가뭐라고해도흔들리지않아…149

4장모든것의시작은나
지적에고이즘-프랑스식생활방식을뭐라고부를까요…154
기술,재능,관용-일하는방식이변하고있습니다…159

맺으며-본콩티뉘아숑!…167

출판사 서평

‘하루평균노동시간6시간…’프랑스여성이일하는시간
우리여성들도이렇게일할수있을까?

주변을둘러보자.일과삶의균형속에서당당하게일하는여성선배는보이지않고,중간에서결재권을쥔임원은온통남자뿐이다.통계청자료(2017)에따르면,여성임금노동자의40%는비정규직이며,중간관리자급(경력10년이상)이되어도같은기간을일한동료남직원보다임금을14%덜받는다.육아휴직은언감생심,임신이라도했다가는무책임한직원으로낙인찍힌다.온갖잡다한일에치여집에돌아오면오로지눕고싶은생각밖에는들지않는다.왜우리는남들보다더열심히일하고도삶을누리지못할까.‘나만힘든가?나도내일을사랑하고싶은데….’한국에서일하는여성이설자리는없다.이대로살아도괜찮을까?

프랑스사람들은‘일이란어디까지나인생을즐기기위한수단일뿐’이라고생각한다.이책에나오는프랑스일하는여성의주당평균노동시간은31시간이채되지않는다.하루노동시간으로따지면6시간이다.하지만프랑스의노동생산성순위는수년간정상을유지하고있다.프랑스에서는오히려‘일만하는사람’은좋은평가를받지못한다.나라가비용을부담해아이를돌보는‘베이비시터셰어링’제도를전국단위로운영하고,모든노동자에게연간25일의유급휴가를부여하는것을법으로보장한다.여성이일하는것에대해의문을제기하거나이상하게여기는사람은없다.전문분야별로진행되는소규모회의는합리적이고의사결정은신속하다.짧은시간집중해서열심히일하고,남은시간을온전히나를위해사용한다.

일외의시간에는‘취미,미식,수다,소비…’
정성껏가꾼취향으로삶을풍요롭게한다

프랑스사람은질문을던지면웬만해선‘예’라고대답하지않는다.질문자체의의미를묻고타당한답변을들을때까지대답을보류한다.이런프랑스만의독특한대화법을‘폴레미크’라고부른다.이논쟁의법칙은상대가누구든지위나계급에구애받지않고적용된다.눈치를살피느라입을꾹다무는일은없다.프랑스여성들은학교를졸업하면곧장집을나와자신의‘일’을개척하고고유한취향을가꾼다.지은이는‘어릴때부터자존감을키우는프랑스의문화가자유로운개인주의자프랑스여성을만든다’고말한다.일상에서행복을찾는프랑스여성이가장관심을두는것은미식문화,즉음식이다.좋은재료로만든소박한요리를사랑하는이들과나누며끊임없이수다를떤다.프랑스여성은마음에드는물건이있으면값이100원이든100만원이든구입한다.그리고평생소중히다룬다.정성껏가꾼취향이삶을풍요롭게한다는사실을잘알기때문이다.

“본콩티뉘아숑!”
여성들이여,멈추지말고앞으로나아가길

프랑스여성이라고해서늘행복한건아니다.프랑스사람은세계에서가장많은수면제를복용한다.작은정신적충격에도예민하게반응하기때문에스트레스에약하고늘불면증에시달린다.하지만자신의약점을잘알기에무리해서일하지않고정신과의사와상담하는것을부끄럽게여기지않는다.지은이는말한다.“내가얼마나참을수있는지한계를아는것이중요합니다.”우리도언제든‘일모드’스위치를끄고자기가원할때다시일을시작할수있다면어떨까.나의속도로적당히일하기.그리고그속도를존중하고지지하는사회.프랑스사회와일하는여성들은이를오래전부터실천하고있다.“본콩티뉘아숑!”프랑스어로힘내서계속하라는말이다.정답은없다.이책을읽은모든일하는여성이자기만의일하는방식을찾고,새삶으로한걸음내딛기를!

장시간노동을당연하게여기는분위기가워낙오래된탓에우리는과로에너무많이무뎌져있다.(…)인간다운삶,저녁이있는삶,일과삶의균형을누리기위해서는최소한『프랑스일하는여성처럼』이말하는주당35시간근무제,장기근속자5주휴가,초과근로의유급휴가대체같은것들을상상하고이야기해야한다.

프랑스사회가,프랑스의일하는여성들이어떻게‘시간’을쟁취하고그것을누렸는지질문하고,그방법을각자의삶에적용해보자.주당52시간근무제시대가시작되었지만,여전히여성의일터는불안정하고여성의노동은온전한노동으로인정받지못하고있다.지금이야말로그동안당연하게여겨온일과삶의방식에더많은질문을던지고더많은상상력을발휘해야할시점이다._추천하며(사회학자김영선,?누가김부장을죽였나?·?과로사회?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