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나비와 개미장딩이 (제4시집)

호랑나비와 개미장딩이 (제4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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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시집은...

「류용하」 시인의 제 4 집 『호랑나비와 개미장딩이』라는 시집이 은은하게 독자의 마음을 파고든다. 시인의 작품들이 그리움을 이미지화한 것들이 시속에 내재 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류 시인은 2020년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지 겨울호에 정식 시인으로 등단하셨고 이어서 한국문인협회에 가입까지 마치셨다. 그만큼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셨음을 보여주고 있는것이다. 등단 이전부터 꾸준히 습작을 하면서 내공을 쌓았다는 뜻이다.

나이가 연만하셔도 시 창작에 있어서는 대단한 열심과 열정이 있음을 보게 된다. 열심과 열정 앞에는 당할 사람이 없다는 말처럼 시인으로서의 튼튼한 자리매김이 된 분이시다.

류 시인의 시속에는 맥맥히 흐르는 일관적인 정서가 있는데 그것은 “그리움”이라 하겠다. 그리움이란 사전적인 뜻은 “보고 싶어 애타는 마음, 사모의 정”이며 그리움에서 그리워진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또한 “보고 싶어 애타는 마음이 생기다(feel Lonely for)를 의미한다. 사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리움이 있게 마련이다. 보고 싶어서 간절히 생각하다 보면 사모하게 된다(admire : Long tor). 그것은 인간이 가진 감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감성은 근원적으로 “그러다”와 연결지어서 첫째는 어떤 현상이나 대상 따위를 말이나 글로 써서 나타내고(descnbe), 둘째는 없어진 대상을 회상하거나 상상하다(imagine)에서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의 네번째 시집을 잘 살펴보면 시인이 사용하는 시어들 가운데 “연정”이 16회, “연민”이라는 말이 8회, “순정”이 6회나 나타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시인의 보고 싶은 대상은 사람일 수도 있고 기억 속에 지워지지 않는 어떤 상황이나 추억들의 회상일 수도 있을 것이다.

-평설 중에서-
저자

류용하

저자:류용하
·경상북도영주출생
·아호:청계(靑溪)
·숭실대학교노사관계대학원졸업
·초등(국민)학교교사역임
·체신부,노동부근무,근로복지공단본부장역임
·노동부장관표창3회
·국가모범공무원증포상
·한국문인협회,마포문인협회,세계시문학회회원
·한우물동인회회원
·「하나로선사상과문학」시부문신인상등단
·「하나로선사상과문학」작가회운영위원및감사
·제5회사상과문학상수상

·시집:『서천에흐르는소백산-고향산천과새생명』(제1시집)
·시집:『꽃잎은바람에흔들리고』(제2시집)
『하늘땅사람이야기』(제3시집)
『호랑나비와개미장딩이』(제4시집)

목차

시인의말5

1부새벽바람

호랑나비15
새벽바람16
봄볕18
경칩19
벚꽃아래에서20
신록21
도화22
버들개지23
4월이오면24
창포25
도라지꽃26
개울27
홍매화28
붓꽃29
늦여름버들잎30
코스모스나를때31
가을문턱32
강과하늘33
떡갈잎34
낙엽이물들때35
단풍잎처럼36
들국화37
낙엽씻는소리38
고즈넉한사랑39

2부길을찾아서

아침이오는길목43
하늘길44
봄이오는길목에서45
주마등46
난지의별밤47
눈길48
초승달49
눈물방울50
춘분52
우수53
눈과바람54
세풍55
철길따라56
허름57
운명과마음58
따뜻한마음따뜻한손60
동지62
갈등63
곁가지64
까마귀65
바람과모래66
내안의영혼68
바람길69
세월은구름같이70

3부종소리

종소리73
개미장딩이74
강버들75
그날76
무말랭이77
아침의영혼78
거짓과부끄러움79
성산대교80
개똥벌레81
참새의숨바꼭질82
방망이83
허수아비84
뱃머리86
바람꽃87
나리88
바람소리89
구름을보다90
염천과보름달92
장대비93
8월의보름밤94
반지하95
억새꽃96
영혼이여97
불빛98

4부생의여울

생의여울101
발차기102
삶103
등짐104
손주그림105
놀이터아침손님106
손녀의당부108
별들의행진109
빛과그림자110
구름111
그님112
별똥별114
짙어진라일락향내115
친구116
감회117
사미정가는길118
우근지기120
동기121
무의도122
산사124
서러움126
축서사127
성지순례128
영월129

5부그리움과연정

어매별133
할머니134
설야135
설과어머니136
경포의추억137
아내의모습138
오징어다리139
솔방울140
청솔열정141
함께한50년142
꿈꾸는병산리교정144
부석중건아여146
부용대芙蓉臺147
복지구현의함선148
아!현충원150
남산시민대학151
남산시민대학은청춘대학152
임인의소망154
달님과토선생새해를열다156
여의주한아름158
소백의문경지우刎頸之友160
아!제일인이여!162
남산시민대학의꿈164
청와대166

평설|아련한그리움의정이넘치는「류용하」의시세계169

출판사 서평

우리는매일길을나선다세상을향해서그길은
여러갈래이며그길이어떠한지는가보아야알것이다
또한그길을만들고다듬고남기고추억함도우리들각자
모두의몫이아닐까한다
그런길을적고노래함은무척조심스러우면서도벅차다

한강을벗하여물소리바람소리새소리세상의소리에
귀기울이며삶과생의안과밖을들여다보고가늠하여
셈해봄을감히싯귀로표현하게되고제4시집으로
발간하게되니무한한영광이아닐수없다

우리가가는길에영광과행복올바름이보람된삶이
그득히펼쳐지기를다함께염원해보며
평설을써주신박영률박사님께감사의말씀을드린다.

2024년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