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베짱이도서관입니다

어서오세요 베짱이도서관입니다

$17.00
Description
저자 박소영은 퇴촌면에서 아이 둘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였다. 그런 그가 2013년 11월 ‘서재 도서관’을 표방하면서 베짱이도서관 문을 열었다. 자기 집에 있던 책을 모두 내놓아 ‘개인 서재’로 시작하지만, 언젠가 ‘마을의 서재’가 되길 소망하며. 책을 향한 애정과 책을 통한 사람과의 소통을 열망한 저자가 세상을 향해 낸 작은 길이었다. 마을 아이들이 제 집 드나들 듯 하고, 부모들은 베짱이도서관을 후원하는 ‘개미 친구’가 되어 베짱이도서관을 함께 끌어나갔다. 박소영 관장은 한 달에 한 번, 베짱이도서관에서 있었던 일들과 도서관 일기를 개미 친구들에게 ‘베짱이 편지’로 전했다. 이 책은 그 편지들을 엮고, 베짱이도서관에서 일어난 갖가지 일들을 ‘갱상도 표준어’와 손그림으로 소개한 열여섯 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저자

박소영

경남마산에서엄마가들려주는이야기,아버지가불러주는노랫소리를듣고자랐다.갱상도표준어를쓰고산다.책읽고글쓰고그림그리고악기연주를즐긴다.1급피아노조율사이기도하고남편유상준이쓴『풀꽃편지』에그림도그렸다.책방과도서관을보면정신을못차린다.풀냄새나는사람,착하고재밌는사람을사랑한다.혼자서도잘놀지만좋은사람들과함께노는것을더좋아한다.진지한순간에웃음을못참고,남의결혼식이나졸업식가면잘운다.식당에서메뉴정할때는오래고민하면서큰일은생각없이잘저지른다.그연장선으로2013년11월,경기도광주퇴촌면에‘서재도서관책읽는베짱이’를열었다.베짱이도서관에오는사람들은‘관장님’이아니라‘베짱이’라부른다.‘베짱이’이름덕을톡톡히보며산다.수줍음을많이타지만,언젠가직접지은노래로기타치면서버스킹하는게꿈.

목차

추천의글

서재도서관‘책읽는베짱이’를열며
베짱이편지창간호
즐거운일터
함께살기
내몸이글을밀고나가는느낌
도서관의존재이유
살림살이
두꺼비와베짱이
아이들이건네는위로
도서관은심심하다?
파주어린이책잔치
도서관을생각하다
고맙다도서관!
좋아서하는일
베짱이도서관일년
책과함께돌아본일년
신념한가지
아이들과텃밭신문을만들어볼까요?
박카스
장서의괴로움
요샌왜도서관행사안해?
봄날에부르는봄노래
이웃!
약처방
스무번째소식지를만들며
아이들이가장좋아하는공간
책방문화문고
가을,시
낭독음악회를열다
새해에도즐겁게달려보겠습니다!
묵묵히‘우주의한귀퉁이’를지키고있는친구들
오늘기록한글
바람이불어오는곳
다시볼수없는봄
이런일상이얼마나귀한가
여기무료인가요?
도서관열기잘했다고느끼는순간
백번째일기
엄마는직장인이야?아니야?
함께라서
달빛도서관
달라진아이들
루다의시
헌책방을다니는이유
1095일
일터이자삶터인도서관3년
역사공부를시작했습니다
겨울그빛
저는제일이좋습니다
책읽는즐거움
마음힘만은
한직장에서이리오래일하다니!
행복하다는마음
돈보다위에있는건뭘까?
내몫까지신나게살렴
입추인사
아이들이찾는도서관
오늘하루
길을묻다
베짱이도서관4년
이어간다는것
‘함께가자’고하는마음
첫하루
『윤미네집』
자리를지켜온보람
지키는일
책방폐업기
도서관권리선언
내가있는곳이누군가의꿈일수도있다니
작가와의만남
도서관의시간들
살아남아서다음에꼭다시만나요
희망은사람
책한권의무게
스며들기
베짱이편지59~60합본호

에피소드하나,큰도서관마실
에피소드둘,사람노릇
에피소드셋,원칙아닌원칙
에피소드넷,찾아가는서비스
에피소드다섯,21세기에나는
에피소드여섯,똥윤이아재
에피소드일곱,베짱이들
에피소드여덟,밥심
에피소드아홉,처음
에피소드열,울렁증
에피소드열하나,진짜사람들
에피소드열둘,어디서무엇이되어
에피소드열셋,베짱이머리스타일
에피소드열넷,쫌!
에피소드열다섯,인생은재미
에피소드열여섯,사람책

베짱이도서관에부치는시
후기

출판사 서평

개인서재를마을에열어누구나찾는도서관으로만든
베짱이도서관다섯해의기록

네다섯살아이들부터초등학생,중학생아이들이둘러앉아함께노래를부른다.노래를마치고한아이가‘베짱이’삼행시를읊는다.“베!베짱이도서관은짱!짱이에요이!이도서관이없어지지않았으면좋겠어요.”경기도에서서울로출퇴근을하는샐러리맨은직장에서받은스트레스를풀수있는유일한곳,따뜻한마음을나눌수있는마을의이공간이너무고맙다고고백한다.출산후심한우울증으로마음의문을닫고살던젊은엄마는베짱이도서관을가득메운사람들앞에환한얼굴로서서행사를진행하고있다.누가관장이고,누가이용자인지분간할수없는이상한도서관이경기도광주시퇴촌면에있다.

저자박소영은퇴촌면에서아이둘을키우는평범한주부였다.그런그가2013년11월‘서재도서관’을표방하면서베짱이도서관문을열었다.자기집에있던책을모두내놓아‘개인서재’로시작하지만,언젠가‘마을의서재’가되길소망하며.책을향한애정과책을통한사람과의소통을열망한저자가세상을향해낸작은길이었다.

베짱이도서관문을여는사람들이생기기시작했다.마을아이들이제집드나들듯하고,부모들은베짱이도서관을후원하는‘개미친구’가되어베짱이도서관을함께끌어나갔다.외부의지원을받지않는원칙을처음부터지금까지유지하고있는베짱이도서관의뜻을응원하는다른지역의사람들도‘개미’가되어베짱이도서관의친구가되었다.‘작가와의만남’시간을통해베짱이도서관을다녀간많은작가들은어느새베짱이도서관의벗들이되어함께했다.

박소영관장은한달에한번,베짱이도서관에서있었던일들과도서관일기를개미친구들에게‘베짱이편지’로전했다.A4종이를반으로접어한글자한글자직접손으로쓰고,도서관에서있었던일들을그림으로곁들였다.우표를한장씩붙여보낼때마다우체국직원들은원시인보듯의아한얼굴이었다.2013년11월첫편지를시작으로2018년11월예순번째편지가개미친구들에게전해졌다.이책은그편지들을엮고,베짱이도서관에서일어난갖가지일들을‘갱상도표준어’와손그림으로소개한열여섯개의에피소드를담았다.

“책방도아니고북카페도아니고개인이하는도서관이라고?왜?”사람들은의아해했다.하지만저자는‘도서관’이기에가능한일들이분명있으리라믿었고,그믿음이하루하루작은기적으로펼쳐지는것을경험했다.베짱이도서관에서아이들은누워책을읽고,책읽기가시들해지면도서관너른마당에나가뛰어논다.봄이면도서관마당텃밭에함께씨앗을뿌리고,가을이면작은음악회를열어낭송과노래에젖는다.책읽어주는아줌마와아저씨는곧이모와삼촌이되었고,서로얼굴도모르고지내던마을사람들은아이들이자라는모습을함께기억하는이웃이되었다.베짱이도서관은저자의첫바람대로‘마을의서재’가되어책과사람을연결하고,사람과사람을잇는공간이되었다.

퇴촌면관음리옛마을회관이던2층건물을빌려쓰고있는베짱이도서관.마당양쪽에우뚝선은행나무두그루는개발로사라진마을의논밭을기억하고있을터이다.지금은이런말을전하고싶지않을까.“세상에이런도서관하나쯤은있어야하지않을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