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소설 가이드북: 오늘 뭐 읽지?

짧은 소설 가이드북: 오늘 뭐 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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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짧은 소설은 무한한 상상력과 뜻밖의 형식 그리고 짧고 함축적인 표현 등 전통 소설과 구별되는 독특한 개성으로 문학 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책은 짧은 소설 읽기 모임을 만들어 이 년 동안 꾸준하고 다양하게 짧은 소설을 읽고 이야기 나누며 그 시간을 기록한 네 사람이 짧은 소설의 세계를 처음 만나는 독자들에게 건네는 초대장이다.

1장 ‘짧은 소설, 이래서 좋다!’에서는 저자가 직접 만든 “독서 건강 검진” 문진표를 통해 “장편 소설 편독가”였음을 자가 진단하고, 균형 잡힌 독서 건강을 위해 짧은 소설의 세계를 찾아 스스로 탐험을 시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장 ‘짧은 소설을 읽는 다섯 가지 방법’에서는 ‘깊이 읽기’로 아우를 수 있는 “천천히 읽기, 다시 읽기, 함께 읽기, 필사로 읽기, 네 가지 질문으로 읽기” 방법을 다양한 짧은 소설 작품을 인용하면서 소개한다. 3장 ‘짧은 소설 독서 모임 가이드’에서는 저자가 참여한 짧은 소설 독서 모임의 사례를 통해 알게 된 독서 모임의 매력을 전한다.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 나눌 사람이 있다는 기쁨을 누릴 수 있고, 다양한 책을 꾸준하게 읽을 수 있으며, 읽은 책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접하면서 생각이 확장된다는 점이 독서 모임이 지닌 매력이다.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다. 4장 ‘다섯 가지 감정과 짧은 소설’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을 들려주는 좋은 소설 가운데 열 편을 외로움, 슬픔, 두려움, 분노, 기쁨의 덩어리로 분류해서 소개한다. 각 작품의 줄거리와 저자의 추천 이유를 함께 소개하는데, 한 작품을 하나의 감정으로 분류하는 일이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고 고백한다. 5장 ‘키워드로 만나는 짧은 소설’은 네 저자가 함께 만든 목록이다. 돌봄, 혼자 살기, 꿈, 미래, 판타지, 사랑, 관계, 소통, 일, 가족, 늙음, 여행, 시간 등 서른다섯 가지 키워드로 백한 편의 짧은 소설을 소개한다. 짧은 소설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골라 읽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권혜린,김은주,이재은,전앤

작가와강사로활동하고있으며,『책읽기의달인,호모부커스2.0』(공저),소설집『교보문고스토리공모전단편수상작품집2020』(공저)과장편소설『불가사리전선』,『부어스:별을따는사람들』을출간하였다.짧은소설연구모임에서미지의짧은소설들을함께탐험했던근사한시간을더널리공유하고싶다.

목차

프롤로그

1장짧은소설,이래서좋다!-권혜린
2장짧은소설을읽는다섯가지방법-이재은
3장짧은소설독서모임가이드-김은주
4장다섯가지감정과짧은소설-전앤
5장키워드로만나는짧은소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짧은소설,작지만빛나는이야기
읽는삶에활기를더할짧은소설의세계로초대합니다

짧은소설은무한한상상력과뜻밖의형식그리고짧고함축적인표현등전통소설과구별되는독특한개성으로문학독자들의시선을끌고있다.이책은짧은소설읽기모임을만들어이년동안꾸준하고다양하게짧은소설을읽고이야기나누며그시간을기록한네사람이짧은소설의세계를처음만나는독자들에게건네는초대장이다.

1장‘짧은소설,이래서좋다!’에서는저자가직접만든“독서건강검진”문진표를통해“장편소설편독가”였음을자가진단하고,균형잡힌독서건강을위해짧은소설의세계를찾아스스로탐험을시작한이야기가펼쳐진다.“홀로찾기의기쁨과슬픔”을맛본저자는짧은소설을함께읽을동료를독서모임을통해만나고,거기에서짧은소설과짧은소설독서모임이지닌매력을알아간다.분량이짧으니벼락독서를할수있는데그나름의묘미가있고,완독률이높으니도중하차하는경우가적어모임을오래지속할수있다.필사와낭독도하기좋은짧은소설은읽기와모임의페이스도얼마든지조절할수있어‘최소의독서’로독서자체를포기하지않게해주었다고저자는말한다.

2장‘짧은소설을읽는다섯가지방법’에서는‘깊이읽기’로아우를수있는“천천히읽기,다시읽기,함께읽기,필사로읽기,네가지질문으로읽기”방법을다양한짧은소설작품을인용하면서소개한다.“줄거리를파악하는데그치지않고내게다가온이야기를받아들이는”방법을안내하는저자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문학작품을한층깊이만날수있을것이다.

소설은혼자읽어도충분하지만,함께읽기를통해서만얻을수있는기쁨이있다고3장에서말한다.3장‘짧은소설독서모임가이드’에서는저자가참여한짧은소설독서모임의사례를통해알게된독서모임의매력을전한다.읽은책에대해이야기나눌사람이있다는기쁨을누릴수있고,다양한책을꾸준하게읽을수있으며,읽은책에대해다양한관점을접하면서생각이확장된다는점이독서모임이지닌매력이다.읽는사람에서쓰는사람이될수있다는점또한빼놓을수없다.

4장‘다섯가지감정과짧은소설’에서저자는우리에게다양한감정을들려주는좋은소설가운데열편을외로움,슬픔,두려움,분노,기쁨의덩어리로분류해서소개한다.각작품의줄거리와저자의추천이유를함께소개하는데,한작품을하나의감정으로분류하는일이결코쉬운작업은아니었다고고백한다.그럼에도“가장커다란감정의덩어리를파악하면작품안에서더빛나는점들을발견해내는기쁨”을얻었기에나와타인의감정을이해하고다른세계를받아들이기위한통로로서소설을만나려는독자들에게기꺼이감정에따라분류한짧은소설을소개한다.

5장‘키워드로만나는짧은소설’은네저자가함께만든목록이다.돌봄,혼자살기,꿈,미래,판타지,사랑,관계,소통,일,가족,늙음,여행,시간등서른다섯가지키워드로백한편의짧은소설을소개한다.짧은소설을처음접하는독자들이각자의관심사에따라골라읽을수있는길잡이가될것이다.

짧은소설은분량에따른구분이기는하지만,길이가짧다고해서다루는내용이가볍지는않다.오히려짧은소설을읽으면서응축된에너지를느낄수있다고저자들은입을모아말한다.길이가짧기에금세읽을수있다는점이매력이지만,독서모임을통해짧은소설한작품을나누는시간은깊고느리게흘러간다.길이의짧음과읽는시간의느림이이야기를통해자연스레섞이면서읽는삶을더욱풍요롭게만들것이다.짧은소설,어떤작품을어떻게읽으면좋을지그리고함께읽기는읽는삶에어떤변화를일으키는지〈짧은소설가이드북〉이건네는이야기를통해만나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