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의 모험 (1000만 독자를 울리고 웃긴 아주 특별한 이야기 27)

스토리의 모험 (1000만 독자를 울리고 웃긴 아주 특별한 이야기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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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당신의 스토리! 우리가 팔겠습니다!
읽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카카오 스토리펀딩 팀의 도전정신 충만한 흥미만점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의 모험』. 2014년 9월 서비스 시작 후 창작자 3000명, 주간 페이지뷰 300만, 후원자 34만 명, 총 후원액 100억을 돌파한 카카오 스토리펀딩. 서비스를 시작한 지 3년을 맞은 스토리펀딩 팀에서 1000만 독자를 울리고 웃긴 이야기 가운데 엄선한 27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난생 처음 한글을 배운 할머니들의 생애 첫 편지 쓰기 프로젝트, 11년간 완성되지 못한 채 표류하던 영화 《귀향》의 마지막 15분을 함께 제작하기 위한 프로젝트, 3D 프린터 커뮤니티에 올라온 절단장애인의 글로 시작된 의수 만들기 프로젝트, 금강에 대해 끈질기게 취재했지만 경제적 지원이 없어 결국 기자 생활을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파산했던 금강요정 김종술 기자의 지원 프로젝트 등 창작자들과의 만남과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과정들, 독자들의 감동 댓글과 창작자의 프로젝트 이후의 근황까지 프로젝트에서 소개하지 못한 내용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스토리펀딩 팀원들이 좋은 콘텐츠를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발굴하고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 만들어진 이야기와 함께 그 과정을 따라가면서 창작자가 되고 싶은 독자들에게 창작의 핵심을 짚어준다. 스토리펀딩에서 연재된 글들은 모두 인터넷용으로 쓰인 글들로, 대부분 인터넷 글쓰기 혹은 블로그 글쓰기는 절대 길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창작의 핵심은 글의 길이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며 화려하진 않아도 진심이 담긴 따뜻한 글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할 수 있는 글이라는 깨달음을 전한다.
결코 하나로 묶일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는 공간, 카카오 스토리펀딩. 상품 대신 이야기로 펀딩을 받는 이곳에는 독자들을 울리고 웃긴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시계처럼 기술적인 프로젝트와 철학이 담긴 상품들도 즐비하다. 이처럼 콘텐츠 유료화라는 불가능한 미션을 부여받고 고민하던 스토리펀딩 팀원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부터 서비스를 확장하는 과정을 거쳐 크라우드 펀딩 중에서도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까지, 세상 모든 창작자들과 만나겠다는 스토리펀딩 팀의 가슴 뛰는 이야기가 사랑과 우정이라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새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저자

김귀현

저자김귀현은콘텐츠로먹고사는콘텐츠노동자.기자로사회생활을시작했다.포털사이트로직장을옮겨뉴스에디터로일했다.콘텐츠크라우드펀딩플랫폼‘스토리펀딩’을동료들과함께만들었다.이전에는콘텐츠생산자였고유통자였으며지금은플랫폼운영자다.
현재카카오창작자플랫폼파트장으로스토리펀딩과브런치서비스를만드는분들과함께일하고있다.더불어서울시소셜미디어자문위원으로활동하고있고,카이스트과학저널리즘석사과정에재학중이다.한양대학교에서국어국문학과를졸업한인문학전공자지만졸업후줄곧IT업계에서일해왔고여전히일하고있다.언젠가생계걱정없는창작자생태계가이뤄지길간절히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1장널위해우리는별이될수있을까?
세상에서가장값진보석
할머니들의아름다운반란
스토리로10억을펀딩받은남자
업무부적응자김대리의‘웃픈’일기/박웅서PD
두청춘의의미있는도전
곰신문학상을아시는지요?/이지현PD

2장나는의심한다.고로실험하고싶다
금강에요정이살고있어요
“그럴땐나를생각해!”
매월135만원받으실래요?
뭐,위장취업했다고?
소박하게살고싶다

3장사람이꽃보다아름다운이유는?
소년의눈물
윤희와킹콩이의운명적만남/박웅서PD
그자리제가양보할게요!
어쩌면우린모두예비장애인
무지갯빛세상을꿈꿉니다

4장세상을바꾸는1%의이야기
하나도거룩하지않은이야기
아주특별한‘손’
애국자들의발칙한프로젝트
고(故)김관홍잠수사의꽃바다를구하라
사진한장의힘/임석빈PD
세상에서가장감동적인8분

5장스토리로어디까지갈수있을까?
열정에기름을붓는스케줄러/이지현PD
대통령과팬심이만났을때/박웅서PD
만지는시계의비밀/이지현PD
‘묻지마후원’을불러온작은팔찌/박웅서PD
귀농꿈꾸는베이비부머를위한크라우드펀딩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세상에통!하는이야기를찾아라!

창작자3000명,주간페이지뷰300만,후원자34만명,총후원액100억을돌파한카카오스토리펀딩팀의좌충우돌분투기.《스토리의모험》은총1600편의프로젝트에서독자들의큰사랑을받았던27편을엄선했다.창작자들과의만남과프로젝트가완성되는과정들,독자들의감동댓글과창작자의프로젝트이후의근황까지,그동안프로젝트에서소개하지못한내용들을다수담아냈다.
수능을앞둔고3친구들의‘내친구시인만들기’,난생처음한글을배운할머니들의‘생애첫편지쓰기’,군대간남자친구를기다리는여성들의‘곰신이야기’등일상의재기발랄한이야기를시작으로,주진우와김제동의‘발칙한애국프로젝트’,배우조윤희의‘유기견구조’,재심변호사박준영의‘하나도거룩하지이야기’등세상을향한작은용기와지혜를전하는이야기가담겨있다.
《스토리의모험》은세상모든창작자들과만나겠다는스토리펀딩팀의가슴뛰는모험기이자독자들에게사랑과우정이라는따뜻한메시지를전하면서사회를보는새로운시선도제공한다.

■크라우드펀딩으로만들어낸천인천색千人千色의이야기!
-1000만독자들이울고웃고뭉치다

#1광주광천터미널에서발견된세살배기경원군.지체장애때문인지결국부모를찾을수없었다.그는시설의도움을받았고,시인을꿈꾸는고3청년이되었다.어느날스토리펀딩에글이올라왔다.입시에만매몰되어있을것같은고3남학생들이경원군의시집발간을위해그들만의따뜻한사연을사람들에게들려주었다.후원자들은그청춘들의우정과꿈을위해아낌없이자신의지갑을열었다.

#2제작비가없어서11년동안만들지못했던독립영화[귀향].위안부할머니들의삶을다룬영화의마지막15분장면을만들기위해스토리펀딩을진행했다.결과는3만명의후원하면서6억원을모았고,영화는완성이되어서누적관객수358만명의기록을만들었다.

#3동갑내기절단장애인을위해3D프린터로의수를제작하려는만드로의이상호대표.그르이글이올라올때마다후원은넘쳐났다.그러나댓글을열면사람들은후원만으로그치지않고정보를주고받는다.절단장애인을위한다양한정보와의수제작을위한노하우를쏟아냈다.

결코하나로묶일수없는수많은이야기들이한공간안에새로만들어지고있다.2014년9월,서비스시작후창작자3000명,누적프로젝트1600개,후원자34만명,주간페이지뷰300만이상,2년7개월후총후원액100억을돌파한곳,바로카카오스토리펀딩이다.
이플랫폼의색깔은독특하다.크라우드펀딩하면떠오르는것이팬시한상품이지만여기에는독특하게도상품대신이야기로펀딩받는다.독자들을울리고웃긴다양한이야기가올라오는것뿐만아니라,장애인을위한시계처럼기술적인프로젝트와철학이담긴상품들도즐비하다.
《스토리의모험》은바로서비스를시작한지3년을맞은스토리펀딩팀에서독자들을위해엄선한27편의이야기를담은책이다.재심변호사박준영,르포르타주의달인인금강요정김종술,아홉마리의유기견과살고있는배우조윤희,한글을처음배우고편지를써보내는할머니들등따뜻한감동과세상의진실을알리는이야기만을엄선했다.뿐만아니라이책안에는‘콘텐츠유료화’라는불가능한미션을부여받고고민하던스토리펀딩팀원들이고군분투하는모습을만화로발랄하게엮었다.독자들은궁금할것이다.그많은크라우드펀딩들중에서어떻게스토리만으로펀딩받는곳이꾸준히독자들의사랑을받을수있었을까?후원액뿐만아니라페이지뷰와창작자수까지,크라우드펀딩중에서도압도적인성과를만들어낸스토리펀딩은어떤특별함이있기에이모든것이가능했을까?《스토리의모험》안에답이있다.

■이모든일들은어떻게가능했을까?
-콘텐츠유료화가답이다!

로건:콘텐츠유료화를진행하라고하네요.
빈:뭐라구요?이거나가라는소리아니에요?
-프롤로그중에서

그비밀은바로콘텐츠유료화다.2014년뉴스팀에서활동중인김귀현파트장(로건)은‘콘텐츠유료화’라는사업을추진하라는명을받는다.그게어디쉬운일일까?2011년3월,전세계에서가장충성도높은독자를가진신문으로평가받는[뉴욕타임스]가콘텐츠유료화를시도했지만,결국실패했다는평가를받게된다.그나마유료구독자수가많다는영국의[가디언]도속내를들여다보면,현재구독자수만으로는존속이어려운상황이다.‘콘텐츠유료화’는고정독자가이미있는언론사에서도쉽지않은사업이었다.
부재한수익모델,어떻게해야정답인지알수없는상황에서도스토리펀딩팀원들은현실에굴하지않고적극적으로도전한다.좌충우돌하며벌어지는이과정을스토리펀딩팀은가감없이드러낸다.시작은뉴스펀딩이었다.사람들의지갑을열만한콘텐츠를발굴하기위해팀원들은한겨울방송사와언론사를돌아다닌다.끝도없는거절과보이지않는전망덕분에좌절할때,박상규,주진우,김제동등스타기자와작가들을만나고,프로젝트하나하나가호응을얻으면서서비스가자리잡기시작한다.뉴스펀딩이자리잡으면서독자들은좋은기사를읽기위해서는후원이필요하고,비용을지불하면더좋은콘텐츠를만날수있다는것을알게된다.
《스토리의모험》은서비스를확장하는과정도보여준다.뉴스펀딩의성공으로그치지않고,스토리펀딩팀원들은작가와기자가아닌평범한창작자들에게도문호를개방한다.이과정에서사회에대한분노,알아야할진실뿐만아니라우리가잊고살았던따뜻한이야기들이스토리펀딩시스템으로들어오게된다.

■누군가의수고에는정당한대가가필요하다!
-더좋은콘텐츠를읽기위한우리의액션

“열정페이와재능기부에는한계가있다.콘텐츠생태계에서저임금혹은무보수만큼사람을피폐하게만드는것은없다.더좋은콘텐츠를더많이알리기위해서라도돈이필요하다는사실을사람들에게분명히알려야한다.돈을받는것은부끄러운일이아니다.당당한요구다.”
-‘금강에요정이살고있어요’중에서(77쪽)

‘금강에요정이살고있어요’는바로콘텐츠유료화가좋은기사생산에얼마나중요한지를잘보여준다.금강의요정이라불리는김종술기자는지역신문사의대표기자였다.4대강사업이후황폐해진금강의현실을매일기사로쓰던그는결국신문에광고가끊기면서그의삶마저피폐해진다.자신의삶이어려워지자김종술기자는더이상금강에대한기사를쓸수없는상황에이른다.
좋은기사를꾸준히쓰던사람이돈이없어서취재를못하게되는상황이오자,독자들은댓글로펀딩을제안한다.‘이시대의참기자’를위해후원을할테니,판을열어달라는요구였다.‘금강에요정이살고있어요’는콘텐츠에대한보상없는창작자들의생태계가어떻게망가지는지를잘보여준다.
기사에대한보상이없다는것을수익의문제만으로바라보면,문제의틀을확장할수가없다.기사를쓰기위해선비용이든다.금강요정의기사를읽으며금강의변화를더알고싶다면,독자들은콘텐츠와콘텐츠를생산하는창작자에대해비용을지불해야한다.그것은수익이아니다.기자가삶을지속할수없다면,기사도읽을수없다.중요한기사들을더많이,더깊게읽기위해서콘텐츠유료화가필요하다.
프로젝트가열리자마자금강요정을위한후원이쏟아졌다.상한빵을먹으며생계를잇던기자는돈을받고,더좋은기사를쓰기위해가장먼저투명카약을구매한다.금강의강변만취재하는것이아니라더깊은곳까지알아보기위함이었다.
《스토리의모험》에는많은창작자들이생활고때문에창작의맥을잇지못하고좌절하는모습을쉽게접할수있다.또한이런현실을알리기위해스토리펀딩팀은적극적으로노력하는모습도보게될것이다.스토리펀딩뿐만아니라콘텐츠가있는사람들에게꾸준히창작하도록도와주는피플펀딩서비스까지만들어진이유는콘텐츠생산의구조를더욱탄탄하게만들기위함이라는것을다양한글들을통해보여준다.
콘텐츠유료화의핵심은“광고수익에의존하지않고”,콘텐츠로만생존하는것이다.그래야낚시성글이아닌질좋은콘텐츠가꾸준히생산될수있기때문이다.금강요정김종술이있어야우리가금강에대해제대로알수있으니말이다.이책곳곳에담긴김귀현파트장의생각은‘콘텐츠유료화’가누군가의수고에대해정당한대가를지불하는,당연한일임을새삼깨닫게한다.

■스토리펀딩이만들어낸세가지놀라운변화

▶르포르타주의부활


연락을받으면어디로든달려가고타인의운전석에서온갖모욕을경험해야하는대리기사의삶역시그의글안에서구체적이고선명하게다가왔다.타인의운전석에앉은그는상황의모순을얘기하는것에서멈추지않았다.대리기사를통해우리모두에게있는‘갑의모순’에대해이야기했다.
-“그럴땐나를생각해”중에서,82쪽.

그렇다면스토리펀딩은어떤결과를만들어냈을까?먼저[스토리의모험]에실린파견노동의현실을고발하는‘뭐?위장취업했다고?’와대리기사체험을전하는‘그럴땐나를생각해’에서볼수있듯,스토리펀딩은우리가잊고있던르포르타주를부활시켰다.사회현실에밀착하여현장의생생함을전달하는르포르타주는이론으로포착할수없는삶의핍진성을그대로보여주는유용한장르였다.그간출판계에서르포르타주작업을진행해왔지만,독자들의호응은크지않았다.출판시장에서‘시장성’을확보하지못했다는이유로독자들에게도멀어진르포르타주를스토리펀딩이기자와작가들과의긴밀한협업속에서재미있고관심가는장르로다시탄생시켰다.
특히‘뭐?위장취업했다고?’는파견노동자들의현실을생생하게그려낸다.특히이글은선대식기자가연재하는동안독자들의반응이뜨겁게이어졌으며,이는파견노동자들을다시생각할기회를제공했다.
‘그럴땐나를생각해’는‘갑과을’이라는우리시대의키워드를대리운전을통해드러낸다.지방대시간강사의삶에서시작해대리운전으로향하는김민섭작가의글은스토리펀딩에서큰반향을일으켰다.무엇보다나는언제나‘을’이라고생각하는우리들이상황에따라‘갑’이되고,무의식적인행동속에서누군가에게‘갑질’을할수도있음을특유의담담한어투를통해펼쳐보인다.
《스토리의모험》안에서두가지글을비롯한여러르포르타주작품들이실려있다.독자들역시책을읽으며그들의진행했던프로젝트안에서뜨겁게분노하고,차갑게이해하는과정을거치게될것이다.

▶이야기를통한선한연대의촉구

이렇게좋은사람이돈때문에좌절하는것을우리도그대로지켜볼수는없었다.스토리펀딩팀에서1억을제안했다.그늘진사회의민낯을드러내는이용감한변호사의빚을모두갚을수는없겠지만어려운이들을돕는그에게우리사회가지고있는마음의빚을조금이나마갚고싶었다.
-‘하나도거룩하지않은이야기’중에서,160쪽

스토리펀딩은선한일을하고서도어려움을겪는사람들의이야기를소개해왔다.특히《스토리의모험》은‘하나도거룩하지않은이야기’를통해파산변호사로알려진박준영변호사의이야기를김귀현파트장의시선으로재구성한다.또한스토리펀딩최고후원액을달성한‘세상에서가장감동적인8분’이어떤과정으로진행되었는지,내부에서는어떤반향을일으켰는지그간스토리만으로는알지못했던뒷이야기를소개한다.
박준영변호사는재심을진행할당시피고인들을위해자신의지갑을열었다.피고인들에게무궁화호말고KTX를타게하고,편의점에서밥대신따뜻한밥을먹이느라자신의삶을미처돌보지못해파산에이르게된것이다.스토리펀딩팀은어려운사람들에게힘이되는박준영변호사를위해그의빚을갚으려는프로젝트에사활을건다.빚때문에정의로운마음마저흔들리게할수없다는취지아래SNS를통해프로젝트를예고하고,어떻게든성공으로이끌기위해내부에서고군분투하는이야기들이생생하게담겨있다.
스토리펀딩은영화[귀향]의마지막8분을제작하기위한프로젝트를진행한다.과연될까?하는의문속에서띄운프로젝트는가파른후원그래프를그리지만,팀원들은이전처럼기뻐할수가없었다.스토리펀딩팀에서제작하려는마지막8분은패전후위안부소각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