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순간이 그립다 (임헌문 시집)

나는 모든 순간이 그립다 (임헌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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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모든 순간이 그립다-然, 戀, 緣》은 교수이자 기업인인 임헌문 시인의 첫 시집이다. 〈서시〉 외에 총 90편의 시를 담고 있다.
저자

임헌문

경영학박사,교수,기업인.
대전고등학교졸업
연세대학교경영학과졸업
서울대학교대학원경영학과졸업
충남대학교경상대학교수
KT매스총괄사장
現KT상근자문위원
現연세대학교경영대학겸임교수

인라인스케이트,자전거,요리,하모니카,목공,
뽕잎차제조,차박을무척좋아함.

목차

서시/7

1부-然
봄맞이/17
솔잎을태우며/18
혼자남은잎새/20
봄꽃/21
동백/22
5월장미/24
옹달샘/25
아침산책/26
마당쓰는소리/27
여행길에서/28
그대는나의…/29
나를바라봐준꽃/30
폭포/32
분수에대한명상/33
여름풍경/35
雨요일/36
금강휴게소/37
제천농다리/39
그해여름/40
오솔길/42
크눌프의추억/44
가을의소리/46
껍질/48
치악산/50
눈덮인산에서/52
해파리/54
므두셀라소나무의독백/56
잡초/58
가만히있는산/59
저무는소리/61

2부-戀
그숱한갈등은갔다/67
분홍꽃/69
달빛연정/70
사과/71
섭지코지연가/73
당신이돌아오면/75
북한산진달래능선/77
조치원연가/79
막차/80
마당편지1/81
마당편지3/83
마당편지4/85
마당편지12/87
가을연서2016/89
영화‘불멸의연인’을보고/91
포도넝쿨의사랑/93
내맘속의당신/95
유체이탈/97
빨간우체통/99
영흥도연가/100
사랑한다는것은/102
상실의시대/103
벚꽃/104
너/106
영구결장번호/107
알카트라즈/109
크리스마스꽃/111
소식/112
어제문득/114
다음생/116

3부-緣
부표/121
스무살나에게/123
8월14일의일기/124
아들/126
딸에게1/128
딸에게2/130
어머니의손/132
아버지/135
심장초음파/137
대전역/139
폐지할머니/141
야간화물운행/143
공화춘/144
담장밖소년/146
감나무집/148
무명전몰용사의노래/149
생의빛나는순간/151
순록의노래/153
히말라야늙은양의죽음/155
실향/157
모두떠난곳의풍경/158
이사/160
양화리고향집/161
내가죽어묻힐곳/164
상처/166
걸그룹/168
중장애합창단공연/170
세상에서제일눈부신,/172
지우개를위한송가/173
기도/175

출판사 서평

일상에서건져올린자연·사람·사회에관한시적성찰

《나는모든순간이그립다-然,戀,緣》은교수이자기업인인임헌문시인의첫시집이다.〈서시〉외에총90편의시를담고있다.
시집은3부로되어있다.1부는‘然’으로,꽃잎이나새,솔잎,나무등자연속의다양한소재를통해시인의정서를그려내고있다.2부는‘戀’으로,시인이품어온다감하고절절한사랑을노래하고있다.그리고3부는‘緣’으로,자식에대한사랑과부모에대한그리움,나아가이웃에대한공감등을담아내고있다.然,戀,緣이라는구성을통해자연,사람,그리고사회에대한성찰을표현하고있다고할수있다.
임시인의시는하나같이나날의일상속에뿌리를대고있다.솔잎을태우다가문득누군가를떠올리기도하고(〈솔잎을태우며〉),간밤의비바람에우수수떨어진벚꽃잎들을보며“애만끓이다지나가버린어설펐던내청춘”을떠올리기도하며(〈벚꽃〉),산행을하면서죽음에대해성찰하기도한다(〈치악산〉).지구에서가장오래된소나무를화자로등장시켜‘잃어버림과잊어버림’을천착하는가하면(〈므두셀라소나무의독백〉),포도넝쿨의입을빌려사랑을노래하기도한다(〈포도넝쿨의사랑〉).
세가지연(然,戀,緣)을꿰뚫는키워드는‘사랑’이아닐까.임시인이말하는‘사랑’의모습은다음시에잘나타나있다.

내가누군가를사랑한다함은,
새벽공기를가르며/절마당을쓸고있는/싸리비같은부지런함이며,
밤새대숲을흔들더니/문풍지를찢어놓고가버린/바람의통곡같은절절함이며,
긴여름해질녘까지/겹겹산산고갯길에눈길주던/산골아낙의애절한기다림이며,
깊이를알수없는우물에/억만번두레박을던지는/내영혼의아득한갈구함이다.
-〈사랑한다는것은〉

저‘부지런함’,‘절절함’,‘기다림’,‘갈구함’으로삶과시를일구어온시인의일상시들을만나보시길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