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프랑스는 그랬다 (양장본 Hardcover)

그때 프랑스는 그랬다 (양장본 Hardcover)

$35.06
Description
제2차 세계대전, 독일에 점령된 프랑스. 프랑스도 쉽지 않았다.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의 독일에 점령된 프랑스를 배경으로, 나치에게 협력함과 동시에 레지스탕스 활동도 함께 한 조제프 조아노비치라는 인물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암울했던 점령기의 프랑스 사회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만연했던 이중 스파이들의 행위, 독일 협력자를 단죄하는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 모습까지 세세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작가들은 집요하게 “그때는 그랬다. 그래서 그게 오늘날의 누구와 무슨 상관이 있냐?”라고 독자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이에 대한 답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등장인물들에게 동정하면서, 때로는 분노하면서, ‘역사의 의미’에 대해 한 걸음씩 다가가게 됩니다.
또한 이 『그때 프랑스는 그랬다』는 비록 지구 반대편의 이야기지만, 당시 프랑스의 역사는 한국의 역사와 일부 비슷한 맥락이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은 보편성을 넘어 우리에게도 공감과 큰 울림을 줍니다.
저자

파비앙뉘리

FabienNury
1976년생.프랑스를대표하는역사물시나리오작가이다.원래는상경계그랑제콜인파리고등상업학교(ESCP)에서공부했으나영화비디오클립의대사를쓰는일을계기로전업작가의길을걷게된다.
2003년에그래픽노블시나리오작가자비에도리종과공동으로장편웨스턴판타지작품인『W.E.S.T.』로데뷔하였으며,이듬해에는전설적인출판사‘휴머노이드아소시에’에서
나치의생체조정무기를소재로한『군단』을발표한다.
2006년에는제롬코르뉘오연출의영화『호랑이여단』의시나리오를썼고,이후로도꾸준히드라마각본과영화시나리오작업에참여한다.
2007년부터그림작가실뱅발레와함께장편그래픽노블『그때프랑스는그랬다』를발표한다.제2차세계대전을배경으로독일협력자이면서레지스탕스이기도한실존인물인조제프조아노비치의삶을그린이작품은프랑스의과거사청산의한계와문제점을낱낱이폭로함으로써대중의역사적인식을한걸음더나아가게해주었다고평론가들과독자들로부터큰호평을받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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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프랑스역사상가장큰논란을일으킨인물,조제프조아노비치

조제프조아노비치는유대인으로1905년루마니아에서태어났습니다.생활고에시달렸던그는아내에바의삼촌이있는프랑스로이주하여고철상에서일을합니다.그런데에바의삼촌은탐욕스러운인간이었고,조제프에게아이가생겼음에도삶이나아지지않자,그는삼촌을몰아내고고철상을독차지합니다.
금속에특출난재능이있었던조제프는이내회사를안정적으로만듭니다.하지만그는욕심은더커져만갔습니다.그는결국금속거래가금지된제1차세계대전의전범국가독일에몰래금속을팔아서프랑스최고의갑부가됩니다.
그러던와중인1939년,결국제2차세계대전이일어나프랑스와독일사이에전쟁이일어납니다.하지만유럽최강군대라자부했던프랑스군은불과1달만에독일군에게포위되어괴멸하자프랑스는독일에항복합니다.파리를포함한북서부는독일의점령지가되고,프랑스는수도를남부의비시로옮겨새로이친독일정부를세웁니다.
조제프조아노비치는가족들과함께미국으로피난을가려하지만이내마음을바꿉니다.“나는이프랑스에서삶을개척했고,돈도많이벌었어.그런내가그걸다버리고다른사람들처럼꽁무니를빼라고?”그는예전에거래했던독일장교를찾아가신분을위조하고계속나치에게금속을공급합니다.

지금어느편에붙어야하는지도모르는바보라면,조만간아주비싼값을치러야할거요.

1941년,일본은하와이진주만을급습하여미국의태평양함대가괴멸합니다.이에미국은일본과독일에선전포고를하고연합군으로참전을선언합니다.
진주만공습이후,대한민국에서는많은독립운동가들이친일파로전향합니다.미국을쓰러뜨린일본으로부터절대로독립할수없다고좌절했기때문이죠.하지만유럽의독일부역자들의해석은달랐습니다.거인인미국이참전한이상독일은절대로연합군을이길수없다고판단했죠.그들은독일의패배를준비하기시작했습니다.영어공부를시작하고,유대인들을돕기시작합니다.“내가당신을도왔다는사실을잊지마십시오.”
조제프조아노비치도마찬가지였습니다.그는더러운자신의과거를감추기위해그의엄청난돈을투자하기로결심합니다.바로독일에게저항하고있던레지스탕스에게요.조제프조아노비치는레지스탕스에게무기를제공하고,비밀아지트를만들어주고,지하신문발행및영국첩보원들을숨겨줍니다.
결국1944년,연합군의노르망디상륙작전이성공하고파리는해방됩니다.독일에협력했던많은이들이처형을당하거나체포됩니다.또한독일군과연애를한여성들은대중앞에서머리를밀리고치욕을당하죠.이런상황에서조제프는자기가사실은레지스탕스였다고주장하며,더나아가훈장까지받습니다.

유대인이면지살자고나라팔아먹어도무조건무죄입니까?그거감안해서따져봐야할거아닙니까!

하지만조제프의독일협력행각을의심한프랑스의첩보기관인국토감시국과어느한젊은레지스탕스의살해사건을조사하는르장티판사에의해조제프의과거는집요하게파헤쳐집니다.
이에조제프는마피아와경찰을동원하여매수와살인을서슴지않고그들의수사를방해합니다.그러나진실은점차드러나조제프의레지스탕스활동은단지독일협력을가리기위한기만임이드러납니다.결국조제프는국가반역죄와살인혐의로재산을몰수당하고징역을살게됩니다.
시간이지나고노인이되어죽음을앞둔조제프는자신의과거를"그때는그런시대였다"라고이야기합니다.대표적인친일시인서정주가"해방이그토록빨리오리라생각한사람은아무도없었던것입니다"와같은맥락이죠.사실이작품을따라읽다보면조제프에게연민이느껴지기도합니다.그는유대인이었고,또가족들을살리기위해더러운짓을했음은부정할수없는사실이니까요.
그럼에도불구하고역사의평가는확고합니다.피해자의편에서서바라봐야하기때문입니다.다만,이작품에서는과거를청산하고반성하는일은한줄로요약되는역사적기록만읽어서될일이아니라인간의마음과시선으로평가해야만진정한반성이이루어진다고얘기하고있습니다.

-『그때프랑스는그랬다』는원래6권으로이루어진작품이나한국어판은총380페이지에이르는통합본으로출간되었습니다.
-2007년에제1권이출간된이후매년1권씩소개되었습니다.
-2015년에이탈리아루카코믹스&게임에서최고장편상을수상했고,2011년에는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최고장편상을수상했습니다.
-한국어판은프랑스문화원의후원으로판권을,텀블벅후원으로인쇄를하여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