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늙은 여자 (알래스카 원주민이 들려주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두 늙은 여자 (알래스카 원주민이 들려주는 생존에 대한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남겨진, 아니 버려진 두 늙은 여인의 생을 위한 투쟁!
『두 늙은 여인』은 알래스카 아타바스칸족 작가 벨마 월리스가 어머니가 딸들에게 대대로 전해주던 알래스카 인디언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소설로 펴낸 것으로, 북극권 사람들의 생존 기술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생존이라는 조건 아래서 변화하기 시작하고 성장하게 되는 두 노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겨울 기근이 닥치자 전체가 굶어죽을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알래스카 그위친 부족의 우두머리는 그동안 돌보던 두 노인을 눈벌판에 두고 가기로 결정한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얼음 벌판에 단둘이 남은 두 늙은 여인은 공동체를 위해 열심히 살았던 과거를 돌아보며 무력감과 배신감에 눈물을 흘린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죽음을 선고했지만 두 여인은 가만히 앉아서 죽음을 기다릴 게 아니라 어차피 죽을 거라면 뭔가 해보고 죽자고 결심한다.

손가락 하나도 까딱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두 늙은 여인은 사냥을 시작한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두 노인을 버린 부족은 1년 동안 굶주림에 허덕였다. 노인을 버렸으나 크게 나아진 것도 없었다. 그러다 두 노인이 생존했으며 또한 식량을 비축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부족은 노인들의 식량을 두고 어떤 마음을 품었을까? 무력으로 빼앗을까? 두 노인은 1년 전 버려졌을 때처럼 무기력하게 빼앗기게 될까?
저자

벨마윌리스

저자벨마월리스VelmaWallis

알래스카내륙에자리잡은주민650명의외딴마을포트유콘에서1960년태어났다.전통적인아타바스칸족집안에서열두명의형제자매들과함께성장했다.열세살에아버지를여읜뒤에는학교를그만두고어머니를도와어린동생들을키웠다.후에태어난마을로부터12마일떨어진아버지가쓰던오두막으로거처를옮겨십여년동안혼자생활하면서전통적으로내려오는사냥과덫놓기기술을익혔다.언제나손에서책을놓지않는독서광이었던그녀는독학으로검정고시에합격한후부터글쓰기에착수했다.
이책<두늙은여자TwoOldWomen>는그녀의첫소설로,어머니가들려준두늙은여인과그들의생존에대한이야기를적어내려간소설이다.1993년처음출간된이책은지금까지약17개언어로번역되었으며1993년과1994년에각각웨스턴스테이츠북어워드와퍼시픽노스웨스트북셀러연합어워드를수상했다.
그밖에지은책으로<새,소녀와해를따라간남자BirdGirlandtheManWhoFollowedtheSun>,<우리자신을성장시키기:유콘강출신의어떤그위친의성장기RaisingOurselves:AGwich'inComingofAgeStoryfromtheYukonRiver>가있다.현재남편제프리존과두자녀와함께포트유콘에서살며종종이웃마을베네티에서시간을보내고있다.

목차

서문
1장허기와추위,그들을강타하다
2장"뭔가해보고죽자."
3장지난날의기술을기억해내다
4장고통의여정

지도

5장물고기저장고를만들다
6장부족가운데에서의슬품
7장정적을깨어지고
8장새로운시작

그위친부족에대하여
감사의말
헌사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노인의성장기를다룬,아주특별한알래스카인디언이야기

알래스카아타바스칸족작가벨마월리스는,어머니가딸들에게대대로전해주던알래스카인디언의전설적인이야기를<두늙은여인>이라는제목을달아소설로펴냈다.
독서광이었던벨마월리스는언제나손에서책을놓지않았고글쓰기작업에몰두했다.그러면서동시에자신의부족에게서배운전통적인사냥과덫놓기기술을익혔다.작가는그위친족이라는정체성을어머니가그랬던것처럼자랑스럽게여겼다.이런작가의이력으로<두늙은여인>에는다른소설에서는볼수없는북극권사람들의생존기술이생상하게묘사되어있다.
이책은버려진두늙은여인이가장따뜻한자리에앉아젊은이들을향해불평불만만쏟아놓던시절을벗어나“조금전내가그렇게빨리움직일수있었다는사실에정말놀랐거든.그직전까지손가락하나도까딱할수없을거라고생각했는데”라는말을뱉어내기까지의변화와성장의과정을보여주는데,이런마음의변화는노인들이‘몸을쓰면서’생긴일이다.작가벨마월리스가두노인의사냥장면에공을기울인이유다.
이책에들어간삽화는아타바스칸족토박이인짐그랜트의그림으로,두노인이서로를응원하는모습만큼그녀들의성장을도운사냥감인다람쥐와토끼와순록등의동물을세밀하게묘사했다.또동물을사냥하는두여인들의동작역시생동감있게전달해준다.
벨마월리스가자신의글에짐그랜트의그림을더해독자들에게전하고싶은이야기는‘두늙은여자의사냥’이다.늙은여자와사냥은얼핏보기에어울리지않는것처럼보인다.‘여자의사냥’보다더어색하게보인다.
하지만우리는전통적으로어울리지않았던조합이시간이흐르면서어우러짐을목격한다.그것은대부분‘생존’이라는조건아래에서온변화이다.전쟁중여성들의사회진출이본격화되는것처럼말이다.
알래스카인디언들에게대대로전해지던이두늙은여인의이야기는어떤시대에들려주느냐에따라서달리읽힌다.오래된이야기가가진매력이다.오늘날우리에게와닿는이야기는‘노인들의사냥’이다.따뜻한아랫목에서불평과참견만늘어놓으며최소한의노동으로제몫을다했다생각한다면,공동체로부터배신과모욕을당한다.이는잔인하지만기근과같은혹독한상황에서는현실이된다.
사회가호황이든불황이든‘인간은끊임없이자기체력에맞는사냥’을멈추어서는안된다는것이다.몸의근육은쓰지않아퇴화하는것이지,노인이라서당연히퇴화하는것이아니라고두노인이삶으로써전한다.

“긴세월동안우리는많은것들을배웠어.
하지만노년에들어서자우리는삶에서우리의몫을다했다고생각했지.
그래서더이상전처럼일하기를그만두었어.
우리의몸은우리의예상보다좀더많은일을할수있을정도로
아직건강한데도말이야.”

“두늙은여인.그들은만족할줄모르고불평을해대지.
우리는먹을게없다고,젊었을때가좋았다고떠들어댔어.
사실은더나을것도없었는데말이야.
우리는우리가너무늙었다고생각해.
그렇게오랜세월동안우리가아무것도할줄모른다고
젊은사람들에게인식시켰기때문에이제그들은
우리가더이상이세상에서아무쓸모도없다고여기는거야.”

‘배려와사랑과존경’으로‘생존’에맞서다

그런데현대사회는‘노년의사냥’을죄악시한다.한정된일자리와재화를두고다투는것이라는전문가들의분석이다.하지만이소설의마지막은다르다.
두노인을버린부족은1년동안굶주림에허덕였다.노인을버렸으나크게나아진것도없었다.그러다두노인이생존했으며또한식량을비축하고있음을알게된다.자,이부족은노인들의식량을두고어떤마음을품었을까?무력으로빼앗을까?두노인은1년전버려졌을때처럼무기력하게빼앗길까?
이소설이가진미덕은어쩌면드라마틱하지않은엔딩이다.우리가누군가를용서하는데있어서드라마틱한과정이필요한것일까?노인들에게는식량이쌓이는만큼외로움이쌓였다.노인들은자신들의외로움을잘안다.이들에게필요한것은자신들이쌓아온시간에대한존중과사랑이다.모욕감을씻을수있는것은배려이기에.부족의우두머리역시,식량을얻자고추잡한거래를하지않는다.단지그녀들이헤쳐온시간에대해온전한존경을보낸다.
극한생존앞에서어째서이들을싸우지않았을까.인육을먹기도했다는흉흉한소문이도는가운데에서도이들이서로에게존경과용서를보낼수있었던이유는무엇일까.이짧고간결한소설은그이유를구구절절하게설명하지않는다.다만배고픔은식량을통해,모욕감은배려를통해해결하고치유될수있음을보여줄뿐이다.
부족의우두머리가리더로서택한방법이‘약탈’이아니라‘존경’이라는점은너무나도이상적으로보이지만,현대사회의완벽한시스템으로도구현할수없는중요한가치가무엇인지알려준다는점에서가장완벽한엔딩이라할수있다.

[추천사추가]
이이야기는읽고또읽어야한다.작은책이지만,몇년간은당신의마음속에서사라지지않을힘을가진책이다.아이들에게크게읽어주고아이들이당신에게도읽어주게하자.이거진짜배기다.
-S.스위니2015년7월18일아마존독자평(★★★★)

이책은언젠가당신이마주하게될상황이다.
-윌리엄제이미슨2006년1월13일아마존독자평(★★★★)

이책은젊음에대한현대사회의집착과노년을향한경시에관한논의를이끌어낸다.우리사회는노인과양로원으로가득하다.이책은바로그문제를지적하고있다.나이가드는건쓸모없어진다는뜻이아니다!
이책은쉽게읽히지만그렇다고정교하지않다는의미가아니다.이책속의인생수업은모두가배워서외워야할정도로중요하다.나는이책을읽으면서정말놀랐다!정말추천한다.사서읽고배워라.
-존키팅2007년2월13일아마존독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