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강에 배를 띄우고 (박호성 두 번째 독백)

그 강에 배를 띄우고 (박호성 두 번째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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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집 한 권에 담아낸 한 남자의 삶의 이야기!
소박한 저자의 인생이 그대로 담겨있는 이 시들은 누구에게나 편안함과 소소한 행복을 전한다.

난 여태
지나온 흔적도 없는
세월을 걷는 나그네였다.

흔적도 없는
청춘은
세월 따라
흘러가
나는 석양의
그늘이 되고

세월은 시들지 않는 불이다.
난 세월을 걷는
허수아비 같은 나그네였다.
지나온 흔적 없이
세월을 걸었다.
-〈세월을 걷는 나그네〉 중-

세월 앞에서는 그 어떠한 것도 중요하지 않다. 그저 욕심 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그 강에 배를 띄우고〉는 담담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삶을 살아온 작가의 목소리로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꾸밈없는 날 것 그대로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꿈 그리고 희망〉, 〈삶과 외로움〉, 〈나비의 아침〉, 〈우애〉, 〈삶의 의미〉, 〈세월을 걷는 나그네〉 등 박호성 작가의 아름다운 글귀들을 수록했다.
독자들은 저자의 인생에 녹아든 것들을 풀어낸 이 시들을 보며 삶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저자

박호성

1943년3월20일
대한민국에서태어나

1993년12월
<내정원에그대심으리라>시집발행

목차

[기다림] 9
[내인생] 10
[세월을걷는나그네] 12
[(청춘)기억인것을] 14
[돌아보면안되나요] 16
[삶과외로움] 17
[나비의아침] 18
[우애] 19
[삶의의미] 20
[나그네] 21
[용사들을보라] 22
[후회] 24
[도전의파도] 25
[빗속으로] 26
[흔적] 27
[삶의향기] 28
[세상잊는연습] 29
[사랑] 30
[나를찾아서] 31
[꿈그리고희망] 32
[가는곳어디인지] 33
[동백꽃] 34
[사랑은] 36
[천국] 38
[삶의보고] 40
[삶의의무] 42
[세상찌꺼기] 44
[늙음] 46
[남아있는삶] 47
[세상이무대다] 48
[세월밖에서] 50
[청춘] 51
[구경하듯] 52
[시간들] 53
[달아난세월] 54
[목련] 55
[아낌없이주는사랑] 56
[그리움] 57
[가더라도] 58
[마음만두고간다] 59
[도전의파도] 60
[시작하라] 61
[잠못드는밤] 62
[넌살아야한다] 63
[재도없는불이되리라] 64
[웃으면살고싶단다] 66
[조건없이사랑했다] 67
[원래없었다] 68
[이렇게나의인생은마친다] 70
[나는홀로꽃이되었다] 72
[하늘] 73
[아름다움에대한감사] 74
[오후의삶] 75
[인생은땀] 76
[찾아나설곳없으니] 78
[지난일(나쁜놈들)] 79
[몇번죽어도사랑할그대] 80
[다음생을기약하며] 82
[빨간장미] 83
[사랑] 84
[시작과끝] 86
[생과사] 87
[삶] 88
[못잊어] 89
[그날까지] 90
[가을] 91
[괜히허전해지는날] 92
[공간] 93
[영원] 94

출판사 서평

낙엽넌
날침묵하게한다.
너의
화려한시간들은
이제옛일
빈맘으로
생을다한
아름다운모습
그대로
천국의문두드려
영원하라.
-〈낙엽〉중-

인생의화려함은영원할수없다.화자의‘화려한시간’이나삶을살아오며느꼈던수많은감정들모두세월앞에서는부질없는것들이다.우리는그저현재의시간을살아가며‘생을다하’면되는것이다.

문득쓸쓸하고외롭고
인생이허무해질때
침묵하면안되나요.
...

순수하고
화려했던시절
돌아보면
나는안되나요
정말안되나요.
-〈돌아보면안되나요〉중-

시인은이러한인생관을자신의시를통해이야기한다.화자의여러시에서는‘외로움’의감정이묻어난다.하지만작가는외로움조차담담히끌어안고‘빈맘으로생을다한아름다운모습’을위해살아간다.

독자들은〈그강에배를띄우고〉에실린여러시들을보며이러한화자의인생관을엿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