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제 너의 오늘

나의 어제 너의 오늘

$14.80
Description
이것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평범한 일상이 만드는 위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정현’ 작가의 첫 번째 단행본 『나의 어제 너의 오늘』. 이십대 초반 처음 만난 그녀. 풋풋했던 연인은 함께 졸업을 하고, 증명사진과 이력서를 준비하며 사회로 나아간다. 함께 보내는 계절이 되돌아올 때마다 삶의 스펙트럼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내일을 고민하며 치열하게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정현 작가의 일러스트는 포근한 온기와 메시지를 전한다. 해야할 일이 밀려오는, 그래서 너무나 피곤한 삶이지만 당신 곁에는 늘 함께 걷는 누군가가 있다고. 책의 마지막 장에서 ‘나의 어제’와 ‘너의 오늘’이 나란히 놓일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곧 나와 너가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색감, 단정한 선으로 그려진 인물들은 늘 둥글고 선한 미소로 독자에게 삶의 따뜻했던 순간을 떠오르게 만든다.
저자

정현

일러스트레이터.그라폴리오작가로활동중이다.5년의직장생활끝에그는‘좀더즐거운작업을해보기위해’회사를그만뒀다.이십대초반에그림을그리는아내를만나현재부부로살아가고있다.‘평범한일상이만드는위대한이야기’를모토로삼은만큼,그의그림에는일상의따뜻한순간들이녹아있다.
『이야기프로듀서유이』,『수평선학교』표지,삽화를그렸다.

목차

001어둠이짙게내린밤
002나의어제너의오늘
003비가많이내리는날
004오늘다시나와줘서정말고마워
005그래도네옆자리에내가있을수있다는게
006이렇게벤치에앉아너의얼굴을맘껏보면서
007그동안너를모르고지냈다
008아침일찍네가일하는빵집으로찾아갔다
009매일가장편안한시간을선물해주고싶다
010즐거운이야기나누는것이더없이행복하다
011지금이용기를내야할때구나싶었다
012우리는함께또한발자국내딛는다
013너의수업이끝나길기다렸다가
014야경이아름다운이유는
015나는비빔밥너는피자
016옷을자주뒤집어입는다
017고즈넉한풍경과나지막이들리는불경소리
018가을이깊어진다
019첫눈이내렸다
020헤어지는순간시간의무게가너무나도무겁다
021내손과포개어따듯한주머니에넣을수있게
022바람이매섭게부는차가운날에는
023메리크리스마스
024여행을떠난다
025내가집앞까지데려다줄게
026네가사는동네에는
027하루하루가참짧을때가있다
028추위가물러나고포근한기온이감돌때면
029우리는항상서울역에서만나고헤어진다
030그래도함께라서좋았다
031어느새해가지고까만밤이되어있다
032우리는줄무늬공책안에서자유롭게무언가되어본다
033떠오르는네생각에
034푸른바다시원한파도소리
035매미소리를자장가삼아단잠에빠져든다
036자꾸네목소리가들리는것같아
037졸업시즌이다가온다
038에라모르겠다
039바쁜가운데에서도한가로운때
040고민이깊어지는밤
041이거나만이런거아니죠?
042그동안참애썼다
043다시찍고싶어
044첫면접은그렇게끝이났다
045두손꼭마주잡고서
046네가좋아할생각에발검음이가벼워진다
047이런저런일로울고웃던나의자취방
048가장좋은건너의얼굴을매일볼수있다는거겠지
049너의오늘은헛되지않았어
050첫출근멍때리다흘러간하루
051평일밤의한강
052나는한없이작아져버린다
053이렇게서울에서의첫눈함께맞았다
054너를만난게내겐정말영화같은일이아닐까
055내가취업했을대보다
056한번세게안아보자
057바래다주고돌아가는데
058괜찮아나도야근이야
059쌀쌀한날씨엔따끈한국물에소주한잔
060다시봄이찾아오면
061봄해살에어울리는노래를틀어본다
062함께빗속을걸었다
063변하지않는생각중하나
064오늘은빨리퇴근해야지
065자연스럽게아재인증
066기차타고떠나는여행
067보랏빛으로물든밤하늘
068너를계속봐야할테니까
069더할나위없는한여름밤의캠핑
070우린또어떤추억들을채워가며
071수고했어오늘도
072소중한오늘을너무괴롭히며살고있는것같다
073왠지모를그때의설렘이느껴진다
074내맘속의이야기를듣는다
075나잘하고있는걸까?
076회사를그만두기로했다
077우리는조용히손을잡고천천히걸음을옮긴다
078크게몸살을앓았다
079퇴근시간너의회사앞
080쪽!마시는바나나우유의맛
081한적한여유가느껴지는오후두시의지하철
082너를만날때비로소가장편안한나를만난다
083아무생각없이넋을놓고바람을쐬고싶은날
084나는넌없이는못살겠구나
085우리가좋아하는노래를들으며
086오늘도나는을로살아간다
087우리손잡고걸을까
088너의부모님께처음인사드리러가는날
089결혼을하려면준비해야할것
090우리의거리가아주가까워졌다
091신랑신부의이름이적힌종이
092가장먼저네가생각날거야
093어느순간툭마음이놓인다
094우린아직도너무많이다르다
095올한해도수고했어
096우리의한해도새로움이가득했으면
097이것은멀지않은곳에있는우리모두의이야기
098나의어제너의오늘

에필로그l어제와오늘을돌아보며

출판사 서평

나는내인생의엑스트라였다.
아침에눈이떠지면특별할것없이밥을먹고공부를하고주말이면친구들을만났다.
조금따분해도누구나다그렇게살고있다고생각했기에불만은없었다.
그런내인생에너가끼어드는순간...
나의역할은순식간에너를사랑하는남자주인공이되어버렸다.
길거리포장마차에서파는꼬치를먹거나,서울숲벤치에앉아잠시쉬어가는
찰나의순간조차도,내인생에잊지못할클라이막스를만들어주었다.”

이책은작가가실제로여자친구를만나연애에서결혼까지함께한과정을그려낸
작가의사랑경험담이다.
하지만이것은단순히작가만의이야기가아니라,우리의사랑이야기이기도하다.
누구나그런순간이있지않은가.문득연인과함께손을잡고걷다가첫만남때내리던
부슬비가내리면그때가나에게는가장로맨틱한영화속장면처럼느껴지는것처럼.
이것은멀지않은곳에있는우리모두의사랑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