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린 빵을 먹는다

오늘도 우린 빵을 먹는다

$16.00
Description
마치 오븐에서 금방 꺼낸 빵에서 풍겨 나오는
포근하고 따뜻한 빵의 숨결을 닮은 책!
2005년, 영화 <잠복근무>로 데뷔해서 오랜 기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초 배우 김기방. 그는 지금의 아내인 ‘김희경’을 만나 난생처음 느껴보는 사랑의 감정에 푹 빠져 2년의 연애 기간을 종료하고 마침내 결혼했다. 대중들에게 친근하고 포근한 인상을 풍기며 자연스러운 그의 연기가 글 안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포근하면서 따뜻한 빵의 숨결을 닮은 배우를 넘어서 작가가 된 김기방의 글은 읽는 이로 하여금 오븐에서 방금 꺼낸 빵 속에 꽉 차다 못해 풍겨 나오는 빵의 달콤한 향을 맡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플리마켓에서 처음 지금의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하다’라는 뻔한 문장을 몸소 경험한 작가는 첫 만남부터 결혼, 그 후의 일상까지 차분하면서 사려 깊은 말들로 풀어내고 있다. 작가는 말한다. 행복은 항상 옆에 있다고. 그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말이다. 배우로서의 김기방이 아닌 작가로서의 김기방은 글 하나하나에 마치 갓 나온 빵을 한 올 한 올 찢는 것처럼 조심스러우면서 행복이 한가득 묻어있다. 알면 알수록 좋아져 아내를 똑 닮은 크루아상부터 친숙하지만 질리지 않아 가장 좋아하고 닮고 싶은 식빵, 마지막으로 혼자일 때보다 함께일 때가 마치 본인과 아내와의 사이를 닮은 스콘까지. 각 장마다 빵과 닮은 에피소드가 모여 하나의 빵이 완성되는 것처럼, 밀가루부터 버터까지 밑재료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저자

김기방

벌써어느덧16년차배우.작품안에서는주인공을누구보다빛나게해주고싶은조연배우지만일상생활에서는나를사랑해주는사람들을빛나게해주고싶은평범하지만행복한사람이다.뭐가그리행복하고즐거운지한자한자용기내어적어보기로했다.

목차

1장_크루아상
이상형
친구의조언
새로운목표
패션
앞으로도잘부탁해!
어머니와반려견몽스
고등어가시
5월3일,잊을수없는그날
고정관념
첫인상

2장_식빵
그야말로빵,빵,빵
2015년4월26일
용기로얻은기회
방해꾼들의톡톡한역할
초고속고백
다툼의중요성
성장형요리사
위기에서추억으로
인생첫다이어트
희바라기방
소개팅
뜻밖의선물
더단단해지다

3장_스콘
비공식테스트
다이아반지사수사건
우리의약속
나의여행친구들
전기차때문에,전기차덕분에
미녀와야수
웨지힐의반란
완벽했던결혼식
가자,파리!
술친구

엔딩크레딧_글을마치며

출판사 서평

카메라앞이아닌,활자안에서
촉촉한달콤함과부드러운설렘을새기다!

누구나한번쯤길을거닐다가문득코로풍겨오는달콤하면서포근한빵의숨결을맡아본적이있을것이다.그숨결을들이쉬는순간,나도모르게매혹되어목적지를향해,혹은정처없이걸어가던발걸음은거침없이,그리고단숨에한곳에머무른다.그곳의문을열면당장에촉촉한단내와공기를에워싸고있는부드러운설렘을마주한다.곧각양각색의빛깔을뿜어내는빵들의자태에시선이고정되어오도가도못하는자발적인질이된다.작가는이러한빵의매력을그누구보다잘알고있다.그리고영원한단짝이된그녀역시빵을좋아한다.이얼마나환상의짝꿍인가.나의연인은보이지않는붉은실로연결되어이어진다는말이있다.하지만‘희바라기방’은붉은실이아닌,포근하고따뜻한빵의숨결을서로에게불어넣고있다.

“내가아끼는사람들과즐겁게뒤엉켜사는것자체가행복이지않을까.”

글을읽다보면차분하면서도참사려깊다는느낌을받는다.그녀를어디서만나고,어떻게사랑에빠졌으며,어떤행동을했고,무슨말들을나눴는지.차분하지만그안에잔잔하게녹아있는사려는보는이로하여금편안하면서따스한감정을느끼게해준다.배우김기방이카메라앞에서,스크린에서혹은브라운관에서보여주는연기와닮았다.사랑하면닮는다는말이있듯이책안에함께수록되어있는사진속에서작가와그의아내가풍기는따스함과설렘역시닮았다.사랑에빠지게되면애가타고,가득찬설렘에잠못이루며,상대에게서헤어나오지못한다.상대에게풍기는향이점점깊어지고,나의향이상대에게진하게전달되면서정신을못차릴때쯤두사람은영원의언약을맺는다.깨지지않을,달콤하면서도진한서로의향을,분위기를,감정을서로에게평생공유하면서살아간다.김기방작가과그의아내김희경역시영원의언약을맺으며서로에게평생의시간을공유하게된다.

작가는각기성격이다른세가지의빵을가장좋아한다.크루아상,식빵마지막으로스콘.특유의매력을뿜어내는빵들은작가의삶에서빠질수없을만큼소중하다.겹겹이버터가스며들어입안가득넣어먹으면저절로기분이좋아지는크루아상은먹으면먹을수록,알면알수록좋아진다.이러한점이작가김기방의아내,김희경을똑닮았다.두번째로어떻게조리하고어떤식재료와함께하느냐에따라무한변신해서친숙하지만질리지않는식빵은배우김기방이가장좋아하고닮고싶은빵이다.마지막으로혼자일때보단딸기잼과버터와함께일때더좋은스콘은희바라기방과비슷한스콘이그의삶에한부분을차지한다.빵으로소개되는각각의장은그들만의매력적인이야기들로묶여매일아침,따끈따끈하고맛있는빵들을만들어내는빵집의모습과흡사하다.

일상의이야기를이보다도달콤하게풀어낼수있을까.사람을만나고,사랑을하고,평생을약속하는건어찌보면뻔한이야기일수있다.하지만작가의글에서는크루아상처럼글자하나하나에버터가스며들어있고,식빵처럼포근한분위기에어떤상황에서든잘어울려마치스콘같은매력을지니고있다.어쩌면사랑은그런게아닐까.일상안에서사람들과어울리며나와같은공통점을지닌사람을만나,마음을나누고,좋아하는음식을함께나눠먹으며서로의행복을공유하는삶.작가는2년의연애기간,결혼,함께시간을보내면서행복이언제나가까이에있다는단순한논리를빠르게깨달았다.아는것에서멈추는게아닌,그의머릿속에그리고가슴에남아있는선명한추억들을꺼내글로풀어냈고,이는《오늘도우린빵을먹는다》로따끈따끈하게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