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려는 관성 : 딱 그만큼의 긍정과 그만큼의 용기면 충분한 것

행복해지려는 관성 : 딱 그만큼의 긍정과 그만큼의 용기면 충분한 것

$14.00
Description
제아무리 벅찬 하루였대도 마지막에
‘그래도’로 시작하는 문장을 하나 더하는 일
“딱 그만큼의 긍정과 그만큼의 용기면 충분한 것!”
『행복해지려는 관성』은 2018년 2월부터 ‘동아일보 〈2030세상〉’에 연재해온 칼럼 중 일부를 선별하고 몇 편의 새 원고를 더해 단행본에 맞도록 수정하여 엮은 책이다. 콘텐츠 마케터이자 작가인 저자는 정제된 매체에 정해진 형식으로 꽤 긴 시간 글을 써오다 보니, 1,500자 5~6개 문단으로 사고가 재단되고 글이 패턴화되는 동시에 각각의 글이 독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야 하는 칼럼의 특성상, ‘기-승-전-긍정’으로 매듭짓는 습관, 즉 세포 어딘가에 끝내 긍정으로 향하려는 관성 같은 것이 새겨져 버린 것 같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칼럼 쓰기를 통해 ‘딱 그만큼의 긍정과 딱 그만큼의 용기면 대체로 충분하는 것’을 아로새겼다고 말하며, 이 단순하면서도 진실한 마음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각 장은 ‘행복해지려는 관성’의 체득을 위한 단계적 접근으로, ‘Part 1 발견하기’에서는 별것 아닌 일상일지라도 그 안에서 ‘그래도’를 발견하는 긍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Part 2 정의하기’에서는 타인이나 세상의 기준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탐구를 통해 ‘내 식대로의 행복’을 정의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Part 3 유지하기’에서는 끊임없는 단련을 통해 ‘바로 지금 여기서’ 단단한 행복을 유지함으로써 마침내 새겨지는 ‘행복해지려는 관성’을 말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로 하여금 이 책이 자신만의 행복을 발견하고 유지하는 관성을 구축해 나가기 위한 연습장으로 쓰이길 바라는 마음에, 중간중간 질문과 함께 충분한 여백을 마련해 두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책을 덮는 끝에 독자 스스로가 제아무리 벅찬 하루였대도 마지막에 ‘그래도’로 시작하는 문장 하나를 더할 수 있기를, 딱 그만큼의 긍정과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저자

김지영

디지털콘텐츠마케터이자갓문화콘텐츠석사를마친고학생.2017년독립출판을계기로2018년2월부터현재까지동아일보『2030세상』지면에칼럼을연재해오고있다.어릴적부터좋아하는것도,하고싶은것도많아서한우물만파라는소리를주야장천들었다.그러나어떤사람은우물파기자체를즐기기때문에여러우물을팔때더큰성취를이루기도하고,그성취는꼭일반의기준이아니어도된다고믿는다.아직도장래희망은모르겠지만오늘의꿈만큼은분명하기에,꿋꿋이새로운우물을파고수습한다.쉽게울지만쉽게웃고,쉽게불행해하지만결국행복해진다.고작책한권,고작밥한끼,고작문장하나로도행복해질수있는일의멋짐에대해,매일감탄하고감동한다.

목차

추천의글
작가의말

Part1발견하기-별것아닌일상일지라도'그래도'
엄마의취향,하루,꿈
선택위임
각자의계절
벚꽃네버엔딩
즉흥예찬
가끔씩오래보자
토요성수:일상여행법
일상속소소한서프라이즈
FreeInternet말고,InternetFree
Tosend,ornottosend?
막상해보니‘별거’인것들
시간에도여백이필요하다
시작증후군환자의고백
일일배우학교에다녀와서
있는그대로의내얼굴을사랑하는법
추억에안부를묻는다
타인의공간
어차피헤어질거라면

Part2정의하기-내식대로의행복
다시쓰는백문백답
당신을정의하시오(*200자이내)
좋아하는일,잘하는일,돈버는일
그많던꿈들은어디로갔을까
MBTI지표너머필요한것은
‘○○척’의힘
힙하지않아도괜찮아
혼밥은죄가없다
퇴사하면행복할까
한우물만파야할까
30대의하루는40대의4.3일
그냥내일뛰면안되는걸까
집밥판타지
여행조차잘해야할까
임아,갠지스를건너시오
히말라야에서만난태초의행복

Part3유지하기-바로지금여기서행복할것
칼럼을쓴다는것
에고서핑
버리기가주는위안
당신의일상을바로잡는힘
달리기의맛
달리기의맛,그후
기록병환자의고백
루틴의힘
가을경주,작은사치
바로지금여기
나의첫‘혼소주’
서로에게귀한여행자이고싶다
슬픔의연대
수다의힘
오해의역학
마음방학

출판사 서평

“우연한행복은무르다.타의에의해쉽게망가지고,스스로도확실하게손에쥘수없다.때문에나는보다적극적이고단단하게행복하려한다.삶의디폴트값으로불행을이해하고,오늘나의최종기분으로행복을선택하는것.이러한날들이쌓이면마침내행복은‘관성’이된다.종래에는반드시돌아가고야마는최종적감정상태.”

“바로지금여기서,
우리는고작______로도
충분히행복해질수있습니다.”

장기화된코로나사태이후우리는지극히당연하기만했던일상의소중함을여실히깨닫게되었고,의도치않게많은이들과거리두기를시작하며,그바운더리안에서묵묵히오늘을살아내고있다.
그리고오히려이시기,나를살피고나에게질문하며조금씩자신의취향을발견해나가는이들도적지않다.『행복해지려는관성』의저자역시그렇다.

저자는대체로불행하더라도결국중요한것은마지막마음,단락을마무리하는마지막문장임을강조하며,불행이많은날에는좋아하는일을해행복의영점을맞춘다고한다.아끼는차와함께읽고싶었던책읽기,내일이없을것처럼실컷뛰기,집앞곰탕집에혼자슬리퍼를끌고나가소주곁들이기등바로지금여기서행복해버릇하지않으면내일도행복에실패할것을알기에,저자는스스로를기쁘게만드는일을결코포기하지않는다.굳이더높은곳을향해나아가지않아도,멀리떠나지않아도,바로지금여기서,우리는고작_______로도충분히행복해질수있다는사실을,저자의따뜻한문장을통해다시금깨닫고만다.
이책을통해지금이순간에서행복을찾고,나에게관심을기울이며‘내식대로의행복’을발견해나갈수있기를,스스로를기쁘게만드는일을결코포기하지않기를,결국마지막에는우연한행복이아닌단단한행복을유지할수있기를진심으로응원한다.

“자주울더라도결국웃을것입니다.대체로불행하더라도결국행복할것입니다.
고작_______로도행복해질수있다는것은,참멋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