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로드 (말로써, 말 없음에 이르는 길 | 제6회 법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담마로드 (말로써, 말 없음에 이르는 길 | 제6회 법계문학상 대상 수상작)

$18.96
Description
“경전을 읽는다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읽는 일이다.”
『담마로드』는 단순한 불교 기행문이 아니다.이 책은 세계와 한국의 불교 성지를 따라 걸으며, 경전 속 가르침이 어떻게 살아 숨 쉬는지를 찾아가는 수행의 기록이다.

인도와 스리랑카, 일본과 한국의 사찰과 순례길을 따라가는 저자와 네 명의 청춘들.그들은 단순히 관광지가 아닌, 부처님의 가르침이 지금도 살아 움직이는 공간 속으로 들어간다.
불치사에서 부처님의 치아 사리를 마주하고,팔만대장경 앞에서 민족의 염원을 느끼며,패엽경과 사경 수행을 통해 ‘경전을 몸으로 읽는 경험’을 체험한다.

『담마로드』의 특별함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어려운 불교 철학을 설명하는 교리서가 아니다.오히려 여행과 대화, 인간관계와 감정을 통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불교의 세계 안으로 걸어 들어가게 만든다.

경전을 찾아 떠난 길 끝에서 그들이 발견한 것은 단지 오래된 문자나 유물이 아니다.그것은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담마로드』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어디를 향해 걷고 있는가?”
저자

이석준

이석준(법명:송운)은1965년서울에서태어났다.
1979년동대문구소재비구니스님도량인청량사불교학생회에입회하여드넓은불법의바다를만났으며,격동과혼란의시기인1980년대중반에성균관대국문학과에다녔다.그후로30년동안우리의역사와문화,그리고불교에깊은관심을갖고수학했다.
2022년‘한국불교신문제1회신춘문예’에서단편소설‘바즈라체티카’가가작입상하며불교문학의길에들어섰다.2023년미래역사소설인‘북벌(北伐,2040)’을출간하여만주와연해주등우리가잊고있던선조들의북녘땅을되찾고자하였으며,현재경기북부대표도량인봉선사(奉先寺)에서2014년부터포교사로전법(傳法)활동하고있다.
이번에운문사명성큰스님께서제정하신‘제6회법계문학상’에장편소설‘담마로드(DHAMMAROAD)’의대상수상을계기로소설을통하여불교문학을널리포교하고자굳은서원(誓願)을세우고정진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6
제1장악연(惡緣).....9
제2장칠칠재(七七齋).....33
제3장법화칠유(法華七喩).....59
제4장삼세심불가득(三世心不可得).....85
제5장인다라망(因陀羅網).....111
제6장대장경속으로.....135
제7장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159
제8장야자수잎에새긴진리.....189
제9장최초의경전,패엽경.....207
제10장고려,굴복하지않는나라.....235
제11장민족의염원,팔만대장경.....255
제12장담마로드dhammaroad.....283
심사평_남지심.....308

출판사 서평

“길위에서만난경전,사람,그리고자기자신”

『담마로드』는단순한불교기행문이아니다.이책은불교경전을찾아세계와한국의성지를순례하며,결국인간존재와삶의의미를되묻는깊은인문수행서이다.저자는일본과스리랑카,그리고한국의사찰과대장경을찾아가는여정을통해불교를오래된종교가아닌,지금도인간의삶속에서살아움직이는지혜와위로의언어로풀어낸다.그래서『담마로드』는불교를아는사람에게는깊은사유의시간을,처음접하는독자에게는삶을바라보는새로운시선을선물한다.

우리는흔히불교를단순한신앙으로생각한다.그러나이책은불교가삶과죽음,상실과치유,관계와깨달음이라는가장본질적인질문들과맞닿아있음을보여준다.저자는스리랑카의불치사와패엽경,일본의신수대장경,해인사의팔만대장경과봉선사의수행현장을직접찾아가며,그속에담긴시대의염원과인간의간절한마음을마주한다.독자역시그여정을따라가다보면“왜인간은끊임없이길을떠나진리를찾는가”라는질문앞에서게된다.

특히『담마로드』는딱딱한교리설명보다사람들의이야기와감정을통해불교를자연스럽게이해하게만든다.청춘들의대화와여행,상실과위로,성장의과정을따라가다보면마치한편의로드무비를보는듯한몰입감속에서깊은울림을경험하게된다.그래서이책은종교소설이라기보다삶의길위에서방황하는모든사람들을위한이야기로읽힌다.
작품속부부는외아들의죽음이라는감당하기어려운상실을겪는다.그러나49재를통해만난인연들과금강경독송,대장경탐방의여정을거치며조금씩삶의의미를회복해나간다.그과정속에서독자또한자신의삶을돌아보게된다.

“나는지금어떻게살아가고있는가.”“나는무엇을위해이길을걷고있는가.”

『담마로드』는바쁘고소란스러운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잠시걸음을늦추고마음의방향을다시바라보라고말한다.불교를믿는독자에게는깊은공감과수행의시간을,불교를잘모르는독자에게는인문여행의즐거움과삶의통찰을전할것이다.이책은결국경전을찾아떠난이야기이면서,동시에삶의의미를찾아가는우리모두의순례에대한기록이다.



독자에게전하는메시지

우리는너무많은것들속에서살아가고있습니다.하루에도무수히많은정보와관계속을지나지만,정작자신의마음이어디를향하고있는지는잊은채살아갈때가많습니다.『담마로드』는그런시대를살아가는사람들에게잠시걸음을늦추고,자기삶을조용히돌아보는시간을전하고싶다는마음에서시작된책입니다.이책은단순히불교경전을찾아떠나는기행문이아니라,경전속에담긴가르침이오늘을살아가는우리의삶과어떻게이어질수있는지를따라가는여정이기도합니다.

우리는일본과스리랑카,그리고한국의사찰과대장경을찾아다니며오래된경전과수행의흔적을만났습니다.하지만그길끝에서발견한것은거창한깨달음이아니라,결국사람의마음이었습니다.누군가는슬픔을견디기위해기도하고있었고,누군가는삶의이유를찾기위해먼길을떠나고있었습니다.그리고그모습속에서우리는불교가단지오래된종교가아니라,지금도사람의마음을위로하고다시살아가게만드는힘이라는사실을느끼게되었습니다.

우리는모두저마다의길위를걷고있습니다.때로는길을잃기도하고,때로는멈춰서기도하지만,결국다시앞으로나아가기위해하루를살아갑니다.『담마로드』가그길위에서잠시마음을쉬어갈수있는작은쉼표같은책이되기를바랍니다.그리고책장을덮는순간,독자여러분의마음속에도아주작은평온하나가오래남기를진심으로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