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비누방울 (박종해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사탕비누방울 (박종해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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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朴宗海 詞伯은 선대에 유명한 독립운동가가 있고 본인 자신도 4·19 부상자임을 나중에 들어 알았지만 그는 전혀 내색을 한 바 없었다. 1980년대는 우리 현대사에서도 각별히 엄혹한 시절이었고 그 끝자락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그러한 상황 탓이기도 했겠지만 朴宗海 詞伯의 젊은 날의 시편 중에서도 상황시편이 호소력이 강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비바람 몰려오는 길거리에서/한 사나이가 “곧 매서운 계절이 올 거라”라고 “소리소리 지르며 뛰어다니고> 있다는 ?풍경?이나 <이 누추한 땅에/어찌 너가 올 수 있겠느냐>고 걱정하고 있는 ?진눈깨비 내리는 날?의 각별한 호소력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 후 많은 세월이 흘렀고 고희를 오래 전에 넘긴 시인은 이제 열 두 번 째 시집 ?사탕비누방울?을 우리에게 보여주게 되었다.

― 유종호(문학평론가, 전 연세대 석좌교수,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서문 中
저자

박종해

1942.2.15울산송정동에서도산서원,도동서원등의원장을지내신유학자창릉박용진선생의장남으로출생.
농소초등,경북중,경북고,성균관대학교영문과졸업.
1968울산문협회원,1980년?세계의문학?에김종길,유종호선생의추천으로등단.
시집?이강산녹음방초?(민음사),?소리의그물?(서정시학)등11권의시집과?시와산문선집?1권을출간.
이상화시인상,성균문학상,대구시협상,울산문학상,제1회울산광역시문화상,한국예총예술문화대상등을수상했으며홍조근정훈장,적십자훈장수훈.
울산문협회장,경남문협부회장을역임하고대구동부여자고등학교교장을정년퇴임한후고향울산에서울산예총회장,북구문화원장역임.
현재,선친인창릉선생추모사업회고문으로?창릉문학상?을제정하고,추모사업에전심하고있음.

목차

<서문>여전한선비시 5

1
이슬의생애 18
사탕비누방울 20
반딧불이 21
작은모습으로사는법 22
작은몸부림 24
작은소리의잠적 25
작은빗방울의행로 27
작은목소리의울림 29
작고약한것을위하여 31
연민 33
녹음속에서 34
까마귀떼들의군무(群舞) 35
수묵화속에들어앉아 36
벚꽃길을걸으며 37
하늘의말 38
집으로가는길 39
길 41

2
석화(石花)* 44
길을찾아서 46
그리운산 48
어두운은유 50
그리운호명(呼名) 51
소원 52
허무의잇빨 53
열대야 55
싸늘한시선 56
천년의달빛 58
구름자리 60
길아닌길에서 62
가을길 63
미망 65
연꽃 66
원광(圓光) 67
물거품 68
금빛들판에서 70
삼월의바다 71
바다는아직도 72

3
이빨 76
소통 78
개그 80
하루살이떼 81
어둠과절벽 83
그때그시각 85
반성 87
씨없는수박 88
적막한세월 90
속앓이 92
잠에대한고찰 93
잠들지못하는밤에 94
시간여행 95
비애 97
가을편지 98
대작 100
잠식그이후 102

4
군자(君子)의길 106
걸음 107
장수(將帥)의끈 109
태화강역에서 111
동천강둑에앉아 113
동대산을보며 114
당사포구에서 115
슬도 116
우포늪의기억 117
경중미인(鏡中美人)을생각하며 119
사문진에서 121
여름단상 123
가을밤엔,한번쯤,그길을 125
봄이오면 126

<발문>봄을염원하는晩秋의抒情 129
<후기>작가의말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