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와 작가 :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 (양장)

죄수와 작가 :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 (양장)

$13.80
Description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운명에 처했는데,
만약 무죄라면?
1895년 한 죄수가 감옥의 창살 넘어 바다를 물끄러미 지켜보았다. 프랑스를 반역한 혐의로 기소된 알프레드 드레퓌스 대위. 유대인인 그는 가족과 아주 멀리 떨어진 남아메리카의 ‘악마의 섬’ 감옥에 갇혔다. 그 감옥은 오직 드레퓌스 대위만을 가두기 위한 것이었다.
당시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에밀 졸라는 의문을 품었다. 드레퓌스 대위는 진짜 배신자일까? 아니면 반유대주의의 피해자인가? 사건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드레퓌스 대위가 결백하다고 확신한 작가는 누명을 쓴 유대인 대위를 돕는 것이 의무라는 것을 알았다. 마침내 에밀 졸라는 펜을 들었다.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의 글)를 써서 〈로로르〉 신문사로 보냈다. 이 글이 바로 그 유명한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J’Accuse)!”이다.
저자

헤더캠로트

캐나다컨커디어대학교에서커뮤니케이션연구를,미국뉴욕대학교에서저널리즘을각각전공했다.[뉴욕타임스]를비롯한여러출판물에책·건강·여행·육아등다양한주제의글을실으며,작가·편집자·번역가로서활발히활동하고있다.『만약에군인들이베개를가지고싸운다면?』,‘스키핑스톤도서상’을받은『반대편』,미국의서평잡지[커커스리뷰]가‘최고의중등역사소설’로선정한『클러치』의저자이다.20년이상저널리스트로활동했고,다양한출판물을위해글을쓰고편집을하고번역을한다.현재캐나다온타리오주에서가족과함께살고있다.

목차

죄수와작가
작가노트
언론의힘
역자의말_두주인공은어떤사람일까요?

출판사 서평

진실로향하는행진은그무엇으로도막을수없다

이책《죄수와작가》는프랑스에서실제로있었던‘드레퓌스사건’을소재로만든청소년용그림책이다.이사건이오늘날까지도끊임없이이야기되는것은거짓으로진실을감출수없다는것을보여준최초의사건이기때문이다.당시가장유명한작가였던에밀졸라는자신이가진모든것을걸고진실을위해펜을들었다.글의힘은대단했다.드레퓌스대위의가족과친구들이억울한누명을벗기기위해많은노력을기울였지만,진실에눈감은많은언론의말만믿는수많은사람들을이길수는없었다.이런때에<로로르>에실린에밀졸라의“나는고발한다”는프랑스뿐만아니라전세계에드레퓌스사건을알렸다.당시신문들은드레퓌스대위가유대인이기때문에반역을저질렀다는것에대해의심하지않았다.또많은사람들이유대인에대한나쁜편견을가지고있어그들을두둔하는것을좋아하지않았다.그래서대부분의신문은불충분한증거와허술한재판과정을지켜보면서도드레퓌스대위가반역자임이분명하다고주장했다.모든언론이편견에눈멀어거짓에눈을감은것은아니다.<로로르>신문은진실을밝히기위해에밀졸라의글을실었다.진실과정의,평등과같은가치를중요하게여기고편견에맞서진실을보도해야하는언론의의무를분명히보여준것이다.이로써에밀졸라의“나는고발한다”가실린<로로르>신문의1면은언론역사에길이남았고,“나는고발한다”는잘못된행동이나불공정에맞서진실을말하는용기를나타내는말이되었다.

에밀졸라의“나는고발한다”의125주년을맞아

에밀졸라의“나는고발한다”는2023년1월13일이되면125주년을맞이한다.이책《죄수와작가》의저자헤더캠로트는10대에드레퓌스사건을처음알았고,그때부터드레퓌스대위와에밀졸라를존경했다고한다.그리고저널리스트와작가로20년이상활동하다가,오랫동안마음에품어온드레퓌스사건에관한이책을썼다.이책에대해유명한서평지인<퍼블리셔스위클리(PublishersWeekly)>는“짧고강렬한글과부드러운파스텔톤의그림이잘어우러진책”이라고평가했고,<북리스트(Booklist)>는“1890년대반유대주의와편견,추악한음모에맞서목소리를내고행동하는사람의역할에서현재사건의메아리를보게될것”이라고평했다.드레퓌스사건과에밀졸라의“나는고발한다”는서양에서는워낙많이알려진사건이라청소년들의토론시간에자주등장하는소재이다.하지만우리나라의청소년들에게는다소생소한사건일수있다.그래서전체적인사건의개요와쟁점을충분히파악할수있도록저자의<작가노트>와<언론의힘>과함께역자의설명을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