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소리 (송병길 시집)

내 마음의 소리 (송병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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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마포 지킴이 송병길 시인의 첫 시집이다. 마포에 대한 애착과 추억, 사람들과 자연에 대한 정감 어린 회고, 주변 환경에 대한 따뜻한 시선 등이 쉽고도 리듬 있는 언어로 흐르는 데다 파스텔 톤의 컬러 삽화가 곁들여 있기에 독자들에게 잔잔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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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병길

시인송병길은전북부안변산반도에서태어났다.경기대학교경영학과를졸업했으며,도시계획과아름다운도시를만드는꿈을이루기위하여홍익대학교건축도시대학원도시디자인학과에재학중이다.

또한송병길은(주)인테리어아트/아트건축을1988년창업하여건축인테리어사업을해오면서,서울특별시마포구의회6·7대의원을역임하며구민들과함께지역발전을위해애써왔다.

그동안가슴속에쌓여온이야기들을시에담아첫시집《내마음의소리》를출간한다.

주요사회경력으로는제20대대통령선거국민의힘윤석열대통령후보정권교체동행위원회국토개발도시계획위원회위원장에재임중이고,수상이력은대통령표창,새누리당당대표표창,김삿갓세계문학상해학상,지방의정봉사대상등이있다.

목차

추천사-박주선
추천사-박홍섭
추천사-진양교
시인의말

1부마포
마포/마포이야기/제2의고향마포/마포의꽃목련/마포의단풍나무/마포의청둥오리/마스크는야누스다/한강에서/하늘공원/발걸음/세상은아직도뜨겁다/소나무/새해아침의간절함/아름다운한강/아픈마음/애국/아픔/기다리며/송병길생각/도심의해돋이

2부자연
낙엽/봄/가을맞이/내고향변산반도노을/첫눈/월명암에서/가을이오네/단풍/돋을볕/산책/내일/까치밥감하나/가을사랑/봄비/가을밤바닷가에서/짐/늙은나무의말/이른아침/시간있을때/발/봄은연주가다/무지개

3부낭만
깨달음/모래밭삶/님의발자국/혼자있을때/시간이지나고보니/나보고쉬라만하네/다른길걷다/내고향변산반도/내나이스물일곱/비우고채우자/때는오더라/때로는삿갓이필요하네

4부가족의고마움
늙은사랑은짠하다/쉼/님을위한기도/감사한마음/옥상에서/내이름석자/날씨가전해주는마음/내가지키는것/한없이미안했던날/아들때문에감사한날/행복/그대가있어/추석명절을보내며/구두의단상

추천사-주광석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내마음의소리》발간을축하하며
-주광석(시인,문학박사)

글을쓴다는것,그것은참으로어려운작업이다.평소말은술넘어가듯술술잘하는사람도글을쓰라면선뜻붓을잡지못한다.그것은마음이쓰자고하는글과일치하지못하기때문이며,감성이일어나지않기때문이다.

글쓰기의여러장르중에수필이나소설같은분야는경험이나상상력,삶의현장에서목격한여러부류의이야기를엮어갈수있으나시(詩)를쓴다는작업은그렇게간단하지가않다.한줄써놓고온종일머리를싸매고한편도귀결짓지못하는경우가있는가하면,“데뷔작이은퇴작이된다”라는말도있다.시(詩)란함축과은유,여백의미(美)가빛나기에문학의꽃이라할수있다.

송병길시인의시를보면참으로열정이많고감성이풍부한사람임을알수있다.훤칠한키에이목구비가뚜렷한미남형에무슨일이든주어진일에열과성을다하는책임감이강한사람이라는것은주위사람들에게정평이나있다.

나는송병길시인이의원시절그의고향부안에동행한일이있었다.놀라웠다.그의애향심이나그가지닌사회·국가관,조상에대한자긍심등하루를함께보내는동안그를훌륭한친구라여겼는데,어느새등단을하고벌써첫시집을발간한다니나로선놀라운일이아닐수없다.

나역시반평생동안문학을했지만송병길시인의원고몇편은오래도록내시선을잡았다.

그의시〈애국〉을보면외국에서한국제품이나우리기업들의간판만봐도가슴뭉클함을느꼈다고했다.이대목만보더라도송병길시인의애국심이얼마나절실한가를볼수있다.

또한편〈소나무〉에서는“참으로애썼다/긴세월만들어온너의모습/수많은역경을이겨낸너~~(중략)~~나도너처럼고귀해지려고/쉼없이배운다”라고읊으며,위대한자연의진리를통해한사람으로서의완성을배운다고했다.그는자연과함께호흡하며교감할줄아는,순수하고도가슴따스한시인임을잘드러내고있는것이다.

또그의시〈마포이야기〉에서는“그저마포란이름만들어도힘이난다/마포를떠나지않을것이다//나의희망,나의꿈이이루어진곳/더큰꿈을이룰마포는나의종착역이아닐까?”라고읊고있는데,이로미루어볼때마포는그의제2의고향이요,그가자수성가한곳이요,그의꿈을펼칠만큼애정어린곳임을알수있다.

마포는예로부터한강3대포구로꼽혀왔는데,그중마포나루는700여년의유구한역사를지닌나루터로서내륙의특산물은물론서·남해안의해산물이한양으로들어오는교역의관문이자항시떠들썩한장터로유명했던고장이었다.지금도마포는서울의관문으로무한한발전의동력을지닌고장임을시인은꿰뚫어보았다.

“한강의아름다운경관을갖추고있으며/인천공항의진출입로에위치하고/상암지역은방송의메카로자리잡고/홍대앞상권은글로벌젊음의광장으로/또한마포는통일을대비한희망의지역”이라노래하고있다.지역발전은물론국가발전동력에불을붙일수있는희망의땅으로여겨애정을품고있음이강하다.

송병길시인은김삿갓풍류문학상을수상할만큼문재(文才)이다.그러나시인은풍류만즐겨노래하는베짱이가아니라지독한일벌레이기도하다.

그동안틈틈이감성어린글로희망과욕망을표출한송병길시인의《내마음의소리》시집출간을다시한번축하하며,한국문단을빛낼수있는무궁한문운(文運)을기대하는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