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청춘 (옌거링 장편소설)

꽃보다 아름다운 청춘 (옌거링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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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펑샤오강(馮小剛) 감독 영화 <방화(芳華)> 원작소설!
가장 아름다운 시기 ‘청춘’의 사랑과 아픔에 대한 베스트셀러!
이 소설은 2017년 12월에 개봉된 영화 <방화>의 원작소설이다. 실버족과 젊은이들의 공감을 함께 얻어낸 이 영화는 개봉 첫 날, 20시간 만에 1억 위안(165억 원)을 벌어들여 단박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소설 역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소설의 원제이기도 한 <방화(芳華)>는 ‘꽃처럼 화려한’, 즉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청춘 시절’을 그린 작품이다.
이 소설은 문화대혁명(1966-1976)과 중국-베트남전쟁(1979.02~1979.03) 시기를 배경으로 중국 인민해방군 문예공작단 소속 젊은이들의 사랑과 순정, 치기와 욕망, 질투와 배신, 평범함과 위대함, 희생과 영원에 대한 이야기이며, 1990년대와 2000년대까지 이어지는 40여 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그들 각자의 삶을 문예공작단이었던 저자 자신의 경험을 실어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2015년의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쓰인 이 소설은 끊임없이 “좋은 사람은 어떤 인간인가?”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젊은 남녀들이 엄격한 규율과 단조로운 훈련 속에서도 젊음과 격정, 집단 따돌림을 억누르지 못하고 저마다 다른 청춘의 꽃을 피워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

옌거링

소설가이자시나리오작가.첫장편소설을발표한1986년에중국작가협회회원이되었고,1989년미국으로유학을떠나시카고콜롬비아예술대학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미국에거주하는동안미국,대만,홍콩문학상을10여차례수상하고대만금마영화제최우수시나리오상과미국영화평론가협회상을받았다.2001년미국작가조합에가입했다.그녀의작품은대부분휴머니즘의깊이,역사적시각,그리고예술적역량까지두루갖추었다는평가를받고있다.또생에대한열정과활기가작품에넘쳐흐르며,탄탄한스토리전개와리얼리티,생동적이고막힘없는언어구사와함께섬세하고절제된묘사로많은이들의사랑을받아왔다.대표작으로『부상』,『아홉번째과부』,『둬훠이모』,『나의할아버지가탈옥한이야기』,『진링의13소녀』,『독립된성마카오』및영어로쓴『파티애호가(TheBanquetBug)』등이있다.옌거링의작품은전세계10여개언어로번역출판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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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문화예술단소속청춘남녀들의사랑과40여년에걸친인생역정!

인생에서꽃처럼아름다운시기를‘청춘’(Youth)이라고부른다.이소설의원제는<방화(芳華)>이다.단어그대로하면‘꽃처럼화려한’,즉‘청춘시절’을그린작품이다.소설은문화대혁명과중국-베트남전쟁(1979.02~1979.03)시기를배경으로하여그시대에청춘을보낸중국인민해방군문예공작단청년예술단원들의사랑과1990년대,그리고2000년대까지이어지는그들각자의삶의이야기를담담하게그려내고있다.
특히이소설은중국의유명영화감독인펑샤오강감독이영화로만들면서단번에베스트셀러로떠올랐다.2017년12월에개봉된영화는개봉첫날,20시간만에1억위안,우리돈으로165억원을벌어들여뜨거운반향을불러일으켰다.원작자인옌거링과마찬가지로,펑샤오강감독역시문예공작대예술단원출신이었기에,그시절을추억하면서영화를만들었다고한다.인생그자체와도같았던군문예공작단원들의단체생활속에서의우정과사랑,동시에공동체속에서존재할수밖에없는집단따돌림,그리고엇갈린운명과전우애.이러한요소들이어우러져드라마같은인생이전개되고,그속에서휴머니즘이펼쳐진다.
소설속중심인물인류펑은당시중국인민해방군에서희생과봉사의상징으로떠받들어지던‘레이펑’과비슷한인물이다.레이펑은스물두살에사망한뒤당과인민에헌신한사실이밝혀지면서마오쩌둥이극찬한인물로,지금까지도전형적인영웅으로칭송받고있다.그런데소설에따르면,모범병사로선발되기위해서는본분이나직무와상관없이변소청소나불우이웃돕기같은별개의봉사정신이훨씬중요하다.아무리맡은일을잘해도전략적이타심이없으면영웅이될수없다는뜻이다.
문제는류펑은전혀전략적이지못하고순수하게좋은사람인반면에‘우리’는계산된호의와계획된영웅에익숙한보통사람들이라는점에서시작된다.‘우리’는류펑의호의를최대한누리면서그의호의에불순한의도가깔려있을거라고의심하고그의‘영웅성’을부정한다.늘그가삐끗해서실수하기만을기다리고바라다가단한번의실수아닌실수를저질렀을때혹독한질책과무자비한조리돌림으로철저하게짓밟은것이다.
그런데본인의품성을높이는대신상대를끌어내리려는시도가과연그때만있었을까?소설은우리가영웅을꿈꾸고기다리지만영웅이우리와같은시공간에있는것은싫어한다고일침을가한다.멀찍이떨어져있을때만기꺼이영웅으로칭송하는인간의본성이문화대혁명때한층더적나라하고원색적으로드러났을뿐지금도계속되고있음을옌거링은끊임없이상기시킨다.그럼에도소설을덮을때위안을얻을수있는까닭은류펑의몰락에안타까워하고그의진정성을인정하면서호의를되갚으려는사람들이있기때문이다.미혹과오해속에서치기로가득찬청춘,그리고전형의틀을강요하는시대는정도의차이가있을뿐늘반복되지않았던가.

[편집자의한마디]

“그해초가을,류펑이짐을정리하던밤,샤오만은그를사랑하게되었다.”

1970년대예술적재능을지닌전국의젊은남녀가군부대문예공작단에입대해밤낮으로훈련에힘쓴다.저마다다양한재능과성격을가진그들은엄격한규율과단조로운훈련속에서도젊음과격정을억누르지못하고청춘의꽃을피워낸다.
40여년의시간을넘나들면서문예공작단단원들의운명적사랑과인생역정을그려내는이이야기는시대의되돌릴수없는흐름을따라가며평범함과위대함이란무엇이고,희생과영원은무엇인지심층적으로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