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에 지친 너에게)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에 지친 너에게)

$13.50
Description
“관계가 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들을 낯익은 타인이라고 생각하고 난 뒤부터”
우리는 일상에서 무수하게 사랑을 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관계를 맺는다. 상처는 관계의
깊이와는 관계가 없다. 날카로운 무심함으로 마음 한구석을 깊게 베어버리는 것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낯익은 인연이다. 그리 친하지 않은 사람이 던진 한마디는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가까운 사람이 던진 한마디는 ‘나를 알면서 왜’라는 생각을 하며 곱씹고
또 곱씹는다. 상처는 내 편이라 생각했던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받는다.
30년이 넘는 시간을 딸로, 10년이 넘는 시간을 기자로 살아온 저자는 다양한 사람과 집단을 만났다.
두 가지 형태의 가족(선택할 수 없는 가족과 오로지 내 선택으로 이뤄진 가족)부터 일로 만난 가벼운
인연과 기꺼이 애정을 준 동료들까지 수많은 관계 맺음을 통해 크고 작은 가슴앓이 하며 관계에 대해 고민했다.

이 책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은 가족, 친구, 지인, 직장 선후배 등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서로 마음 덜 다치고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그들을 왜 ‘낯익은 타인’으로 대접하는 것이 마땅한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

정민지

날마다산문을쓰고가끔글쓰기강의를한다.
가장오래한일은사람들과어울려서실없이논것이다.
둥글고순한모든것들을좋아하고,쉽게절연絶緣하지않으려애쓰며산다.
고려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십년넘게방송사와종합일간지에서기자로일했다.

어쩌다보니저널리즘에발을담갔지만앞으로는일상을글로풀어내면서평범함의위엄을발견하는작업을꾸준히하고싶다.책페이지를넘기는독자에게“이건나잖아!”라는날을듣는게작가로서의꿈이다.

목차

프롤로그:나를둘러싸고있는낯익은타인들

1부우리는다릅니다
ㆍ지옥에는타인만있다
ㆍ가족,가장낯익은타인
ㆍ잔인한가족주의
ㆍ상처는가까운사람이준다
ㆍ당신은사랑받기위해태어난사람?
ㆍ아무도모르는마음창고
ㆍ내일기장을훔쳐보는이들
ㆍ은밀한감정배설로봇

2부내맘같은친구는없다
ㆍ사랑의애환
ㆍ가끔생각나지만통화버튼을누르지못하는사이
ㆍ진짜친구,가짜친구
ㆍ나를무너지지않게하는것
ㆍ우정의솔기는확찢어내면안돼
ㆍ평가절하된여자들의우정
ㆍ관계의변질을막는방부제

3부그질문은그사람에게받을답이아니다
ㆍ“나한테왜그랬어?”
ㆍ망각의능력
ㆍ모든일을자존감과연결짓는다면
ㆍ사자와호랑이는라이벌일까
ㆍ친구,많으세요?
ㆍ질투라는블랙홀
ㆍ사랑의실수를줄이려면

4부당연하다는생각은틀렸다
ㆍ타인의한마디,우연의다른말
ㆍ공포보다는불안
ㆍ심야교통사고의교훈
ㆍ인생을전시할필요는없다
ㆍ힘들어하는친구를위로하는법
ㆍ어디서본적있으나누군지기억안나는사람에대하여

5부그럼에도불구하고,나와당신의연대
ㆍ한가지면만가진사람은없다
ㆍ통증의연대
ㆍ나라고물들지않을자신있는가
ㆍ다정한미소로는존경받을수없다
ㆍ유머의힘
ㆍ태도에관하여
ㆍ만남이있어야배운다

에필로그:가장낯익은타인,누구도아닌바로나

출판사 서평

가족,친구,지인…나를둘러싼낯익은타인들
“우리에게는연결되지않을시간이필요하다”

울창하게우거진숲을가만히들여다본다.찬찬히살펴보니빼곡해보이는나무들이일정한거리를유지하며자라고있다.적당한거리는풍부한햇살과빗물을받을수있게한다.인간관계도마찬가지이다.관계를잘맺는다는것은나와상대의공간을인정하면서일정한거리를지켜주는일이아닐까.하지만우리는끈끈한관계야말로‘진짜’라고생각하면서숱한상처를주고받으면서도견뎌야했다.그러나살아오면서직면한위기의순간마다그관계의민낯은적나라하게드러났다.늘나를지켜주는가족부터한때는내인생의전부였던친구,그리고너무나사랑하는배우자나연인까지.이책의저자는나를가장사랑해주고내가가장사랑하는이들과평화롭게살기위해서,‘관계속거리두기’를제안하다.
거리두기의핵심은가족,타인,지인역시타인이라정의내리는것이다.상대가누구든,나와는다른존재라는걸받아들이면복잡했던것들이심플해지고,나와완전히같을수는없다는
사실을인정하게되니바라는것이훨씬적어졌다고한다.그어떤존재든낯익은타인으로대한다면관계속에서일어나는속시끄러운일들은사라질것이다.

관계에짓눌리지않고미묘하게가벼워지는방법
참견은멈추고,관심을표현할것

이책은복잡하고미묘한인간관계에관한이야기다.특히가까운사람들과의관계에서일어나는일들을주로담아냈다.사랑하고상처받는관계이지만,저자는결코그들과의관계를놓아버리라고말하지않는다.서로에게상처를주지않기위해적당한거리를지키라고말할뿐이다.저자는인간관계에서존중과배려가가장중요함을말한다.

저자가담담하게전달하는경험담을통해우리는마음창고속에품은이야기를떠올리게된다.잊고있던이야기가생각나서얼굴이붉어지거나문득어떤이의소식이궁금해질수도있다.‘타인’이라는단어로익숙한관계를재구성하는과정은결국스스로를알아가는과정이다.?낯익은타인을대하는법?을통해관계속복잡하게뒤엉킨감정들이가라앉고조금은홀가분해지는시간을경험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