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코드

마더코드

$17.13
Description
카이와 마더 로봇 로지,
그 어느 때보다 종말적이고 위태로운 세상에서의 연대와 결속
인간과 로봇의 경계를 탐험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캐럴 스티버스의 글쓰기에 대한 사랑과 과학의 가능성에 대한 흥미를 결합한 소설 『마더코드』를 현대문학에서 출간한다. 인류의 멸망을 맞이하는 세대와 그 이후의 세대가 만나는 이야기. 그 틈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 전 인류가 멸망하는 종말적인 상황에서 소수의 획기적인 믿음으로 ‘마더코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마더코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성들의 난자로 태아를 만들어 인공지능 로봇 속에 배양하고 그들이 독자적으로 생존하도록 설계한 프로젝트이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전염병이 창궐한 세상에서도 면역력을 가지고 살아남아, 마더 로봇과 함께 살아간다.

카이는 로봇 로지에게서 태어난다. 로지는 난자를 제공한 인간 여성의 고유 인격, 세상에 대한 정보가 풍성하게 담긴 데이터베이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 등으로 광범위하게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로지는 카이를 보호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생존을 가르치며, 인간의 삶을 학습시키고자 한다. 사랑으로 아이를 양육하는 사람과 같을 수만은 없지만 로봇 나름의 최선과 최고의 양육을 해낸다. 그렇게 그들 사이에 부모 자식 간의 감정이 분명하게 자리하게 된다.
이 책은 ‘마더코드’의 유산인 아이들이 살아가는 2054년 이후의 세상, 그리고 과학자들을 비롯한 정부 요원들이 ‘마더코드’를 진행했던 과거 2049년부터의 세상을 교차하여 보여주면서 그들이 함께 만나게 되는 미래 2064년부터 하나의 이야기로 흐른다. 플래시백 영화적인 기법을 연상케하는 흥미로운 전개이다. 폐허가 된 지구에서 이들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리얼리티를 살리며 장면들은 끝까지 이어진다.
‘마더코드’의 목적과 성패 속에서 카이의 발걸음은 인류의 미래를 무겁게 담는다. ‘마더코드’ 담당자들이 마더 로봇들을 움직이려고 할 때, 로봇의 필요 유무를 결정하려 할 때 우리는 카이의 곁에 서서 그의 행보를 응원하게 될 것이며, 그리하여 이 ‘마더코드’는 한줄기 희망을 찾아가는 빛나는 여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우리를 진정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과 기계 사이를 이어주는 그 불완전함과 인간 존재 이유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 로지가 카이를 보호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며 카이가 자신의 마더 로봇을 지키기고자 하는 결정들을 함께하며, 이 독서는 마치 새로운 세대의 씨앗을 품는 일이 될 것이다. 희망으로 가득차면서 전개되는 이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으로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저자

캐럴스티버스

미국오하이오주이스트클리블랜드에서태어났다.일리노이대학교어배나섐페인에서생화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스탠퍼드대학에서박사후과정을밟고,의학진단분야에서경력을쌓았다.현재캘리포니아에거주하고있으며,글쓰기에대한사랑과과학의가능성에대한흥미를결합하여첫소설『마더코드』를썼다.

목차

제1부011
제2부237
에필로그470
감사의말471
옮긴이의말474

출판사 서평

카이는로봇로지에게서태어난다.로지는난자를제공한인간여성의고유인격,세상에대한정보가풍성하게담긴데이터베이스,소크라테스식문답법등으로광범위하게프로그래밍되어있다.로지는카이를보호하는것에서더나아가생존을가르치며,인간의삶을학습시키고자한다.사랑으로아이를양육하는사람과같을수만은없지만로봇나름의최선과최고의양육을해낸다.그렇게그들사이에부모자식간의감정이분명하게자리하게된다.

이책은‘마더코드’의유산인아이들이살아가는2054년이후의세상,그리고과학자들을비롯한정부요원들이‘마더코드’를진행했던과거2049년부터의세상을교차하여보여주면서그들이함께만나게되는미래2064년부터하나의이야기로흐른다.플래시백영화적인기법을연상케하는흥미로운전개이다.폐허가된지구에서이들이무사히살아남을수있을지,긴장감을고조시키고리얼리티를살리며장면들은끝까지이어진다.

‘마더코드’의목적과성패속에서카이의발걸음은인류의미래를무겁게담는다.‘마더코드’담당자들이마더로봇들을움직이려고할때,로봇의필요유무를결정하려할때우리는카이의곁에서서그의행보를응원하게될것이며,그리하여이‘마더코드’는한줄기희망을찾아가는빛나는여정이라고말할수있다.

이이야기는우리를진정인간으로만드는것이무엇인지,사람과기계사이를이어주는그불완전함과인간존재이유에대한탐구를담고있다.로지가카이를보호하고예측불가능한상황에서도위험을무릅쓰며카이가자신의마더로봇을지키기고자하는결정들을함께하며,이독서는마치새로운세대의씨앗을품는일이될것이다.희망으로가득차면서전개되는이작품은스티븐스필버그제작으로영화화가결정되었다.

추천사

캐럴스티버스의『마더코드』에서마더는인간아기를품고보호하는로봇이고,모성애는인간과인공지능사이의경계를뚫고넘나든다.모성애는단순히인간의몸과정신에갇힌감정이아니라그감정과정신을기록된책이고그책을독해하는과정이기도하다.모든독서가그렇듯그과정은오독과실수를품는다.하지만그렇다고우리가그감정의존재를부정할수있을까.
-듀나(소설가)

등장인물에서등장인물로비난과위협,구조와사랑이놀라운힘으로옮겨가는이멋진이야기는인간과기계사이에바로정착한다.
-캐런조이파울러(『우리는누구나정말로어찌할바를모르고있다』작가)

간결하게쓰였지만강력한이야기.어머니됨의의미와이단어가암시하는모든것에대한생각과추론으로가득차있다.종말적인미래이지만그래도희망적인이소설에빠져든다.
-제임스롤린스(『인디애나존스』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