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생 (듀나 소설)

2023년생 (듀나 소설)

$16.80
Description
폴라북스 ‘순정만화XSF소설’ 컬래버레이션 시리즈 출간!
야심찬 2번째 시도, ‘신일숙X듀나’ 《2023년생》
이야기 본연의 재미와 뚜렷한 색깔을 가진 장르문학을 소개해 온 현대문학의 종합 출판 브랜드 폴라북스에서 새로운 기획물 ‘순정만화XSF소설’ 시리즈를 출간한다. 야심차게 준비한 시리즈 2번째 이야기는 신일숙 만화가의 《1999년생》을 리퀄로 재해석한 듀나 작가의 《2023년생》이다.

구원자처럼 등장한 1999년생 초능력자들. 이번에는 30년의 시간을 껑충 뛴 2023년생 초능력자들의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이 이야기가 《1999년생》의 속편인 것은 아니다. 기존의 레거시는 레거시일 뿐, 듀나는 《1999년생》을 읽지 않는 독자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다시 만들어냈다. 듀나만의 방식으로.

「다음 문제는 내가 이 프로젝트를 맡기로 한 이유 중 하나이다. 《1999년생》은 1989년 작으로 30여 년 전 작품이다. 그리고 SF 장르에 속한 모든 작품은 시대와 함께 낡아간다. 과학도 낡고 SF 장르의 관습도 낡는다. (중략) 과거에 쓰인 SF 소설의 예스러움은 사랑스러우며 우린 그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수십 년 뒤에 그 작품의 속편을 쓰려면 원전과 지금 SF 장르의 흐름 속에서 타협해야 한다. 나는 여기에 대해 여러 번 떠든 적이 있지만, 실전을 겪은 적은 없었다. 이 프로젝트가 좋은 기회였다.」

듀나가 작가의 말에서 밝힌 《2023년생》 집필에 관한 소회이다. SF라는 장르의 계보와 문법에 정통한 듀나이기에 가능한 고민과 ‘고전 SF 다시쓰기’에 관한 듀나의 야심이 엿보이는 문장이다. 듀나 작가의 야심찬 시도 《2023년생》은 이 시대의 SF란 어떤 모습이고, 또 무엇이 변화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저자

듀나

1994년부터하이텔과학소설동호회에서창작작업을시작했다.첫번째로낸책은공동단편집《사이버펑크》이고첫단독작품집은《나비전쟁》이다.이후로《면세구역》,《태평양횡단특급》,《대리전》,《용의이》,《아직은신이아니야》,《민트의세계》,《브로콜리평원의혈투》,《제저벨》,《평형추》,《아르카디아에도나는있었다》,《찢어진종잇조각의신》을썼다.

목차

추천의말_이빈만화가_004
《1999년생》설정소개_009
2023년생_017
1장램프뚜껑_021
2장퀸을잡으면-035
3장지옥행_051
4장어딘가엔선을그어야한다_65
5장골렘_079
6장해명_091
7장디도_105
8장마녀들_119
9장알-카히나_133
10장지옥문_147
11장지옥_159
12장술취한불가사리_171
13장야엘_185
14장에필로그_195
작가의말_201
부록_217

출판사 서평

“그시절우리에게필요한게‘로맨스’만은아니었다.”
기억보다낯선얼굴,SF순정만화에바치는헌사

‘순정만화’라는단어에가장먼저떠오르는이미지는무엇일까?사람들마다떠올리는이미지는제각각이겠지만,순정만화라는단어에익숙한사람들이가지고있는이미지를정리하면아마다음과같을것이다.“눈속에별이박힌미형의캐릭터가나오는,여자애들이나보는,연애담.”순정만화는정말우리가기억하는것처럼한결같은표정을짓고있었을까?어쩌면우리는순정만화가보여주던다양한얼굴을제대로보지못하고익숙하다고착각하며‘여자아이용연애담’이라는라벨을붙이고있지는않았을까?

대한민국에순정만화붐이일었던1990년대.2024년을사는우리가‘순정만화붐’을이끈작가들의작품을다시소환하는이유는,이미30년전그작품들이‘순정만화=로맨스’라는공식을깨고SF장르에선구적인역할을했음을재조명하기위함이다.강경옥,신일숙,권교정!‘순정만화붐’을기억하는사람이라면설명이필요없는만화가3인의SF순정만화를이시대의문법으로독자들에게다시전달하기위해,지금SF장르의최전선에있는소설가3인이모였다.

지금다시돌아보는순정만화는어떤얼굴을하고있을까?SF순정만화에바치는헌사.폴라북스‘순정만화XSF소설’컬래버레이션시리즈두번째!신일숙만화가의《1999년생》의재해석,듀나작가의《2023년생》을소개한다.

“너‘그거’봤어?”
순정만화는‘안전하다’는환상을깨뜨리다!《1999년생》
지난시대의파격을새롭게덧칠하다!《2023년생》

순정만화잡지가출시되는날이면서점에달려가잡지를사서돌려보던소녀들이,신일숙만화가의《1999년생》을보고느꼈을충격은짐작하기어렵지않다.듀나작가의말처럼,소녀들은《1999년생》을본소감을차마큰소리로입밖에내지못하고소곤거렸을것이다.“너‘그거’봤어?”라고.

《1999년생》의줄거리는다음과같다.20세기말,인류는지구를침공한외계인과의전쟁으로인류종말의위기에처한다.그때마치인류의구원자처럼‘1999년’이라는특정연도에태어난아이들의약80%가외계인과의전투에대항할수있는초능력자임이밝혀지고,초능력을가진‘1999년생’아이들은외계인과의전투를위한군인으로키워진다.‘1999년생’중에서도탁월한전투능력을지닌주인공‘크리스’는외계인전투조의유일한여성이자리더가되어남성조원들과갈등을겪지만,결국실력으로이를극복하고팀을봉합하며성장한다.그러나소녀들이말하는‘그거’의정체를알기위해선더깊은곳으로들어가야한다.SF와성장서사의외피속에숨은,철저하게‘로맨스’를믿지않는냉소적인세계관속으로.

듀나작가는‘순정만화XSF소설’프로젝트에참여하면서30여년전작품인《1999년생》을‘어떻게’다시쓸것인지치열하게고민한다.30년이라는시간의풍화작용속에서작품도낡고,과학도낡고,SF장르의관습도낡기때문이다.듀나작가가찾은해답은리퀄(legacysequel)이다.원전에이어지는역사를그리되2024년을살아가는SF작가듀나의이야기로풀어내는방법!지난시대의파격이이번에는어떤모습으로독자들의마음속에파문을일으키는지확인하고픈독자들에게듀나작가의야심찬시도,《2023년생》의일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