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 사람의 발걸음이 길이 되기까지!”
우리가 지금 ‘SF 순정만화’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폴라북스 ‘순정만화xSF소설’ 컬래버레이션 시리즈 마지막!
우리가 지금 ‘SF 순정만화’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폴라북스 ‘순정만화xSF소설’ 컬래버레이션 시리즈 마지막!
1980년대 ‘순정만화 붐’을 이끈 순정만화계의 거목 3인과 2024년 현재 SF 장르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3명의 소설가의 만남 ‘순정만화xSF소설’ 컬래버레이션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순정만화’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SF 소설 속에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점들을 녹여낸 강경옥x박애진 《라비헴 폴리스 2049》, 신일숙x듀나 《2023년생》에 이어 시리즈를 완성하는 마지막은 ‘언젠가 뒤따라올 누군가를 위해 발걸음을 남기는 영혼’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권교정x전혜진 《달의 뒷면을 걷다》이다.
《달의 뒷면을 걷다》의 주인공은 디오티마 우코, ‘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소녀이다. 원전의 주인공인 ‘진화하는 영혼’ 디오티마와 같은 이름을 가진 이 열여덟의 소녀는 달에서 태어나, 달에서 살다가, 달 밖의 땅은 밟아보지 못하고 죽어갈, 소녀의 말을 빌려 ‘멸종위기종’이나 다름없는 ‘월인’이다. 원전의 디오티마가 ‘생을 거듭하며 진화하는 영혼’의 숙명적인 고단함을 다루고 있다면, 전혜진 작가의 손을 거쳐 탄생한 디오티마는 인간은 물론 달에서 태어난 월인 마저도 결국은 소멸하게 될 폐쇄적 공간 달에서 ‘필멸’의 숙명을 딛고 자신을 위해, 그리고 언젠가 자신의 뒤를 따라올 누군가를 위해 스스로 한 걸음을 내딛는 인간의 숭고함을 다루고 있다.
원전의 오마주를 잘 쓸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외에도 있겠지만 “원전의 디오티마가 광막한 우주를 바라보던 그 자리에서 디오티마라 불리는 또 다른 여자아이가 우주를 바라보는 이미지를 떠올린 순간, 이 이야기는 반드시 내가 써야한다고 확신했다”는 작가의 말을 빌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달의 뒷면을 걷다》를 자신 있게 소개한다.
《달의 뒷면을 걷다》의 주인공은 디오티마 우코, ‘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소녀이다. 원전의 주인공인 ‘진화하는 영혼’ 디오티마와 같은 이름을 가진 이 열여덟의 소녀는 달에서 태어나, 달에서 살다가, 달 밖의 땅은 밟아보지 못하고 죽어갈, 소녀의 말을 빌려 ‘멸종위기종’이나 다름없는 ‘월인’이다. 원전의 디오티마가 ‘생을 거듭하며 진화하는 영혼’의 숙명적인 고단함을 다루고 있다면, 전혜진 작가의 손을 거쳐 탄생한 디오티마는 인간은 물론 달에서 태어난 월인 마저도 결국은 소멸하게 될 폐쇄적 공간 달에서 ‘필멸’의 숙명을 딛고 자신을 위해, 그리고 언젠가 자신의 뒤를 따라올 누군가를 위해 스스로 한 걸음을 내딛는 인간의 숭고함을 다루고 있다.
원전의 오마주를 잘 쓸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외에도 있겠지만 “원전의 디오티마가 광막한 우주를 바라보던 그 자리에서 디오티마라 불리는 또 다른 여자아이가 우주를 바라보는 이미지를 떠올린 순간, 이 이야기는 반드시 내가 써야한다고 확신했다”는 작가의 말을 빌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달의 뒷면을 걷다》를 자신 있게 소개한다.
달의 뒷면을 걷다 - 순정만화 X SF 소설 시리즈 3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