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배색 :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영감을 주는 - 퍼펙트 팔레트

완벽한 배색 :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영감을 주는 - 퍼펙트 팔레트

$25.00
Description
“디자인의 절반은 색
디자이너에게 색은 도전이자 기회다!”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를 위한 완벽한 배색 가이드

저자

사라칼다스

포르투갈출신의그래픽디자이너로현재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활동하고있다.포르투갈의포르토대학교순수미술학부에서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공부했고,바르셀로나엘리사바디자인대학원에서같은전공으로석사학위를받았다.졸업작품으로제3회엘리사바프로페셔널에디션어워드은상을수상했다.포르투갈과스페인을오고가며습득한디자인에대한그의이해와경험은브랜딩,일러스트레이션,편집디자인등다양한분야의비주얼커뮤니테이션으로까지확장되었고,감정을불러일으키는‘감성디자인’이라는테마에관심을갖는계기가되었다.다국적컨설팅기업에서UI디자이너로일하며디지털플랫폼을디자인했고,현재는UX/UI디자이너로활동하고있다.저서로《디자인,창조,스릴:감정을북돋는그래픽디자인의힘》《그래픽디자이너와일러스트레이터에게영감을주는완벽한배색》이있다.

목차

서문
줄리엣도허티

색을대하는다양한시선
니콜&페트라카피차
헤니스카레라스
카미유왈랄라
크리스토프브라흐

콜라보레이터목록
컬러애드
참고문헌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핑크는원래남자의색이었다?
색은하나의의미로만머물지않는다!

F.스콧피츠제럴드의소설《위대한개츠비》에서주인공개츠비가즐겨입던양복의색은무엇일까?그렇다,핑크다.원래핑크는남성성과고급스러움을드러내는상류층신사들의고유색이었다.하지만1920년대이후부터여성성을상징하는색으로받아들여지더니오늘날까지도온갖성차별주의에얽혀갖은부침을겪어왔다.베이지는원래염료로물들이지않은직물그자체를일컫는말이었다.가난한백성들이걸쳤던누더기옷을상상하면될것이다.시간이흐르면서베이지는자연과밀접한색으로받아들여졌고,현재는지속가능성을대표하는색으로꼽힌다.물론과거의베이지가현재의베이지,그리고앞으로이색을사용할사람들에게베이지는전혀다른의미를지니게될것이다.
색을인지하는방식에서는사회?문화적맥락도큰부분을차지한다.지혜와활기를북돋아주는노랑이어쩌다‘황색언론yellowjournalism’이란부정적용어에쓰이게되었는지,서양에서는여성성과강한연관성을맺는바이올렛이과연중국에서도같은의미로받아들여지는지,전세계적으로애도와죽음을상징하는검정이어떻게최근에는젊은세대가꼽는가장‘힙’한색이되었는지등책은국가별,민족적,문화별맥락에서색에얽힌다양한이야기도들려준다.
색은하나의의미,하나의상징,하나의인상으로만머물지않는다.색은인류의역사와함께진화해왔으며,국가,민족,문화,시대,성별에따라서도서로다른의미를갖는다.이렇게책은색의면모를다층적이고복합적인시선으로조명하며다채로운색의세계로우리를초대한다.

배경과상황,목적에맞는가장완벽한배색아이디어수록!

갈색빛이도는겨자색을따로놓고보면밋밋하지만,시원한연분홍색과짝지어놓으면향수를불러일으키는색이된다.어떤색은시각적으로무거운느낌을주므로가벼운색과함께사용해균형을맞춰야한다.각각의모든색은다른색과의관계속에서존재한다.그만큼디자이너라면색의조합과스토리를사려깊게고려해야한다.
한설문조사에따르면,사람들이가장싫어하는색으로칙칙한‘흑갈색’이,가장좋아하는색으로청록빛의‘마스그린’이꼽혔다.대다수사람은직접적이고직관적으로색에반응한다.어떤색에는마음이끌리고어떤색에는강한거부감을드러낸다.딱히호불호가없는색도있다.호불호가명확한색일수록디자이너의접근도신중해야한다.
대표적으로빨강이그렇다.저자의표현대로“빨강은인간정신에상당한영향을끼친다.색을어떻게활용하는것이좋을지제대로이해해야하는이유도바로이때문이다.”빨강은생명과활력의상징이지만,동시에폭력과죽음의상징이다.여기서저자는조합하는색에따라빨강의느낌이어떻게변주되는지다양한배색조합을통해설명한다.가령빨강,하양,파랑을조합하면애국심을고양시키는반면,여기서하양을노랑으로바꾸면젊은느낌을전달하게된다.하지만검정과빨강을배색하면두색의부정적인측면이강화된다.이처럼이책은색이내뿜는다양한느낌과감정을설명하며배경과상황,목적에맞는가장완벽한배색아이디어를소개한다.

“색은저의모든것이자제가하는모든일이라고할수있습니다”
색을대하는다양한시선들

디자이너의일에색이얼마큼중요한역할을할까?국내에서도유명한세계적인그래픽아티스트카미유왈랄라에게“예술가는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해노력해야할책임있는주체”로“색은이일을돕는강력한도구”이다.카미유왈랄라의예술성은단지작품안에만머물러있지않고사회적책임이라는공공성까지아우르며공공디자인의새로운패러다임을선도하고있다.
카미유왈랄라를포함해알록달록한컬러와패턴을조합해아름다운작품을선보이는니콜&페트라카피차,색이불러오는감정과메시지에주목하는헤니스카레라스까지이책은소위‘색잘쓰는세계적아티스트’의인터뷰도실었다.그들에게색이란무엇이며,색이디자인에서얼마나중요한역할을하는지,조화로운배색을위해사용하는도구는무엇인지,즐겨사용하거나특별히좋아하는색은없는지등그들만의디자인철학과배색노하우를접할수있는것도이책을보는큰즐거움이다.
수십년경력의전문디자이너도흔히하는실수가컬러선택과색조합에있다고말할정도로,색은그누구에게도쉽지않은과제다.책을펴고색하나하나에깃든다양한의미와느낌,그가능성을살펴보자.이책이자신만의표현의폭을넓히고새로운색의세계를찾는데유용한자원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