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로컬, 브랜드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제주, 로컬, 브랜드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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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말, 제주에서 먹고살 수 있을까?”


좋아하는 곳에서 반짝이며 일하는
열여섯 로컬브랜드에 물어본 ‘가장 궁금한 것!’


제주에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로컬브랜드의 ‘가장 나다운’ 이야기!
잡지사 기자, 출판사 편집자, 프리랜서 작가를 거쳐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제협력단 활동가로도 살았던 저자는, 다양한 일을 도모했으나 쉽사리 정착하지 못하는 마음의 이유를 찾다가 우연한 기회로 제주에 오게 되고, “어디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오랜 시간 풀지 못했던 저자의 의문은 ‘제주’와 ‘브랜드’를 통해 조금씩 해답을 찾게 되었다. 소유주가 자신의 가축에 낙인을 찍은 것에서부터 시작된 브랜드는, 시간이 흘러 한 제품의 속성, 이름, 포장, 가격, 역사를 뜻하는 의미로 발전되었고, 지금은 ‘자기다움’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저자는 ‘브랜드’라는 단어를 가지고 본인과 같이 제주에 정착한 사람들을 찾기 시작했다. 제주 로컬매거진 〈sarm〉을 창간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인터뷰했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쌓은 인터뷰 중 열여섯 개의 브랜드를 뽑아 재정리해 출간한 책이 바로 〈제주, 로컬, 브랜드〉이다. 3대 가업 떡집, 비건버터 공방, 판매자와 구매자를 잇는 온라인 유통업체, 예약제 책방, 공연하는 펍, 아이들을 위한 맞춤 수영복 제작소 등 다채로운 로컬브랜드로부터 설립과정 및 가치관,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한꺼번에 읽을 수 있는 인터뷰집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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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곽효정

서울에서는기자로,제주에서는로컬매거진〈sarm〉을창간해편집장으로일하고있다.제주정착이전에는우즈베키스탄의소도시페르가나에서아이들에게한국어를가르쳤다.낯선나라에서이웃이곧친구이며친구가곧이웃인로컬중심의삶을산덕분에‘제주’라는곳에서‘어떻게살아야하는지’를조금더명확하게알수있었다.
나답게살아가는이웃이자친구같은소상공인의인터뷰를시작했고,좋아하는곳에서좋아하는일을하는이들과여러콘텐츠를기획하고있다.아리랑라디오〈원더스오브제주〉의구성작가를겸하고있으며,지은책으로는《페페의필름통》과《서른,비로소인생이달콤해졌다》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_

PART1.나의브랜드는거룩한노동
할머니와손녀의합작떡라이스나이스
가장정직한방법으로농사짓기하윤이네농원
문사수의태도로만드는비건버터문사기름집
스스로서서,함께자립하는삶소농로드

PART2.내가아닌타인의‘가치’를알리는일
배려와존중으로결을만들다제주로부터
환경의해를최소화하는의류브랜드그린블리스
이시골에‘즐거움’하나쯤은있어야죠요이땅삐삐
소리소문없이,이좋은책들이알려지길소리소문

PART3.너와나의이야기를기다리는시간
단단한진심으로뿌리내리기카페단단
오롯이타고사라지는,아름다운빛랄라밀랍초
반짝이는아이들의꿈을응원합니다워터벨롱
우리에게필요한이야기가있는공간목리

PART4.좋아하는것이‘일’이될때
사각사각연필의세계클래식문구사
다정한기억이켜켜이쌓인공간여행가게
살던곳이일터가되려면?키라네책부엌
먹고마시고머물러라!버거스테이

에필로그
부록_제주로컬브랜드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스스로브랜드가된사람들의이야기

저자는열여섯브랜드의대표들을인터뷰하면서브랜드와브랜딩은비단유명상표에만붙여지는단어가아님을깨달았다.한사람이자신의삶을잘꾸려가기위해자기자신을바로아는것이‘브랜드’이고,자신이하고싶은일을자신만의방식으로해나가는것이‘브랜딩’임을알게된것이다.스스로‘브랜드’가되어자신의삶을자기답게‘브랜딩’해나가는모습을곁에서지켜보며,본인도성장할기회를찾게되었다.저자는‘제주도’라는로컬에서무엇에가치를두고어떻게일해야할지를고민하는각브랜드의대표들의인터뷰를통해그들만의고유한이야기를발견했고,자신만의원리와원칙으로일과삶을지속해나가는모습을보면서어떻게살아야할지를깊이생각하게되었다.그리고같은방향성을가지고고민하는이들에게도도움이되길바라는마음으로각브랜드에대한글을쓰기시작했다.

제주라는로컬이가진힘과연대에대하여

제주의각로컬브랜드들은제주로이주하면서그전에했던일들과는다른일을하는경우가많았다.또한그것은‘생계’와‘삶’을연결하는일이었다.그들은자신이무엇을좋아하는지를찾아나섰고,여러번의시행착오를통해서자신에게꼭맞는일을선택했다.그리고어렵게찾은일을지속하기위해자신만의철칙을세웠고,그가치관을통해삶과일의균형을이루고있었다.
특히‘제주’라는공간은연대하기에좋은곳이었다.지역의일과주변브랜드와소통할기회들이열려있었고,같은일을하더라도‘경쟁’의개념으로보기보다‘함께’살아갈고민을하는큰장점이있는로컬이다.제주에서자신만의브랜드를꾸려가는공통점이있었기에‘상생’하는일을자주도모하는모습을저자는발견한다.그들이어떻게각자의길을걸으면서도함께하는일을도모하게되었는지,인터뷰이들의다양한답변을통해알수있다.

보통사람들이꾸려가는‘작지만견실한경제활동’의비법

제주원도심에7평도되지않은구옥을개조해만든카페,오랜역사와전통을가진세계곳곳의연필을파는가게,주3일은비건버터를만들고,3일은판매하는시골가게,버려진밀랍으로만든초를파는가게,제주에서도가장끝자락에있어사람이살까싶은곳에위치한공연하는술집…사실이런가게들이과연장사가될까?싶지만,그들만의가치관과철학으로만들어진브랜드는대규모수익은아니더라도지속할힘이있다.짧게는2년,길게는7년이상이브랜드는‘망하지’않고제주를누리고있으며,작지만강한소상공인으로지역곳곳에서활발히활동한다.
저자역시인플래닝이라는작은회사를운영한다.로컬매거진〈sarm〉을발행하는곳이기도하며,다른소상공인의브랜드들을브랜딩해주거나,여러외부에서기획한일을실행한다.각브랜드대표를인터뷰한매거진〈sarm〉의수익은크지않으나,로컬매거진은다른일들을불러주는통로가되었고,다른이들을연결해주는매개체가되어현재까지계속발행하고있다.그들의목표는동일하다.“하고싶은일을가장좋아하는곳에서오래하는것.”그래서제주에생겼다가무수히사라지는오로지‘수익’만을위한가게와기업들속에서도오래반짝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