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색 스타일 핸드북 2 (색에 대한 감각을 깨우는 계절별 컬러 팔레트)

배색 스타일 핸드북 2 (색에 대한 감각을 깨우는 계절별 컬러 팔레트)

$25.63
Description
지금 계절에 어울리는 색은 무엇일까?
계절별 컬러를 아는 것은 무수하고 다양한 컬러를
자유자재로 배색할 수 있는 힘이 된다!
칼날같이 차가운 회색빛 바람이 지나간 후 아이보리빛 봄바람이 보드랍게 살랑대고, 얼어붙었던 땅에는 파릇한 새싹의 연둣빛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겨우내 경직됐던 몸을 풀어주는 따스한 봄기운을 우리의 옷과 음식, 모든 자연 속에서 시각적으로 만나게 된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바뀌는 우리의 몸과 마음, 봄에는 어떤 색으로 채워질까? 여름이나 가을, 또 겨울에는 어떨까?
일반인에서부터 디자인 전문가까지 모든 이들에게 세련된 배색 아이디어로 색에 대한 신선한 영감을 주는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로런 웨이저가 《배색 스타일 핸드북 V.2》로 다시 국내 독자들을 찾았다. 전작인 《배색 스타일 핸드북》이 색의 심리적 효과에 주목해 감정을 다스리고, 기분 좋은 공간을 만들며, 풍요로운 일상을 꾸리는 데 도움이 될 감정별 팔레트를 선보였다면, 이번 책에서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일상의 분위기, 계절별 정서에 주목하며 계절별로 활용 가능한 배색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에도 가지런하고 기품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강렬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로런 웨이저만의 유니크한 큐레이션이 돋보인다.
그중에서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계절별 컬러 팔레트’라는 배색의 기본과 응용에 충실한 콘셉트다. 색은 빛 그 자체인 만큼 색에 대한 감각은 빛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되는데, 계절의 특성을 결정짓는 것 또한 빛이기 때문에 계절이라는 수단을 활용하면 기본적인 컬러 이론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무수하고 다양한 컬러를 자유자재로 배색할 수 있는 힘이 된다.
색에 대한 감각은 더 이상 예술가나 디자이너, 혹은 컬러리스트들만의 필수 덕목이 아니다. 패션, 뷰티, 인테리어, 심지어 테크와 식품까지 거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컬러 감각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계절이라는 렌즈를 통해 우리의 자연과 일상을 가만히 둘러보자.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았던, 형용할 수 없이 다채롭고 아름다운 빛깔들이 우리의 공간과 시간을 가득 채우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모든 계절은 자연과 교감하는 사람에게 더 아름답게 보일 수밖에 없다!
저자

로런웨이저

LaurenWager
디자이너,컬러전문가,큐레이터로활동중이다.디자이너,예술가,사진작가들에게색에대한영감을주는‘디자이너들의디자이너’로통한다.홈텍스타일제품을제작하는디자인스튜디오‘조지홈GeorgieHome’을공동창업했으며,블로그‘컬러컬렉티브ColorCollective’를운영하며대중에게컬러에관한다양한정보를제공하고있다.디자이너,사진작가를비롯한다양한분야의예술가들이만들어낸작품이미지와함께컬러팔레트를소개하는블로그의구성방식을토대로첫책인《배색스타일핸드북》을출간하기도했다.주변의소박하고아름다운것들에서주로영감을얻는그는현재오하이오주콜럼버스에살고있으며,가족과함께시간을보내고,암석을수집하고,커피를마시고,예상치못한장소에서독특한배색아이디어를얻는것을좋아한다.

목차

들어가는말

SUMMER
여름의클래식컬러
여름의뉴트럴컬러
여름의볼드컬러
AUTUMN
가을의클래식컬러
가을의뉴트럴컬러
가을의볼드컬러
WINTER
겨울의클래식컬러
겨울의뉴트럴컬러
겨울의볼드컬러
SPRING
봄의클래식컬러
봄의뉴트럴컬러
봄의볼드컬러

아티스트색인

출판사 서평

패션,아트,사진,인테리어에서그래픽디자인까지
신선한컬러표현을위한시즌별컬러코드

이책은각장을네개로나누어‘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각계절에상응하는색을설명한다.일년중생명력이가장왕성하고활기찬계절을표현하기위해여름색의컬러견본은원형으로제시했으며,가을색의컬러견본은이계절이주는안정감에집중하며사각형으로표현했다.집중,힘,내면의균형을상징하는마름모꼴에는겨울색이구현되었다.마지막으로희망,성장,상승을암시하는,꼭짓점이위로향한삼각형으로봄의색을나타냈다.또한신선하고역동적인방식으로묘사된컬러팔레트를통해특정한컬러가전경또는배경에사용됐을때,색들이서로가깝게붙어있거나멀리떨어졌을때각각어떤효과를내는지관찰할수있도록구성했다.그리고《배색스타일핸드북》에서와마찬가지로,색을더욱섬세하게활용할수있도록유명디자이너,예술가,사진가,플로리스트,일러스트레이터의작품및CMYK,RGB등의컬러코드도함께실었다.
계절은각기독특한색과빛을통해새로운풍경,냄새,소리,그리고감각을불러일으키며우리를삶의새로운국면으로안내한다.이책은자연이라는우리의평범한일상을관찰하고거기서아름다움을찾아내는연습이얼마나가치있고,유의미한창조로이어지는지보여준다.디자인분야의전문가뿐아니라일반인에게도많은영감을주는책인동시에색에대한기본기와응용력까지기를수있는안내서로도더할나위없을것이다.

“계절은색에대한감각을일깨운다!”
풍부한감정과감각,아이디어를불러오는계절별색조합

자연은계절에따라색이달라진다.봄은자연에있어서젊음을나타내고봄의맑고신선한느낌은밝은색으로표현된다.여름은가장화사한형태와색을보여주며색상중에서가장따뜻하고높은채도로자연을물들인다.가을의색조는봄의색조와강한대비를보여준다.겨울은자연에있어대지의힘이수축되고수동적으로변하는시기다.이처럼계절은색에대한감각을깨우며무수한색조의변화를체험하게한다.

“봄은존재하는모든것에새로운아름다움을더한다”
봄은산뜻한출발,새로운시작,부활을상징한다.꽃이피기시작하고,풀과나무가되살아나고,곳곳이초록으로물들면서자연도활기를되찾는다.이계절이가져오는긍정적인에너지와만나봄의클래식컬러는은은하고밝다.초록과함께파스텔색,무지개색,터퀴즈,노랑,분홍같은색상을자주관찰할수있다.공기같이가볍고자연스러운느낌이나는봄의뉴트럴팔레트를만들고싶다면아이보리,크림,라이트올리브,헤이즐넛,모래색,피치같은색을넣어조합해보자.봄이라는계절이새로움을재발견하고창조해내는시기인만큼팔레트에생기와발랄함을강조하고자한다면,밝은노랑이나오렌지등무지개색가운데아무색이나골라봄의볼드컬러로제시한다고해도손색이없을것이다.

“여름은언제나최고의시간이다”
눈부신햇살과뜨거운열기로가득한계절!푹푹찌는더위와습기는몸을움직이는것조차힘들게하지만,야외에서의활동이많은만큼젊음의발랄함과생기가느껴지는계절이다.여름이불러오는정서는특히자연에서볼수있는컬러에잘반영되어있다.이글거리는태양을연상케하는노랑과새파란하늘의파랑,풀이무성한들판의초록과바닷물의청록이여름의클래식컬러를이룬다.한편여름의뉴트럴컬러는바쁜일상에서벗어난휴가지에서의일상처럼은은하고,부드럽고,섬세한빛을띤다.황갈색,베이지,라이트핑크는바닷가모래사장의색과흡사하고,은은한노랑은아침햇살을닮았다.핫핑크나네온옐로,래디언트오렌지,마린아쿠아등의볼드컬러도여름을밝고재미있는색으로가득채운다.

“또다시가을이오고,또한장의페이지가넘어간다”
모든계절이변화를상징하지만,무더운날씨에서서늘한날씨로바뀌고,해는점점짧아지고,나뭇잎이하나둘떨어지는모습에서가을의변화가유독뚜렷하게다가온다.무성한초록잎은누런빛으로변하고,황금색벼와밀,감과밤,호박,가지처럼수확기를맞은곡식과열매들의따뜻한색조가주변에넉넉하게펼쳐진다.번트오렌지,머스터드,황토색,캐러멜,올리브그린처럼가을단풍을연상시키는클래식컬러는따뜻한흙의기운을느끼게한다.수확을앞둔사과,바나나,당근,비트,파프리카같은과일이나채소도저마다의화려한가을색으로무르익는다.루비레드,오렌지,에메랄드그린,보라,푸시아,로열블루등의볼드컬러도자연색에가까운차분한가을색상과조합했을때선명하고생기넘치는색조합을완성할수있다.좀더은은한가을팔레트를찾는다면카키,시더브라운,모시그린,네이비블루같은뉴트럴색을써봐도좋을것이다.

“겨울은계절이아니라축제다”
겨울은잠시하던일을멈추고,주변을아늑하게꾸미고,다가오는새해를계획하는평온과성찰의시기다.앙상한나뭇가지회색,대지를뒤덮은눈의흰색,밤하늘의짙은파랑과검정은고요와정적이흐르는이계절의분위기를잘반영해준다.크리스마스를비롯한축제시즌에는베리레드,포레스트그린,코발트블루,골드나실버같은금속색등의전통적인컬러가돋보인다.한편겨울은특별한빛의향연을선사한다.메마른가지에내린서리가금빛으로반짝이고,온세상이하얗게눈덮인풍경도겨울철장관이다.밝고강렬한겨울의색은팔레트에극적효과를더하는데,겨울의강인함을모방해강한인상을남기고싶다면진한빨강,짙은청록,마제스틱퍼플,프로즌블루같은볼드컬러가제격이다.

지은이로런웨이저LaurenWager
디자이너,컬러전문가,큐레이터로활동중이다.디자이너,예술가,사진작가들에게색에대한영감을주는‘디자이너들의디자이너’로통한다.홈텍스타일제품을제작하는디자인스튜디오‘조지홈GeorgieHome’을공동창업했으며,블로그‘컬러컬렉티브ColorCollective’를운영하며대중에게컬러에관한다양한정보를제공하고있다.디자이너,사진작가를비롯한다양한분야의예술가들이만들어낸작품이미지와함께컬러팔레트를소개하는블로그의구성방식을토대로첫책인《배색스타일핸드북》을출간하기도했다.주변의소박하고아름다운것들에서주로영감을얻는그는현재오하이오주콜럼버스에살고있으며,가족과함께시간을보내고,암석을수집하고,커피를마시고,예상치못한장소에서독특한배색아이디어를얻는것을좋아한다.
옮긴이조경실
성신여대영문학과를졸업한후산업전시와미술전시기획자로일했다.현재는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며,책을번역하고달리기로하루를마무리하는일상을살고있다.옮긴책으로는《핸디맨》《레니와마고의백년》《이제나가서사람좀만나려고요》《오래된지혜》《일상이예술이되는곳,메인》《배색스타일핸드북》《현대미술은처음인데요》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