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순간 (이승하 첫시집)

시의 순간 (이승하 첫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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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승하의 첫시집 『시의 순간』이 출간되었다. 이미 두 권의 에세이집 『That 70’s Song』, 『완섭이네 놀러 가기』를 출간했지만, 시로 등단한 이력이 없는 그는 한편으로는 두렵고, 한편으로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 시집 한 권을 묶어 내놓았다.
“나는 시를 사랑한다. 구름 바다 하늘을 바라보는 것처럼, 예쁜 여자를 바라보는 것처럼, 좋은 책과 영화를 보는 것처럼, 가슴에 닿는 음악을 듣는 것처럼, 맛난 음식을 먹는 것처럼…. 나는 시를 그렇게 바라보았던 것이다.”
비록 등단한 시인은 아닐지라도, 이승하 작가가 시를 대하는 자세, 시를 바라보는 애정 어린 시선, 그리고 그가 쓴 시를 접하게 된다면 그를 시인이라 부르는 일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이승하 시인, 부디 그가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그리고 그에게 ‘시간이 더 주어져 지나가는 시의 순간들을 더 많이 붙들고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이승하

저자이승하는1952년충청남도조치원에서태어났다.서울교동초등학교,중동중학교,서울사대부속고등학교,숭실대학교무역학과를졸업하고,외환은행지점장및수석준법관리역등을지냈다.
펴낸책으로『That70’sSong』(삶과꿈,2007년),『완섭이네놀러가기』(꽃갈피,2017년)가있다.

목차

自序시의순간004

1부예쁜웃음,아름다운눈매의순간
세한도歲寒圖…014
서늘한저녁바람불어오고…016
숲길을지나가며…018
가을여행…021
무료한날을위한설화…022
4월1일…024
먼…025
나비의꿈…026
오후3시의비빔밥…028
대전행09:30…029
키스하기좋은곳…032
그녀의비빔국수…034
풍경반쪽…036
달걀삶는법…037
국수…039
연애소설…041
그녀에게…047
잠들지않은창들을바라보며…049
강변에서…051
주문呪文…053
AnOldFashiondLoveSong…055
나무들의엽서…056
이명耳鳴…057
11월의맥주…059
11월의작은일들…061
첫사랑…063
오늘의운세…065
통영統營기행…067
새벽눈…068
새해아침…070
화이트크리스마스…072
대설주의보…073
인터스텔라…074
성탄절아침…076
세밑눈내리다…077
수타짜장…079
생일…081
눈녹는풍경…082
겨울송별送別…083
완섭이네놀러가기4…085
완섭이네놀러가기5…086
나비에게1…088
졸업…090
자전거타기…092
봄…094
나비에게2…095
소풍생각…097
달바느질…099
아침풍경…100
모과木瓜익는풍경…101
맥켄나의황금…105
빗소리무심하게들으려거든…107
깨어나보니…109
어느홈커밍데이…111
8월스케치…113
추억의바다에서…114
여름방학…116
낮잠…118
브람스를좋아하세요…119
슬리퍼…121
날이새면언제나…123
사랑알기…125
까치설날의길목에서…126
여행을꿈꾸다…128
청계산입구에서기다리다…130
쌍화차향기…131
해넘이무렵…133
저녁종소리…135
미호천美湖川강가에서…137
그림일기같은여름날…139
다시널사랑하게됐어…141
9월의구름…143
너무늦은저녁…145
내가잡은가을…146
바다,멀다…147
헤헤눈사람…148
초파일아침에걷다…150
낮잠-도서관에서…151
그녀에게2…153
연가…154
새벽에…155
전에가을은지나가면서……157
첫외출…159
시詩의순간瞬間…161
느릅나무에게…163
기찻길옆의추억…165

2부여행의순간
이태리행行…170
베네치아의바다…171
시에나의아침…173
79년8월24일…175
아나카프리에서…177
여행…178
여행끄트머리에서…179
로키를지나가던어느순간…181
밴프에서…182
Hi,Judy-밴쿠버에서…184
南道行1…186
南道行2…188
南道行3…190

출판사 서평

이승하의첫시집『시의순간』이출간되었다.
그는이미두권의에세이집『That70’sSong』,『완섭이네놀러가기』를출간했지만시로등단한이력은없다.그래서시집을묶어내기까지많은고민과갈등이있었을것이다.그리고마침내시를사랑하는독자들앞에한편으로는두렵고,한편으로는설레이는마음으로시집한권을묶어내놓았다.

“나는시를사랑한다.구름바다하늘을바라보는것처럼,예쁜여자를바라보는것처럼,좋은책과영화를보는것처럼,가슴에닿는음악을듣는것처럼,맛난음식을먹는것처럼….나는시를그렇게바라보았던것이다.”

비록등단한시인은아닐지라도,그가시를대하는자세,시를바라보는애정어린시선,그리고그가쓴시를접하게된다면그를시인이라부르는일을주저하지않을것이다.이승하시인,부디그가암과의싸움에서승리하기를,그리고그에게‘시간이더주어져지나가는시의순간들을더많이붙들고바라볼수있기’를바란다.

自序_시의순간
모르긴해도세상에시를내놓는것을제일두려워하는사람은시인일것이다.하물며등단하지않은사람이시집이라고책을내는일은얼마나두렵겠는가?
그런데그런일이벌어지고말았다.내가인터넷에글을올리며가끔시랍시고흉내를냈던것은내가시인이아니기때문에겁없이할수있는일이었다.인터넷에서그글을읽은고등학교동창들또한나처럼겁없이이책내는일을추진한것이다.아마내게닥친심각한암과그것을위로하려는친구들의우정의선물이었을것이다.
물론나는시를사랑한다.구름바다하늘을바라보는것처럼,예쁜여자를바라보는것처럼,좋은책과영화를보는것처럼,가슴에닿는음악을듣는것처럼,맛난음식을먹는것처럼…….나는시를그렇게바라보았던것이다.
예나지금이나구름은절로흘러가고,고운님예쁘게웃는볼우물과[巧笑?兮]흑백이선명한아름다운눈매는[美目盼兮]언제나나를지나가고있는데,어찌시에매혹되고시의순간을붙드는일을그만둘수있겠는가?
시간이더주어진다면지나가는시의순간들을더많이붙들고바라볼수있기를바랄뿐이다.나의변명은그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