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니까 참 좋다 - 마음별 그림책 9

비 오니까 참 좋다 - 마음별 그림책 9

$13.00
Description
오감을 활짝 깨우는 비 오는 날의 그림책
마음별 그림책 시리즈 제9권.
2018년 일본 <모에 그림책방 대상> 수상작으로, 빗속에서 기뻐하며 뛰어놀던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부부 작가인 오나리 유코와 하타 고시로가 만든 그림책이다.
여름날 오후 스콜처럼 상쾌한 장대비가 쏟아진다. 세상 만물과 어울려 타악기 소리를 내는 비의 합주가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내 속에 웅크려 있던 모든 어둠과 두려움을 날려 버린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11가지 생활 주제) 봄, 여름, 가을, 겨울
1학년 1학기 통합(여름1) 2. 여름나라
1학년 2학기 국어 2. 소리와 모습을 흉내내요

저자

오나리유코지음,하타고시로그림,황진희

일본의그림책작가이자만화가다.동요작사가로활동하며에세이도쓰고번역도한다.일상의이야기를따뜻한시선과감수성으로포착하여많은사랑을받는작가다.우리나라에소개된책은『행복한질문』,『아기가웃어요』,『러브레터』,『밀크티』들이있다.『악어가르도』는2004년오사카의매일신문에연재된[악어가르도]를수정하고다듬어서그림을새로그린것이다.

출판사 서평

유쾌,상쾌,통쾌한비오는날의그림책
톡톡토독,토다다다다다다닥,우다다다다다다다~~비가내리면세상은순간적으로온갖감각의공연장이된답니다.온세상을가득채운비의합창이시작되지요.또한후끈달아올랐던땅에서피어나는흙냄새와싱그러운나무냄새도코끝에묻어납니다.그것만이아니지요.후드둑쏟아지는빗방울에몸이닿아머리끝에서발끝까지흠뻑젖어올때의감촉도잊을수없지요.『비오니까참좋다』는비가펼쳐놓은새로운세상속에서내몸의오감이활짝열려자연과혼연일체가되는멋진경험을선사합니다.

내안의아이를만나는그림책
우산위로퉁투웅퉁떨어지는굵은빗방울이북소리를냅니다.세상을가득채운비의합창을한껏즐기다아이는마침내우산을내던집니다.얼굴가득마음껏비를맞으며,힘껏달려맨발로물보라를일으키고물웅덩이에서첨범거리기도하지요.“그래,주룩주룩내려!세게,더세게!나한테와봐!”라고소리치는아이의마음속에는이미그어떤두려움과걱정도사라졌답니다.그래서책장을덮고나면다시비오는날이몹시도기다려지겠지요.바로그언젠가의나를그립게합니다.

생생한표현,과감한구도가돋보이는그림책
수채물감과색연필을혼합하여아이의시점에서비를대담하게표현한그림의묘사가무엇보다도생생합니다.터질듯한빗방울의투명함,사방으로퍼져나가는비의포말,얼굴을향해곧장쏟아지는빗줄기의생생함을잡아내는그림의구도는대단히역동적입니다.위에서,혹은비스듬히내려다보고,아래쪽에서과감히화면을자르는등하타고시로의앵글은변화무쌍하지요.먹구름낀하늘에서비가정신없이쏟아붓다금세맑게갠여름날오후의한순간을즐기다보면,어느새내마음도상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