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

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

$16.00
Description
숲놀이와 그림책이 만든 환상의 컬레버레이션
숲에서 찾아낸 질문, 그림책에서 발견한 답!
왜 우리 아이들의 행복 지수는 갈수록 낮아지는 걸까? 왜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자살율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걸까? 가장 오랜 시간 공부하면서도 창의력에서는 뒤지는 걸까? 저자들은 그 문제의 해결책을 숲과 그림책에서 찾았다. 숲과 그림책은 위로와 위안을 주는 점에서 닮아 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고, 잃어버렸던 감성과 감각을 열게 하는 숲과 그림책테라피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저자

김성범,황진희

저자:김성범
제3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고,<아동문학평론>동시부문신인문학상을받았다.쓴책으로는장편동화《숨쉬는책,무익조》,《도깨비살》,그림책《도깨비가꼼지락꼼지락》,《우리반》,《강맥이》,동시집《호랑이는내가맛있대!》,《콧구멍으로웃었다가콧구멍이기억한다》,인문서《도깨비를찾아라!》등다방면의저작물을내었다.창작동요음반《동요로읽는그림책》,《김성범창작요들동요집》등이있다.그림책《책이꼼지락꼼지락》은초등학교국어(2-가)교과서에실려있다.
지금은우리나라사립기관제1호유아숲체험원인(사)섬진강도깨비마을을운영하고있다.이책은어린이와어른을위한‘숲학교’에서우리실정에맞는숲교육을깊이고민하고활동한경험을녹여내몸으로쓴체험서이다.

저자:황진희
그림책으로세상을읽고소통하는번역가이자그림책테라피스트이다.그동안옮긴그림책은《태어난아이》,《비오니까참좋다》,《내가올챙이야?》,《스스로생각하는아이》를비롯해20여권이있으며,저작물은이책이첫번째이다.전국의도서관,유치원,학교등의요청으로1년에100여차례이상강연을하고있다.또북스타트코리아전문강사로도활동중이다.가장좋아하는강연주제는‘그림책으로어린이다움찾기’이다.2004년부터‘일본그림책미술관여행’을기획·진행하면서숲과그림책을통한테라피를일찌감치체험하고전파해왔다.이책에서숲놀이를그림책으로잇고,그둘의융합으로극대화된테라피체험을전하고있다.지금은‘황진희그림책테라피연구소’를운영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숲과그림책은위안이자치유입니다?4

하나_숲과그림책더하기테라피

숲이우리의미래다?10
우리가사는세상을되돌아보아요
어린이가살아갈미래는어떤세상일까요?
숲은교육의혁명입니다
숲에서무엇을배울수있나요?
올바른교육이테라피입니다

그림책으로마음을읽다?34
글과그림이어우러진그림책
그림책의매력은무엇일까요?
그림책테라피란무엇일까요?
공감과위로,그림책테라피의선물

숲과그림책이만나다?44
몸을여는숲,마음을여는그림책
숲과그림책이테라피입니다
사람이테라피입니다



둘_숲에서찾는행복그림책

숲에서나를찾다?56
숲놀이|엄마,내양말젖어도돼요?그림책읽기|양말한짝을버릴자유
숲놀이|시를써야만놀수있다고요?그림책읽기|느낌이시가되는순간
숲놀이|바람이마음의문을열었어요그림책읽기|큰품에안긴날
숲놀이|재밌다고생각하면무섭지않아요그림책읽기|두려움과마주서는방법
숲놀이|사다리를만들거예요그림책읽기|관심이라는멋진선물
숲놀이|한번만더하면안돼요?그림책읽기|따뜻한시선으로바라보기
숲놀이|이파리사이로하늘을봐요그림책읽기|게으를때발견한세상

숲에게위로를받다?110
숲놀이|솔방울전화를걸어요그림책읽기|부르고싶은이름,엄마
숲놀이|개구리무덤을만들어요그림책읽기|잘맞이하고,잘보내기
숲놀이|새는어느둥지에들까요?그림책읽기|집은추억을담는곳
숲놀이|귀기울여주세요그림책읽기|포용이낳는믿음
숲놀이|나뭇잎으로우리가족을그려요그림책읽기|함께하고싶은가족
숲놀이|나무와친구가되었어요그림책읽기|사랑해야보이는것
숲놀이|아빠,숲에서놀아요그림책읽기|아빠랑함께한시간

숲에게묻다?166
숲놀이|숲은위험한곳이아니에요그림책읽기|과도한친절은폭력
숲놀이|나눠먹으면더맛있어요그림책읽기|말로설명할수없는행동
숲놀이|네발로걸을래요그림책읽기|숲에서찾아야할것
숲놀이|엄마,화장실가도돼요?그림책읽기|가시를없애버린아이들
숲놀이|밤송이야,사랑해.정말정말사랑해!그림책읽기|사랑이라는마법의말
숲놀이|우리,숲에게물어보아요그림책읽기|모든목숨은소중한것

|나가는말|
숲과그림책은닮았어요?214

|함께읽은그림책목록?216

출판사 서평

숲교육과그림책테라피의최고전문가들이만나탄생시킨
‘숲,그림책그리고테라피의모든것!’
우리나라1호사립기관인섬진강도깨비마을을운영하는김성범과그림책번역가이면서현재가장활발하게활동하는그림책테라피스트황진희가만나숲과그림책테라피의모든것을들려준다.두사람은각자의눈으로숲과그림책속에담겨있는위로와위안을찾아전해준다.우리아이들의행복한미래를위해현재어른들이무엇을고민하고실천하는게좋을지에대한질문을던지고그해법을제시한다.

숲에서만난아이들,그림책속에서발견한답
숲교육전문가김성범은실제로유아숲체험원에서했던숲놀이와그것을통해만난아이들의이야기를들려준다.아이들이보여주는문제적행동의이면을살피고,어른들이거기에서풀어야할숙제를찾는다.이시대의교육이가져야할사명은무엇인지끊임없이되묻는다.
그림책테라피스트황진희는그이야기에알맞은그림책47권을찾아테라피적요소를읽어내고소개한다.고전이될만한그림책부터,최근그림책을두루살펴상황에맞게엮어내면서한권의그림책을다양하고도깊이있게들여다본다.

이론부터실천까지꼼꼼하게정리한안내서
이책은전반부는숲이왜중요한지,아이들이숲에서놀며무엇을배우는지,그림책이란어떤책인지,그림책테라피란무엇인지부터찬찬히풀어내이분야를처음접하는사람도이해하기쉽도록설명하고있다.그리고후반부는실제로아이들과함께진행했던숲놀이와그림책읽기를바탕으로구성해부모와교사들이보고바로활용할수있도록꾸몄다.

자연이라는본성,어린이라는화두
이책에서가장중요한화두는바로어린이다.어린이의마음을잃고사는어른들도,어린이답게자라지못하는어린이들도숲과그림책속에서놀다보면자신안의어린이를깨울수있다고말한다.숲은자신의본성을자연스럽게드러내고,균형감각을찾아가는공간이다.글과그림이자연스럽게어우러진그림책은자신의내면을거울처럼들여다볼수있는매개체가된다.결국숲놀이와그림책읽기는어린이만을위한것이아닌어린이다움을잃지않고살려는어른과아이모두를행복하게만드는것임을이야기한다.


책속에서

숲에서행복해하는어린이의모습을보면그무엇과도바꿀수없는가치를몸으로익혀간다는것을깨달을것입니다.숲교육이‘교사없는교육과프로그램없는교육’을내세우고있지만어린이들을방치하자는말은아닙니다.교사가숲놀이를이끌거나개입하기보다는주도권을어린이한테주고바라보자는뜻입니다.물론왜어린이들을숲으로데려왔는지철학적인신념은뚜렷해야겠지요._19쪽

어린이는사물을낯설게바라보는능력이있지요.어린이는사물에질문할줄아는존재이고,사물에귀기울일줄아는존재이며,사물을늘새롭게바라보고듣고인식하는존재입니다.그러니어른들은어린이한테시간을통째로준뒤에다그치지만않으면됩니다.어린이는하나를천천히즐길수있는여유가주어졌을때에야주의력이집중력으로,집중력이관찰력으로,관찰력이인내심과창의력으로발현됩니다._23쪽

숲놀이를하다보면자연과공감하는능력이키워집니다.어린이는꽃과나무와곤충과짐승들의마음을읽어내려노력하지요.어린이는늘질문하고,그질문에대답을하면서결국새로움을찾아냅니다.다시말해어린이는숲과도이야기를주고받을수있는능력을배웁니다._29쪽

그림책에서느끼는것과마찬가지로숲에서도신비로운풍경을만납니다.소리와촉감과냄새와맛을만날수있습니다.오감이기지개를켭니다.마술지팡이가온몸을건드리듯평소에는쓰지않던감각이하나둘열리기시작합니다.특별하고낯선소리가들려오고갖가지색깔들이눈에들어옵니다.그림책과숲은이렇게태어나면서부터가지고있던본연의오감을열어줍니다.외부의자극을몸과마음으로느낄수있는것,이것이테라피입니다._46쪽

산으로올라가는길에한결이가벌러덩누워버렸습니다.그리고온몸으로비를받아냈습니다.양말버리지말라는엄마의말을포기하고온몸이자유를얻은것이지요.문득이런생각이들었습니다.‘혹시또다른엄마가또다른양말한짝으로아이의자유를옥죄고있지는않을까?’오늘,양말의족쇄에서벗어난한결이의몸에는평생느끼고살빗방울이깊게새겨졌을것입니다._58쪽

어린이가가장빛나는순간은어린이다울때입니다.양말젖는것을걱정하기보다물속으로첨벙뛰어들줄아는어린이라면좋겠습니다.우리어린이의발걸음이댄디라이언처럼자유로우면참좋겠습니다._6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