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아이 (양장본 Hardcover)

바늘 아이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두려움을 뛰어넘어 초록빛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파괴된 자연의 생태와 환경이 인간의 희망으로 인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설화적이고도 환상적인 이야기가 다정한 이미지로 태어났습니다. 따뜻한 감성이 녹아 든 흥미로운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윤여림 작가는 이 책에서 상처받은 자연을 보듬고 치유할 수 있는 인간의 희망과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합니다. 또 2015, 2016년 연속으로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며 활발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모예진 작가는 가장 자연스러운 색감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이 환상적인 이야기에 빛을 더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모든 희망을 잃고 잠이 든 바늘 사람이 있습니다. 먼 옛날, 바늘 사람은 상처받은 숲을 치료하고 생명을 불어넣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맑은 물이 아닌 쓰레기로 가득 찬 도랑 속에서 오랜 시간 잠이 들어 있습니다. 가늘고 작은 바늘의 모습으로요.
그리고 또래보다 유난히 몸집이 작고 겁이 많은 아이, 윤이가 있습니다. 친구들은 놀이터 옆 도랑을 훌쩍 뛰어넘는데 윤이는 도랑을 넘을 엄두가 나지 않아요. 윤이는 겁이 난다는 말은 못하고 도랑 안에서 뭔가를 찾는 것처럼 도랑 안을 들여다봅니다. 그때 도랑 안에서 빛나는 바늘이 눈에 띄었어요. 바늘을 집어 올리는 순간, 윤이의 눈앞에는 바늘 사람이 오래 전에 살던 세상이 환하게 펼쳐집니다.
도랑에는 맑은 물이 졸졸졸 흐르고, 그 너머로는 푸른 나무숲이 이어졌어요. 바람에 숲 향기가 날아왔어요. 윤이는 마침내 도랑을 훌쩍 뛰어넘어 숲속으로 달려갑니다. 어느새 숲속 동물들도 함께 달리고요. 숲 꼭대기에 다다른 윤이는 드넓게 펼쳐진 숲과 바다와 하늘을 마주합니다. 윤이는 바늘 사람과의 만남으로 용기와 희망을 얻고 마침내 도랑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지요. 그때 저릿저릿 손이 따끔합니다. 윤이는 그제야 손에 바늘을 쥐고 있다는 걸 깨닫는데... 윤이와의 만남으로 다시 태어나는 바늘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저자

윤여림

어린시절,친구들과시멘트도랑너머숲에서놀곤했어요.겉으로는아무렇지않은척했지만,사실은도랑을건널때마다겁이났어요.도랑아래썩은나뭇잎과쓰레기사이로기어다니는생명체들이나를보고있다는생각이들어서요.하지만언제나숲으로가고싶은마음이두려움을이겼어요.지금은사라진도랑과숲의생명들은어디로갔을까요?쓴책으로는『우리는언제나다시만나』,『은이의손바닥』,『괜찮아,천천히도마뱀』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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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바늘사람과바늘아이가만나꿈꾸는새로운세상
『바늘아이』는서로다른세계에서살아가던바늘사람과아이가만나면서시작됩니다.모든것을잃고죽은듯자고있던바늘사람과자존감이낮아질대로낮아져있던아이가서로만나는순간,아이는바늘사람의꿈을보고바늘사람은새로운희망을보게됩니다.바늘사람이본것은어쩌면이작은아이가다시자연을살릴수있다는작은희망이겠지요.
『바늘아이』를읽고더많은아이들이자연곳곳에숨어있던바늘사람들을만나고새로운희망을꿈꾸기를바랍니다.그작은희망들이모여작은변화들이일어나고,그변화가죽어가는우리자연에다시생명을불어넣을수있으니까요.

인간의욕망으로상처받은자연을보듬고치유하는이야기
엄마들이라면누구나공감하는그림책『우리는언제나다시만나』,‘말’의이중의미를활용하여지혜롭게말하는것의중요함을알려준『말들이사는나라』,조용하지만아이들을진심으로사랑하고소통하는선생님이야기‘콩가면선생님’시리즈등수많은작품에서일상을향한따뜻한시선과진정성있는이야기로독자들의호응을받고있는윤여림은우리나라의대표적인그림책작가입니다.
윤여림작가의작품에서만나온작고여리지만자신만의힘을가진주인공은이번에도등장합니다.『바늘아이』의윤이는또래보다작고겁이많지만용기를냅니다.“도랑을건너라,두려움을넘어라!”마치‘코로나시대라는도랑’앞에선우리에게전하는듯이요.
윤여림작가의세계는아이가성장하듯이이제일상의삶을넘어사회및자연으로확장되면서다양해지고있습니다.그출발선에있는작품이바로『바늘아이』입니다.『바늘아이』는상처받은자연을보듬고치유할뿐아니라작지만결코포기하지않는세상의모든‘윤이’를응원하는그림책입니다.

세심한연필선과파스텔터치로그려낸절망과희망
윤이가바늘사람을만나기전과후는서로완전히다른세상이펼쳐집니다.그전과후의세계,즉현실의세계와판타지의세계를어떤이미지로표현하느냐에이야기의메시지가달라집니다.모예진작가는현실세계는세심한연필선을통해모노톤으로,판타지세계는온갖종류의초록빛색채감으로풍성하게구사했습니다.그결과절망속에서희망을길어올리는주제를멋지게구현했지요.
인물이나디테일한묘사는수십번,수백번덧칠하여연필선으로그려내고,전체적인색감이나배경묘사는파스텔을활용했지요.아주세밀하고따뜻한질감때문에마치수채색연필처럼보이지만,사실은작가가공들인터치한번,또한번이이뤄낸결과이지요.
모예진작가는디지털기법의채색으로진행하다이야기와맞지않다고여겨지자처음부터다시수작업으로진행하고,두번이나등장하는좌우로펼쳐지는큰스케일의그림에서작가의열정과독창적인스타일을보여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