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자녀의동반성장에대한이야기
부모와자녀의사랑을이야기하는그림책은많다.그러나주로어른의관점에서쓰인책들로,아이의탄생을축하하고아이에대한무한긍정과사랑,앞날을축복하는내용이다.아이를존재자체로축복하고사랑한다는메시지는아이입장에서도무척감사하고행복감을줄것이다.하지만‘너는무엇이든할수있고,무엇이든될수있다.’라는메시지는아이입장에서들으면강해져야하고,모두에게사랑받아야한다는부담을가질수있다.『언제나바로너!』는아이에대한사랑과감사를‘네가어떻다’처럼아이중심으로말하는게아니라‘너와함께하면서나는이렇게변했다’와같이부모중심으로이야기한다.부모입장과아이입장을바꾸어새로운관점에서바라보며부모가주는사랑뿐만아니라아이로부터받은사랑을함께전한다.
육아현실세계를통한무한공감
실비아베키니의글은부모와자녀의친밀하고유익한교감의순간에아이들이열어주는감정과감각의세계가얼마나대단한지를설득력있게들려준다.‘너를~할때마다,나를~하게하는너’라는간단한문장을두장면단위로반복하며,앞장면에서는일상속에서의교감의순간을,뒷장면에서는부모와자녀사이의역할이역전된세계를소개한다.부모와자녀의교감은어떤특별한때가아닌모든순간,언제나이루어지지만보고,말하고,씻고,놀고,먹고처럼무척사실적이고일상적인상황을예로들어글을읽는아이나부모모두가쉽게공감하게한다.
생각거리를품은깊이있는그림
다니엘라티에니의생생하고강렬한그림은손짓,눈빛,표정등이섬세하게묘사되어부모와자녀사이의미묘하고강한유대감과아이들이받는사랑,그리고자녀를돌보는부모의기쁨을잘전하고있다.가족에대한편견을갖지않도록2장면마다새로운부모와자녀를등장시켰으며,부모는한명만표현하고,엄마와아빠를고르게보여주고있다.더나아가피부색이다른가족,입양가족이나다민족가족까지놓치지않고표현했다.매장면마다부모와자녀는다양한자연물과생명체에둘러싸여있는데,이것은결코혼자가아니며지구라는더큰어머니의품에안겨있다는것까지깊이있게담아낸것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