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방울이 반짝반짝 (양장본 Hardcover)

빛방울이 반짝반짝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깊고 어두운 곳까지 어루만지는 다정한 빛방울
햇빛이 찬란하도록 눈부신 날이면 나뭇잎마다 ‘빛방울’이 반짝반짝 빛난다. 빗방울은 아래로 떨어져 땅속으로 스미지만, ‘빛방울’은 허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그래서 일 년 사계절, 하루 온종일 빛방울들은 바람 따라 춤추다 풀쩍 떨어지기도 하며 온 세상 여행을 다닌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을 형상화된 빛방울이 아기 새, 도마뱀, 꽃봉오리, 매미, 고양이, 벌레 같은 작고 어린 것을 포함하여 우리 모두에게 골고루 생명의 에너지를 보낸다. 빛의 축제를 활짝 펼친다. 한껏 빛나고 다정하고 자유롭고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국어 2학년 2학기 1. 장면을 떠올리며 | 국어 3학년 1학기 1. 재미가 톡톡톡
저자

윤여림

햇살에나뭇잎이반짝일때마다빛방울이태어나자라나요.
빛방울이눈으로코로입으로들어오면힘이나요.
그림책속빛방울도여러분에게힘을드리면좋겠어요.
지금까지쓴그림책은『바늘아이』,『내가만난나뭇잎하나』,『상자세상』,
『뜬구름』,『다시는낚시안해』등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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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빛방울의탄생과세상여행
우리가언제어디서나일상적으로마주하는햇빛은이땅의모든생명체에게스며들어그삶을유지하고성장시키는원동력이다.이햇빛은세상만물에생명의에너지와기운을주는소중한존재이다.이그림책속빛방울은햇살에반짝이는나뭇잎에서태어나자란다.우리몸속으로들어오면힘이나듯이빛방울은세상을아름답게빛나게하고모든생명을사랑하면서우리의삶을북돋아준다.그렇다,그림책속빛방울도세상에힘이되는존재이다.

★치유와연대를노래하는빛방울
‘빛방울’은아픈아기새,길잃은두더지,홀로만피지못한꽃봉오리한테로날아가그들을어루만져서생명의기운을북돋아준다.그들은빛방울의힘으로다시윤기자르르한날개로하늘을날아오르고길을찾고활짝꽃을피운다.공원으로놀러나온사람들은서로다투다가빛방울의따스함으로화해하고포옹한다.여름이지나찬바람이부는쓸쓸한가을숲길의고장난가로등,배고픈길고양이,낙엽아래서겨울나기를준비하는벌레들에게도빛방울은부드럽게감싸안으며위로를건넨다.우리는모두빛방울이지닌치유의힘을나누며함께연대하는중이다.

★빛의축제를빚어낸그림세상
이그림책의글은시어처럼간결하다.마치시그림책같다.또눈에보이지않는‘빛방울’의구상화가주요과제인이야기다.이처럼쉽지않은작업을펼쳐낸황정원은신진작가이다.이야기의공간배경으로서울숲의선정부터주인공나무정하기,서울숲에서식하는생명체를알기위해취재노트를채워나갔다.마치영화를찍듯이배경을설정하고필요한요소들을배치하며동선을생각하고카메라각도를정했다.작가는스케치와채색단계에접어들자정말감독이되어서‘빛방울세계’를만들어간다는생각에‘즐겁고행복하게’작업했다고말한다.그기운이그림에그대로스며들어따뜻하면서도반짝이는색연필손그림을만나게되었다.

★생생히빛나는그림책의시공간
『빛방울이반짝반짝』은공간배경인서울숲에시간의흐름을각장면으로배분하고녹여냈다.일년중봄-여름-가을-겨울-다시봄이이어지고,동시에아침-낮-저녁-밤-새벽-다시아침이흐른다.그안에주인공백합나무가계절에따라변화하며,서울숲에서볼수있는은행나무길,메타세쿼이아길과거울연못,장지도마뱀,원추리꽃,개망초를비롯한잡초들까지함께녹아있다.이책을손에들고서울숲에가면더없는그림책소풍이될것이다.하지만책장을펼치는것만으로도‘빛방울샤워’를흠뻑맞을게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