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니까 비밀이야 (양장본 Hardcover)

보이니까 비밀이야 (양장본 Hardcover)

$12.90
Description
다름 속에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존중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
글자가 입에서 툭,틱,턱!
입에서 글자가 마구 튀어나오는 훈이,
훈이의 글자를 숨기기 바쁜 엄마, 아빠.
떨어지는 글자가 번거로운지 말을 걸지 않는 마을 사람들,
신기한 눈으로 놀리기 바쁜 훈이의 친구들.

말할 때마다 마음이 보이는 글자가 튀어나오면 어떨까요?
보여서 비밀이 된 훈이의 마음 글자 속에서
말에 담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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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변수영

인형으로만드는애니메이션의매력에빠져서바다건너미국까지갔다가그림책에매료되어직접그려보게되었다.전자그림책《달님을찾아주세요》로2017년미국문빔그림책어워드전자그림책부문에서금상을받았다.
지금은수바니스튜디오에서그림책과애니메이션을만들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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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말에담긴따뜻한온기를느껴보세요
사람과사람사이에는참많은것이오갑니다.우리는처음사람을만나거나혹은불특정공간에서의일시적인마주침에도눈길,손길,몸짓,표정,말등다양한방법으로자신의감정을표출하거나전하고,상대의감정과마음을읽게됩니다.그중‘말’은가장직접적이기도하지만“마음에도없는소리”라고표현하듯이그속에담긴의미를읽어내기힘들기도하지요.그러나이런때도있어요.서로다른언어를사용해도서로이해하고공감하며나누는대화는표면적으로보이는이해의장벽이큰문제가되지않아요.말과함께보여지는표정과몸짓으로이해하기도하지만,말자체에담긴크기,톤,억양등으로말의내용을알수있으니까요.참신기하죠.이모두는‘어떻게소통하고싶은지’말하는사람,듣는사람의마음이듬뿍담긴말만이가능한일입니다.작가변수영은사람의‘마음을읽는것’에대한소중함을독자와나누기를바랍니다.
“말이글자가되어눈에보이면말에담긴따뜻한마음도눈에보여마음속깊이새겨지지않을까하여이책을만들게되었습니다.이책을통해주위사람들의말에숨어있는따뜻한마음이무엇일지생각하는시간을가졌으면합니다.”
《보이니까비밀이야》는말할때마다글자가튀어나오는훈이를통해다름에대한존중과이해,누구든먼저손을내미는용기의힘에대해이야기합니다.보여서비밀이된훈이의마음글자는솔직하게자신의마음을보여주는것에대한소중함,상대방의마음을편견없이읽을줄아는것에대한소중함을일깨워주지요.

쉿,훈이의글자는비밀이야
훈이는태어나면서부터조금달랐어요.많은병원을찾아다녔지만,대답은한가지!“말을하지않으면됩니다.”훈이가말할때마다입에서글자가마구튀어나왔거든요.언젠가부터엄마아빠는훈이의글자를비밀로해야한다고했어요.그러자주변사람들도훈이에게말을걸지않았어요.하지만훈이는곧만나게될학교친구들은자신의글자를좋아할거라고기대했지요.학교에간첫날,“안녕,난훈이야!”인사말과함께튕겨나온커다란글자때문에교실안은아수라장이되고,그뒤부터아이들은훈이를놀리거나장난을쳤어요.훈이는“훈이의글자는비밀이야!”라고한엄마아빠의말을떠올리며,자신의글자를자루에담아창고깊숙이숨겼어요.
시간이갈수록훈이는점점말이없어졌어요.그러던어느겨울이에요.소복이쌓인눈길을걷던훈이가구멍에빠지고말았어요.말하는법을잊기라도한듯훈이는아무말없이누군가도와주기를기다렸어요.조용한훈이가사라진줄도모르는마을사람들과어디에있는지모르는엄마아빠가훈이를도우러오는것은불가능한일이지요.“엄마,아빠,저여기있어요.”“도와주세요.”작은소리가구멍안에서맴돌다힘없이바닥에떨어졌어요.글자들이훈이에게“힘내!”라고응원의메시지를보내는듯보였어요.훈이는용기를내어크게소리쳤어요.“도와주세요!”간절한마음을담뿍담은커다란훈이의글자가마을여기저기로날아가사람들을깨우고,훈이에게오는길을안내했어요.그리고동그란하늘에반가운얼굴들이나타났지요.
그렇게특별하고따뜻한겨울이지나고,많은변화가생겼어요.훈이는친구들에게먼저다가가는용기를내었어요.엄마아빠는훈이의마음읽는법을알게되었고,마을사람들은그동안무심코지나쳤던훈이의마음을깨달았지요.친구들은훈이의글자를존중하는법을알게되었고요.이뿐만이아니에요.모든게조금씩바뀌자훈이의글자가마을도마음도알록달록물들였어요.그리고보여서비밀이된훈이의마음글자는모두의자랑이되었답니다.

훈이의마음을담은그림속에서
소통이주는소중함을배워봅니다
훈이는또래아이들과조금다릅니다.청각을이용하는‘말’을사용할때다른아이들과달리청각과함께말이글로보이는시각을사용합니다.집에있을때는크게문제되지않던것이‘사회’라는새로운곳에첫발을내딛으면서벽을만나게되지요.제일먼저엄마아빠의제지와더불어,동네사람들의제지,그리고학교에서는친구들의호기심대상으로선생님의놀라움의대상으로바뀌게됩니다.많은사람들이그렇듯다수의뜻을거슬러나를나그대로받아들이며당당하기란쉽지않아요.어린훈이도마찬가지예요.훈이는결국소통을거부하고혼자만의마음속에갇혀살게됩니다.서로의마음을열고소통으로서의말을서로주고받는것은꽤오랜시간이걸립니다.그러나열렸던마음을닫고소통을차단하는건순간이지요.
그림책작가변수영은일러스트를통해훈이의마음에따라다양한세상을보여주며‘소통’이주는변화의소중함을말합니다.훈이가만들어내는입체적인글자는다양한시각에서다양한가능성을보여주지요.훈이가상처를받아말을하지않았을때그림속의색도사라져버리고,사람들과소통하면서훈이의세상은점점변합니다.훈이의마음뿐만아니라마을사람들의마음까지더해져서그림속세상은알록달록아름답게물들지요.세상을변화시키는것은한사람,한사람의마음이모여색을더할때가능해집니다.말에담긴말한사람의마음을헤아려보는것,말에진심을담아상대에게전하는것,이둘이합쳐질때우리는한발짝더환하고아름다운세상에가까워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