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들, 쓰기

내가 좋아하는 것들, 쓰기

$13.50
Description
글쓰기는 평범했던 내 일상의 균열이었고 혁명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쓰기》는 글을 쓰면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마음에 관한 이야기로 쉰 살 이후 작가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 기록으로 《엄마의 주례사》, 《오드리 헵번이 하는 말》김재용 작가와 함께한다.

김재용 작가는 쉰 살부터 글 쓰기를 시작해 4년 만에 첫 책을 내고 이제는 제주로 이주해 ‘그녀들의 글 수다’라는 글 쓰기 강좌와 작가의 집 ‘글 스테이’를 운영하며 글 쓰기로 행복해지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 그가 어떻게 하다가 글 쓰기와 조우하게 됐고, 또 책을 내게 됐으며, 이제는 수강생들에게 ‘어미 새’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글 쓰기를 가르치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가 《내가 좋아하는 것들, 쓰기》에 펼쳐진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시집살이를 하는 평범한 주부에서 느지막한 나이에 작가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 기록으로 총3장으로 나눠져 있다. 1장은 인생 리셋을 위해 글을 쓰다로 엄마도 아내도 아닌 ‘나’로 살기 위한 준비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2장은 글쓰기와 행복하게 고군분투한 내용으로 제대로 된 글 쓰기를 위해 필요한 것들에 관한 이야기로 꾸준히 글을 쓰게 해주는 마법의 지도 작성법이나 글이 안 써질 때는 프리하게 프리라이팅을 하는 방법, 잘 읽고 잘 쓰는 법 등에 관한 노하우도 전수받을 수 있다. 3장은 글 쓰기로 삶이 특별해진 내용으로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마다 일으켜 세워준 것은 다름이 아니라 글 쓰기였다고 고백한다.

김재용 작가는 출간 소감으로 "얼마 전 블로그 아이디를 ‘나무’에서 ‘작가 김재용’으로 바꿨다. 책을 몇 권 냈어도 스스로 작가라고 하기에 민망했는데 이제 쓰기 책을 썼으니 작가라는 호칭을 써도 되겠다는 생각에서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제는 애쓰지 않아도 되는 상태로 사는 게 좋다. 이 모든 것이 글쓰기가 내 곁에 있어서 누리는 호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내가 좋아하는 것들, 쓰기》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 요가》 《내가 좋아하는 것들, 아로마》 《내가 좋아하는 것들, 제주》 《내가 좋아하는 것들, 드로잉》 《내가 좋아하는 것들, 커피》 《내가 좋아하는 것들, 집밥》 《내가 좋아하는 것들, 산책》 《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 《내가 좋아하는 것들, 시골》에 이은 나와 당신의 취향을 담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 시리즈’ 열 번째 책으로 다음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 소설》이 나올 예정이다.

저자

김재용

에세이스트.쉰살부터글쓰기를시작해4년만에첫책을내고글쓰기로행복해지는법을가르치고있다.늘‘여기’가아닌‘어딘가’를꿈꾸며살았는데글을쓰고부터‘지금,여기’에집중하며산다.일상창작자로사는게꿈이다.제주로이주해‘그녀들의글수다’강좌와작가의집,‘글스테이’를운영중이다.《엄마의주례사》,《엄마나결혼해도괜찮을까》,《그나저나나는지금과도기인것같아요》,《오드리헵번이하는말》을썼다.

@writing.stay

목차

프롤로그
글을쓴이후인생이다정해졌다16p

1장
인생리셋을위해글을쓰다
엄마도아내도아닌‘나’로살기위한준비

쉰살,혼자떠난여행22p
글쓰기와운명적으로조우하다28p
나를잃지않기위해눈물로얻은책상34p
자서전을쓰자오롯이‘나’가보였다40p
숨겨진마음도꺼내주는영혼의친구46p
스토리로두번째자아를찾다52p
글쓰기연습장,블로그가고맙다58p
글쓰기가재능이될때64p
모닝글쓰기로굿모닝70p

2장
글쓰기와행복하게고군분투하다
제대로된글쓰기를위해필요한것들

꾸준히글을쓰게해주는마법의지도78p
글이안써질때는프리하게프리라이팅84p
닥치고써보면알게되는것90p
잘읽고잘쓰는법96p
차도글도막히면답답한병목현상102p
쓰고또쓰면넘게되는글임계점108p
쓸말이찰랑찰랑차오를때까지기다려야하는이유114p
글쓰기의또다른원동력,그리움120p
영혼을긁어모아책을쓴뒤에얻는것들126p

3장
글쓰기로삶이특별해졌다
자존감이바닥을칠때마다일으켜세워준글쓰기

인생수업에서만난삶의동반자들134p
내면과외면이예뻐지는비결140p
눈물이미소로바뀌는순간146p
도전,에세이스트에서소설가로152p
혼저옵서!글감옥에158p
일상이다정해지고,삶이충만해졌다164p
글을오래쓰면보이는것들170p
내가지치지않고글을쓰는이유176p
글쓰기는‘나다움’을찾는시간182p

에필로그
착한일하며살고싶다188p

출판사 서평

전체적으로이책은시집살이를하는평범한주부에서느지막한나이에작가의꿈을찾고그꿈을이루기위해고군분투한기록으로총3장으로나눠져있다.1장은인생리셋을위해글을쓰다로엄마도아내도아닌‘나’로살기위한준비로글을쓰기시작했다는내용으로시작한다.2장은글쓰기와행복하게고군분투한내용으로제대로된글쓰기를위해필요한것들에관한이야기로꾸준히글을쓰게해주는마법의지도작성법이나글이안써질때는프리하게프리라이팅을하는방법,잘읽고잘쓰는법등에관한노하우도전수받을수있다.3장은글쓰기로삶이특별해진내용으로자존감이바닥을칠때마다일으켜세워준것은다름이아니라글쓰기였다고고백한다.

김재용작가는출간소감으로"얼마전블로그아이디를‘나무’에서‘작가김재용’으로바꿨다.책을몇권냈어도스스로작가라고하기에민망했는데이제쓰기책을썼으니작가라는호칭을써도되겠다는생각에서였다"고한다.그러면서"이제는애쓰지않아도되는상태로사는게좋다.이모든것이글쓰기가내곁에있어서누리는호사라생각한다"고전했다.

한편,《내가좋아하는것들,쓰기》는《내가좋아하는것들,요가》《내가좋아하는것들,아로마》《내가좋아하는것들,제주》《내가좋아하는것들,드로잉》《내가좋아하는것들,커피》《내가좋아하는것들,집밥》《내가좋아하는것들,산책》《내가좋아하는것들,명상》《내가좋아하는것들,시골》에이은나와당신의취향을담은‘내가좋아하는것들시리즈’열번째책으로다음은《내가좋아하는것들,소설》이나올예정이다.

책속에서

쉰살에글쓰기를배웠는데망망대해에서등대를만난기분이었다.절망과체념,희망사이에서만난작은불빛이었다.
---p.17

글쓰기를통해삶이달라진걸보여주자는결론을내렸다.글쓰기책은많아도글쓰기로삶이달라진걸보여주는책은별로많지않다는생각에서였다.
---p.19

식탁에노트북을갖다놓고잠깐씩글을써나갔다.치치푸푸,압력솥이밥하는소리와보글보글찌개끓는소리를들으며한자한자써나갔다.
---p.27

나의슬픔따위는알바아니라는듯코를골며자는남편을바라보며밤새울다잠들었다.다음날,퉁퉁부은얼굴을본남편이내손을끌며말했다.“어이구,그게그렇게울일이냐?책상사러가자!”
---p.36

20대중반.나에게책상은시집살이로고단한어깨를토닥여주는친정엄마였고,고백성사의장소이자해우소였다.
---p.39

글쓰기는꽁꽁얼어있던내마음에손난로가되어조금씩온기를주었다.정갈한마음으로책상에앉아글을쓰다보면마음잘맞는친구와속깊은이야기를나누는것같았다.
---p.49

글쓰기는세상과연애하는일이었다.햇살한조각,바람한점,빙그르르돌며떨어지는나뭇잎에의미를부여했고이름을몰랐던연하늘색작은들꽃이꽃마리라는걸알게했다.
---p.50

우리는저마다의바다를,나만의아름다운이야기를갖고있다.
---p.63

글쓰기는재능이있는사람과없는사람으로나뉘는게아니라끝까지쓰는사람과포기하는사람으로나뉜다.
---p.65

취미로사모은노트에쓰는‘모닝페이지’는나의놀이터이자여행지가되었다.글을쓰는행위가마치어릴적마당에서땅따먹기,사방치기,숨바꼭질하며노는듯했다.
---p.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