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들, 그릇

내가 좋아하는 것들, 그릇

$13.50
Description
“내가 좋아하는 그릇에 기대어 살았다”라고 말하는 이 책은 빌레로이앤보흐 부르겐란트, 스타우브 라이스 꼬꼬떼, 터키식 차이 세트, 르크루제 원형 접시와 같은 조금은 생소한 그릇들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취향을 떠나, 그릇은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운 존재다. 본인 밥그릇은 본인이 갖고 태어난다거나, 그 사람은 그럴 그릇이 못 된다거나, 심보가 아주 간장 종지 같다거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거나, 이미 깨진 접시는 다시 붙일 수 없다거나 하는 말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들이다”라 얘기하며 그릇은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운 존재라 말한다.

이 책은 “부르겐란트에는 새침데기 같은 케이크보다는 투박하기 그지없는 호밀 빵이나 숭덩숭덩 썰어낸 바게트 따위가 잘 어울린다.” “기본적으로 그릇은 깔끔하고 차분한 것이 좋다. 무엇을 담아도 어울리고 담긴 것을 더 돋보이게 한다.” “어떤 계절은 그릇으로 기억되기도 하는 듯싶다.”와 같은 문장들을 자주 만날 수 있으며, 이런 글을 읽으면 내가 가진 그릇이 새삼 달리 보이고, 그릇들을 다시 한번 매만져보게 될 것이다.

마음에 드는 그릇을 만나면 언제나 뒷면을 뒤집어보고 해외 일정 중엔 맛집에서 배를 채우기보다 그릇 가게에서 현지 그릇을 사들여 가방을 빵빵하게 채우는 사람이라 말하는 길정현 작가는 “나는 당신에게 위로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혹여 지금까지 위로가 되는 존재를 찾지 못했다면 부엌 구석에 자리 잡은 투박한 머그잔에라도 기대어보기를, 그렇게 조금씩 위로가 되는 존재를 찾아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부분에는 ‘빈티지 그릇은 왜 이렇게 비싼가?’, ‘빈티지 그릇, 식기로 사용할 시에는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빈티지 그릇, 씻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와 같은 그릇과 관련된 Q&A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길정현

취미부자이자관심사부자인맥시멀라이프예찬자.마음에드는그릇을만나면언제나뒷면을뒤집어보고해외일정중엔맛집에서배를채우기보다그릇가게에서현지그릇을사들여가방을빵빵하게채우는사람.
좋아하는마음이삶의의미라믿으며귀여운것이지구를구한다고주장하는사람.물건에담긴이야기를듣고그를바탕으로새로운이야기를써나가며좋아하는것들과오래오래함께하고싶은사람.
《나는왜제대로못읽을까》,《그리하여세상의끝포르투갈》,《예술가와네발달린친구들》외5종의책을출간했다.

@nayeh

목차

프롤로그
킨츠기(金継ぎ),엉망진창이되더라도
포기하지않고계속살아갈수있는사람20

휘뚜루마뚜루
빌레로이앤보흐부르겐란트24

삼치솥밥을위하여
스타우브라이스꼬꼬떼30

빙열과함께봉인
터키식차이세트36

스뎅병에걸렸어요
스테인리스티포트42

내취향밖의세계
르크루제원형접시48

나의첫빈티지
아라비아핀란드로즈마린54

그물건의쓸모
에그스탠드60

사람은가도물건은남는다
로열앨버트레이디칼라일66

최소한이정도는
오벌형태의다양한접시들72

음유시인의따스함을담아
빌레로이앤보흐트루바두르76

쉬이사라지고이후남는것
차이나펄식기세트82

내취향만으로사는것이아닌세상
레녹스버터플라이메도우6인세트88

삶은계속된다
델타에스프레소잔94

오래도록묵묵히함께
젠레이첼바커식기세트102

단순한세계
쇼트즈위젤와인잔108

세상살이의스펙타클함과어려움
온느씨의스파냥찻잔114

나자신을가장잘돌볼수있는사람
나의차도구들120

사용할수없는접시
로열코펜하겐과빙앤그뢴달의연도접시126

인간은구질구질하고추잡하고치졸하고
치사하고나약하고또악하다
포트메리온블루하비스트132

할머니와송편
아코팔할리퀸6조세트138

다른사람이되어보는일
파이어킹제디트컵앤소서144

그릇을만들어보자
내가만든접시150

허무는공평하게
아라비아핀란드똔뚜156

220개의일회용컵
나의텀블러164

좋아하는것이많다는것
앤슬리브램블리햇지170

젖병의세계
더블하트유리젖병176

빈티지그릇에대한Q&A182

에필로그
당신에게위로가되는것188

출판사 서평

나에게기쁨을주는27가지그릇이야기

"내취향에맞는그릇을발견했을때두근두근하고손발이따뜻해진다.그것을실제로사용할때는뱃속이간질간질하다.행여대참사가벌어질까조심스레설거지할때는가슴이쪼그라드는것만같다.남몰래보물상자를열어보는기분으로고요한새벽에우리집그릇장문을살며시열고차곡차곡정리해둔그릇들을들여다보는일도큰기쁨이다."

《내가좋아하는것들,그릇》이라는책제목과표지그림만으로도‘이그릇들은어떤이야기가숨겨져있을까?’하는호기심이드는책이출간됐다.

“내가좋아하는그릇에기대어살았다”라고말하는이책은빌레로이앤보흐부르겐란트,스타우브라이스꼬꼬떼,터키식차이세트,르크루제원형접시와같은조금은생소한그릇들이야기로시작하지만"취향을떠나,그릇은생각보다우리와가까운존재다.본인밥그릇은본인이갖고태어난다거나,그사람은그럴그릇이못된다거나,심보가아주간장종지같다거나,밑빠진독에물붓기라거나,이미깨진접시는다시붙일수없다거나하는말들은우리가일상적으로쓰는말들이다”라얘기하며그릇은생각보다우리와가까운존재라말한다.

이책은“부르겐란트에는새침데기같은케이크보다는투박하기그지없는호밀빵이나숭덩숭덩썰어낸바게트따위가잘어울린다.”“기본적으로그릇은깔끔하고차분한것이좋다.무엇을담아도어울리고담긴것을더돋보이게한다.”“어떤계절은그릇으로기억되기도하는듯싶다.”와같은문장들을자주만날수있으며,이런글을읽으면내가가진그릇이새삼달리보이고,그릇들을다시한번매만져보게될것이다.

마음에드는그릇을만나면언제나뒷면을뒤집어보고해외일정중엔맛집에서배를채우기보다그릇가게에서현지그릇을사들여가방을빵빵하게채우는사람이라말하는길정현작가는“나는당신에게위로가되는것이무엇인지알고싶다.혹여지금까지위로가되는존재를찾지못했다면부엌구석에자리잡은투박한머그잔에라도기대어보기를,그렇게조금씩위로가되는존재를찾아나갔으면좋겠다.”고전했다.

마지막부분에는‘빈티지그릇은왜이렇게비싼가?’,‘빈티지그릇,식기로사용할시에는인체에해로울수있다?’,‘빈티지그릇,씻는방법이따로있다고?’와같은그릇과관련된Q&A도만나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