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무의식 : 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무의식 : 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16.00
Description
행복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정신분석학 측면에서 들려준다.
정신분석가인 저자들은 행복의 핵심을 ‘자존감’에서 찾는다. 자존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의 평가다. 객관적 사실과는 상관이 없다. 못 생겨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어디서나 당당하고, 자존감이 낮으면 성공해도 평생 불안하고 쫓기듯 한다.
그런데 아이를 행복하고 자존감 높게 기르고 싶지만, 오히려 아이를 숨막히게 하고 불안하게 하는 부모들이 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녀가 낙오될까 봐 초조해 하기도 한다. 그런데 부모가 초조하면 아이를 좋아할 수가 없다. 걱정거리 애물단지로만 보인다. 아이들을 지나치게 간섭하게 된다.
정신분석의 렌즈를 통해 이런 부모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면, 그 마음속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이 발견된다. ‘내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이를 바꿀 수 있어!’라는 믿음이다. 그래서 육아 정보도 열심히 찾아보고 좋다는 건 다 따라해 보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많은 정보가 부모의 불안을 부추기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것은 자잘한 양육 기술이 아니라, 아이를 좋아하는 그 마음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좋은 부모란 아이를 좋아하는 부모다. 아이와 함께 있으면 즐겁고 행복한 엄마가 좋은 엄마이다. 아이는 자기를 좋아하는 엄마를 보면서 자기를 확인한다. ‘나는 예쁜 아이구나!’ 이것이 자존감의 핵을 형성한다. 핵이 생성되면 세포분열이 가능해진다. 그래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서 좋은 엄마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부모가 편해야 아이가 편하다. 마음이 편한 부모가 아이도 잘 키운다. 자존감 높은 아이는 이런 부모에게서 나온다. 그런데 엄마 아빠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엄마 아빠가 어릴 때 받은 마음의 상처들이다. 상처받은 마음속의 아이가 무의식에서 살다가 자녀를 키울 때 등장한다. 이 아이를 만나서 쓰다듬어 주고 이해해 줘야 한다. ‘어린 네가 그렇게 힘들었구나.’ 이해는 곧 치료다. 감정의 낭비가 사라진다. 무리한 욕심도 사라진다. 아이와의 관계도 좋아진다.
무의식은 이렇게 강력하다. 그런데 의식의 지하실인 무의식이 꼭 차갑고 어둡기만 한 건 아니다. 아이에게 ‘따뜻한 무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부모로서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결국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다.’
저자

이무석,이인수

정신분석학의대가로국제정신분석학회가인정한국내5명뿐인국제정신분석가이다.전남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했고전남대학교에정신과를창설한김성희교수와정신분석학계에큰업적을남긴영국런던대학의샌들러교수에게정신분석을배웠다.350여시간의개인분석을받은저자는정신분석가로서분석가의입장뿐아니라피분석자의마음을헤아리는따뜻함을갖고있다.한국정신분석학회회장과대한신경정신의학회회장을역임했고...

목차

프롤로그

1부자존감이란?
행복한사람들의비밀
준수는왜툭하면울까?
자존감이높다는것
‘엄마는나를좋아해’=자존감
자존감도열등감도대물림된다
엄친아엄친딸의함정
부모가완벽주의일때
자존감높은아이가떼도쓴다

2부부모의무의식이자녀의자존감을결정한다
정신분석이말하는‘무의식’이란
아이때문에감정이소용돌이친다면
대한민국에서엄마로산다는것
사회적압박의희생자들
“더이상은이렇게살기싫어요”
성공한엄마란?
산후우울증의비밀
유년기의경험이말해주는것들
불편하고힘든감정들이보내는신호
무의식이자녀와의관계를결정한다
내마음속아이와마주하기

3부무의식에서가장자주만나는사람‘엄마’
태어나서처음으로만나는타인
갓난원숭이실험
엄마의사랑에굶주린아이들
평생을따라다니는‘엄마’
모든것다주고도더주시려는이
엄마를돌보는아이-역전된애착관계
외모콤플렉스가생긴이유

4부내인생의거인‘아버지’
내위에서나를감시하는또다른‘나’
엄격하고성질급한아버지
싸워야할때싸우지못하는아들
아버지의권위는어떻게만들어지나
오이디푸스콤플렉스가잘해결되려면0
내가경험한거세공포증
내안의분노수위가높으면

5부아이성장을방해하는부모의죄책감
죄책감에시달리는부모들
“아이에게화를낼까봐무서워요”
엄마처럼되지않겠다고다짐했지만……
너무일찍‘작은어른’이되면
이혼이너무이기적결정이었을까?
아이는언제사랑받는다고느낄까?

6부좋은부모란?
자녀와친한아버지
“남편의죄를모두사하노라”
내아내의지혜로운용단
갓난아이도엄마목소리를안다
정신화과정을촉진해주는엄마
적절한좌절은필요하다
작은실수에가혹한벌을내리면
아이는자신의청사진을갖고태어난다
발달단계를알면아이가더잘보인다
자녀양육에관한잘못된환상들
좋은부모되기5계명
완벽하진않지만,이만하면나도괜찮은엄마

출판사 서평

좋은부모란아이를좋아하는부모다.아이와함께있으면즐겁고행복한엄마가좋은엄마이다.아이는자기를좋아하는엄마를보면서자기를확인한다.‘나는예쁜아이구나!’이것이자존감의핵을형성한다.핵이생성되면세포분열이가능해진다.그래서아이의자존감을높여주기위해서좋은엄마로충분하다는것이다.
부모가편해야아이가편하다.마음이편한부모가아이도잘키운다.자존감높은아이는이런부모에게서나온다.그런데엄마아빠의마음을불편하게만드는것들이있다.엄마아빠가어릴때받은마음의상처들이다.상처받은마음속의아이가무의식에서살다가자녀를키울때등장한다.이아이를만나서쓰다듬어주고이해해줘야한다.‘어린네가그렇게힘들었구나.’이해는곧치료다.감정의낭비가사라진다.무리한욕심도사라진다.아이와의관계도좋아진다.
무의식은이렇게강력하다.그런데의식의지하실인무의식이꼭차갑고어둡기만한건아니다.아이에게‘따뜻한무의식’을심어줄수있다면그것이야말로부모로서줄수있는최고의선물이다.결국‘자기자신을아는것이아이를잘키우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