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지금 여기의 사회학 이야기)

일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지금 여기의 사회학 이야기)

$15.00
Description
‘남자답게, 여자답게’라는 말 뒤에 숨은 의미는?
‘객관적’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정치적 중립성’이 과연 존재할까?
“당연함을 의심하라! 거기에 가장 정치적인 것이 숨어있다!”!”

일본 니혼 대학의 사회학과 교수인 요시이 히로아키가 사회학의 프레임을 통해 일상의 여러 모습들을 해석하며 그 속에 숨은 정치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그는 주류적 가치로 인한 친숙함을 낯설게 볼 것을 요구하며 ’중립’과 ‘객관성’이라는 말 속에 숨은 정치성을 날카롭게 벼려낸다.
일상적 차별과 배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자답게 자칫 차별과 폭력도 용인될 수 있는 다양성의 덫을 거부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비판하는 힘’을 주문한다.

‘사회학’이란 타인을 생각하고, 거기서부터 나라는 존재를 되돌아보는 학문이다. 그럼 어떻게 타인을 생각하고, 나라는 존재를 생각하며, 사회를 생각해야 할까? 이 책은 사회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여섯 명의 사회학자를 소개하며 사회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프레임을 제공한다.
이 프레임을 통해 스마트폰, 남녀 성별 분업, 장애, 환경, 청소년 선거권과 같은 ‘지금 여기’의 일상적인 문제들 속에 숨은 의미를 재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학의 중요 개념을 모두 다루면서도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고, 문장은 깔끔하면서도 명료해서 술술 읽힌다.
사회학에 지식이 있는 이에게는 기존 지식의 맥락을 이해하는데 좋고, 초심자에게는 꼭 알아야 할 기본을 제대로 파악하면서 지금 여기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좀 더 입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