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게 말을 걸다 (난해한 미술이 쉽고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

미술에게 말을 걸다 (난해한 미술이 쉽고 친근해지는 5가지 키워드)

$17.69
저자

이소영

미대를나와한양대학교에서는미술교육을,홍익대학교에서는다시미술사를공부했다.15년차아트컬렉터로200여점의미술품을소장하고있으며미술관련저술활동뿐아니라강의및방송등을통해대중들에게미술을꾸준히전달하는삶을살고있다.소통하는그림연구소와국제현대미술교육연구회,현대미술교육기관인빅피쉬아트와뮤지엄교육기관인조이뮤지엄의대표다.지은책으로는《그림은위로다》,《미술에...

목차

시작하기전에미술과친해지고싶은당신에게
프롤로그가볍게미술을즐기자,음악을말하듯이

Part1.저만미술이어려운가요?

우리가미술을어렵게느끼는이유
미술에무슨쓸모가있을까요?
미술관밖에도작품은많다
멋진오류는훌륭한정답
하지만현대미술은난해하던데요?
호기심많은인생이즐거운인생
#미술입문자에게추천하는책

Part2.미술과친해지는5가지방법

1장.작품은미술관에서봐야할까요?
#일상:알고보면일상의곳곳이작품이다

나체로초콜릿껍질에들어간그녀
카페로고에도명화가있다고요?
예술가의기분을느끼게해주는독한술
테트리스게임속그성당!
포레스트검프의운동화에여신이있었다니
천천히벗겨서보시오

2장.그림을좋아하지만,잘알지는못해요
#작가:시작은단순하게,좋아하는작가한명으로

좋아하는그림이있나요?
당대엔존경받지못한예술가들
사생아로태어나화가들의뮤즈가된화가
누구보다여자들을아름답게그린화가
어떤화가에게거장이라는이름이붙을까요?
당신은마음속에무엇을축척하며살고싶나요?

3장.사람들은왜그그림을명화라고부를까요?
#스토리:명작은다양한시각속에서빛난다

위대한명화는명화를남긴다
달빛을수집한남자,조금달랐던밤풍경
그의작품곳곳엔금빛이흘러넘친다
같은풍경,다른시선,만가지얼굴
동양과서양,책으로연결되다
지금보아도새롭고미래에보아도새롭다
가지각색의시선,문화를엿보는재미

4장.그래도이게맞는지모르겠는데...
#시선:멀리보고,겹쳐보아야만보이는것

우리가본것들은모두진짜였을까요?
그럼에도불구하고걷는다
컬렉터에게보낸아스파라거스
그여자가그남자를사랑했던방법
새로운풍경보다는새로운눈
우리모두각자의삶에만세
해골을보면무엇이떠오르시나요?

5장.취향은어떻게찾나요?
#취향:취향은결국무수한실패의결과다

사랑하면알고알면보이나니
수많은수집이예술작품이된이야기
그림속그림찾기
시인의그림을본적이있나요?
삶의리듬을그린다면
시작은한예술가의삶을사랑한데서부터
새로운문화는새로운시선을낳는다
화가였던그녀,의상디자이너가되다

참고도서

출판사 서평

알아두면작품감상이쉬워지는마법의키워드5가지
일상+작가+스토리+시선+취향

흔히미술감상에는정답이없다고말한다.맞다.예술에도정답은없다.그런데굳이감상을위한구체적인키워드가필요할까?저자는말한다.고흐나모네시절작품만하더라도‘아름답다,화려하다,어둡다’이런식으로감상을말할수있었다.하지만현대미술작품은그저바라보기만해선감상은커녕의문만남기는경우가대부분이다.이렇게막막할때자유로운감상을위한기준점은필요하다.그때이책에수록된‘일상,작가,스토리,시선,취향’이라는5가지마법의키워드만있다면우리는어떤작품앞에서도쫄지않게될것이다.

책은크게두파트다.‘Part1.저만미술이어려운가요?’에서는어디서부터어디까지가미술작품인지,미술을감상하는가장쉬운방법은무엇인지를알아본다.‘Part2.미술과친해지는5가지방법’에서는미술이쉽고친근해지는5가지키워드를본격적으로소개한다.1장에서는‘일상’속의작품을다룬다.스타벅스로고부터테트리스게임화면까지.일상곳곳에숨었던작품을알아채면서미술과한걸음가까워질수있다.2장에서는그림을좋아하지만잘알지못한다는,위축된마음을가진사람들에게우선취향에맞는‘작가’한명을찾는방법을알려준다.3장은명화라불리는작품에공감하지못한사람들을위한‘스토리’를담았다.명작들은다양한시각속에서빛난다.4장은‘시선’이라는키워드로흥미로운작품을소개한다.흔히볼수없던신기한작품들을구경하는재미가있다.마지막장인5장에서는그림속그림,상자속그림등다양한형식의작품들을보며예술엔정말답이없다는걸알게된다.

모나리자의눈썹에서부터스타벅스로고까지
읽고나면미술작품들이말을걸어온다!

그동안명화에대해서솔직한감상을말하기어려웠다면모네의일화를보자.모네의그림은출품당시“미완성아니냐?”“발로그린것같다.”는비판을받았다.당대비평가루이르우아는조롱하는의미로‘너무인상깊다.벽지스케치도이작품보다는완성도가높을것이다.’라고했다.오늘날명화로알려진그림이처음부터명화로인정받은것은아니었다.수많은사람이모나리자를경배하자못마땅하게여긴페르낭레제는모나리자를열쇠꾸러미옆에다작게그렸다.그의동료마르셀뒤샹은모나리자에수염을그린뒤‘그녀는엉덩이가뜨겁다’는의미의불어‘L.H.O.O.Q(Elleachaudaucul의약자)’를그림아래적었다.

책을덮을때쯤깨닫게될것이다.미술작품감상을위해서미술사를공부할필요가없다는것을.또한작품이름,화가의이름등을일일이외울필요도없다는것을.나이키운동화속로고에숨어있던니케,사람을홀리는스타벅스의세이렌,신비로운스토리를품은고디바초콜릿의'레이디고다이바'등그동안무심코지나쳐버린일상곳곳의미술작품들이말을걸어올지도모른다.아마당장이번주말에미술관으로달려가고싶을지도모르겠다.이책의5가지키워드를써먹어보고싶어서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