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역사 마천루 (기원전부터 15세기까지 파리의 도시건축)

파리의 역사 마천루 (기원전부터 15세기까지 파리의 도시건축)

$18.00
Description
“파리는 마천루의 도시입니다”
“파리는 마천루의 도시입니다”
책의 첫 문장이다. 저자는 “파리에 있는 땅의 역사를 높이로 표현하면 상당히 높은 고층빌딩”과 같다면서 파리는 자신만의 마천루를 숨기고 있다고 말한다.
로마시대 이전의 역사부터 켜켜이 쌓여 있는 파리의 역사를 수직으로 쌓아올리면 하늘을 찌를 듯 높게 솟은 마천루를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파리의 역사 마천루: 기원전부터 15세기까지 파리의 도시건축》은 기원전부터 15세기 파리의 도시건축을 이야기한다. 사실 파리를 소재로 한 책은 많다.
그런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 15세기 이전을 이야기하는 책은 적은 편이다. 저자는 이 시기를 다룬 책이 많지 않은 이유로 사료가 적고, 다른 시기에 비해 이야기 소재로 삼을 만한 재미있는 사건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저자

권현정

건축교육의매력에빠져2016년부터서울시건축학교를운영하고있다.2018년부터국제건축연합(UIA)어린이건축프로그램(Architecture&ChildrenWorkProgrammes)의한국대표,2022년부터(사)한국건축가협회청소년건축교육위원회의위원장으로활동하고있다.
초등학생을위한‘어린이건축수업’교재집필,다양한건축교육프로그램을기획실행하고있다.교육부의학교공간혁신추진단자문위원이었으며서울시공공건축가,서울시디자인심의위원으로다년간활동했다.
파리라빌레트건축학교를졸업하고프랑스국가공인건축사(D.P.L.G)자격을취득했다.한국건축학인증원심사위원,서울도시건축센터및여러교육현장에서교육하면서건축교육이사회와개인의삶에미치는긍정적인효과를가져올수있는다양한방안을모색하고있다.

목차

글을시작하며

샹드마르스벌판
평화의벽∥전쟁의땅∥기원전‘파리지’사람들∥샹드마르스공원산책

로마식목욕탕
파리의12월∥2세기로마식목욕탕∥새로운박물관∥서양식온돌vs.한국식온돌

원형경기장
파리지앵의일상경험하기∥갈로로만시대의특급이벤트∥아레나방문∥
대형경기장설계의핵심

최초의도로에서발견한미니로마
미니로마도시계획∥2세기도시산책∥첫번째도로를중심으로본파리∥
로마시대의도로∥로마시대의수도체계

마리안느
마리안느∥주느비에브∥신화를현실로만든성당∥자유,평등,박애

파리의첫번째성벽
주말도성등반∥필리프오귀스트의성벽∥성벽을발견하기좋은곳1:생폴가든∥
성벽을발견하기좋은곳2:비밀의정원∥성벽을발견하기좋은곳3:데카르트거리사거리∥루브르궁전

최초의고딕성당이자프랑스의종묘
성당의또다른이름,무덤∥고딕이만들어지기까지∥생드니성당∥아름다움의조건

가고일과노트르담
우리의부인∥종말론과토착신앙속민중∥지모신앙∥괴물도상

유물함이된건물
손으로만든것∥성자가된왕∥이상적인유물함∥스테인드글라스를위한구조∥샤펠?

오뗄(hôtel)은호텔(hotel)이아니었다
오뗄?∥수도회에서파리에저택을지은이유∥클뤼니오뗄∥중세의침실

시립박물관이된오뗼
중정에면한집∥왕의필지분양∥남자의공간∥여자의공간

파리의첫번째광장
광장에면한집∥첫번째공공광장∥보주광장∥아들을위해만든도핀광장

혁신의상징퐁네프
퐁네프다리와일요일의닭고기∥다리위의집들∥다리산책∥최초의도시계획가

책을마치며

출판사 서평

책은켈트족,갈리아족,로마점령기를지나프랑스왕조등기원전부터파리의역사를거슬러올라가며흔적이남아있는주요공간을이야기한다.파리이름의기원,고대로마의도시계획,도시체계…당시의흔적이남아있는공간의건설,활용,사라진이유등을특유의경쾌한문장과그림으로보여준다.
원형경기장은어떻게만들고사용했는지,로마시대에있던공중목욕탕은어떻게구성되었고왜더이상공중목욕탕을사용하지않게되었는지,도로를어떻게만들었기에로마시대에만든도로를지금도사용할수있는지,저높은산에서멀리떨어진광장이나집까지어떻게물을끌어와풍족하게물을사용할수있었는지…공간을이해하기위한건축기술,당시생활상을파리의첫번째공간을중심으로탐정놀이하듯찾아간다.파리는물론유럽의역사를이해하는데도움이되는성당을부르는명칭인카테드랄,에글리제,샤펠,바실리카의차이,성당에붙어있는기괴한형상의가고일을둔이유,화려한스테인드글라스를설치하는이유와설치방법등파리나유럽여행을간다면한번쯤들르게되는성당의이모저모,차이를몰라잘못사용하게되는오뗄과호텔의차이역시빼놓지않고이야기한다.

당시파리의남북을관통하는길인카르도가지금남아있는생자크길이다.이길은시테섬을관통한다.바로이길이파리의첫번째길이다.갈로로만시대의데쿠마누스는명확하게길이라기보다는센강이그역할을담당했다.
_84쪽에서

카이사르는이곳을라틴어로진흙을말하는루툼(Lutum),그리고앞서켈트족이사용하던갈리아언어로늪을말하는루토(Luto)를합쳐뤼테시아(Lutetia,LutetiaParisiorum)로명명했다.그것이프랑스어로옮겨지면서뤼테스(Lutèce)가되었다.파리에는‘늪에서생긴도시’라는뜻이담겨있다.
_88쪽에서

시테섬안을걷다보면성벽의흔적을발견할수있다.노트르담바로옆라콜롱브거리에바닥패턴이바뀌는곳이있다.차도와인도가연결되어있는이곳에서당시성벽두께의흔적을발견할수있다.
_135쪽에서


그림으로본파리의첫번째공간들

파리에건축설계공부하러가서선택한첫번째스튜디오가파리역사를공부하는스튜디오였다.부족한프랑스어실력과방대한강의자료,역사는물론철학,정치학,사회학을망라한폭넓은강의를따라가느라꽤나힘들었지만,저자는건축전공자답게그림과모형으로수업내용을표현해보는나름의공부법을터득했다고한다.그림을그려교수님께제대로이해하고표현한건지재차확인하는과정을거치며자기만의파리의역사를찾아갔다.
파리생활이어느정도익숙해지면서자신만의길,자신만의방법으로파리의첫번째공간을찾아다녔다.“이책은당시제가첫번째수업을따라가기위해그렸던‘파리도시의요약스케치’에서시작된셈입니다.”(6쪽)그림을그리기위해더자세히들여다보고자신만의표현법을찾기위해많은자료를들춰봐야했다.컬러를사용하지않은저자의스케치로만책을구성한이유이기도하다.
저자는파리유학시절태어난자신의아이가나중에파리에갔을때“파리에남은역사의흔적,지금까지파리가보고담고간직한것을발견할수있기를기대”하며아이에게들려주고싶은이야기를담았다고한다.때론조금엉뚱한이유로관심을가지게된파리의역사를자신의경험에빗대어친구들과유쾌한수다떨듯이편안한목소리로들려준다.저자는자신이파리에서지내던동네,자신이주로다니던길을알려주며어렵사리짬을내찾아간머나먼파리이지만잠시라도관광객이아닌파리지앵이되어볼것을권유한다.

로마의도시계획에관심을가지게된계기는고대로마의도시계획은‘문두스에재물을바친다’라는문장,그한줄이었다.지옥의입구라는문두스(Mundus)!문두스는라틴어로세계,우주,하늘등을뜻한다.
_82쪽에서

오후4시경,모든프랑스인의간식시간에가면좋다.늦은시간에저녁식사를하는프랑스에서4시의간식은필수이다.입맛에맞는빵하나와무프타흐거리의과일상점에서산과일하나를들고성벽으로간다.상상만해도행복하다.
_145쪽에서

프랑스인들이일요일에닭요리를먹는전통은친구의말처럼증조할머니를지나수백년을거슬러올라가퐁네프를만든알4세때부터시작되었다.‘일요일은닭고기데이’를이야기한장본인이앙리4세이다.
_26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