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수레바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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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
억압 속에서 부서지는 소년의 희망과 행복. 독일의 작은 마을의 총명한 아이 한스 기베라트는 아버지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마을 어른들의 기대 속에서 신학교에 차석으로 입학하게 된다. 낚시와 수영을 좋아하던 감성적인 소년 한스는 신학교의 엄격한 규율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게 된다. 어렵게 가까워진 자유로운 소년 하일러를 안타까운 사고로 잃게 된 한스는 몸과 마음이 악화되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고향 사람들의 냉대 속에서 시계 수리공으로 힘겨운 노동을 감내하고 사랑하던 여인의 배신감을 느끼게 된 한스는 내적인 갈등을 시작하게 된다.
“지치면 안돼. 그러면 수레바퀴 밑에 깔리게 될 지도 모르니까.” 섬세하고 감성적인 소년의 몰락의 과정에는 헤르만 헤세의 자적적인 경험이 바탕으로 깔려있다. 시험의 합격, 주변의 기대 이러한 것들이 과연 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 것일까. 육중한 현실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 「수레바퀴 아래서」는 깊은 울림과 진지한 질문을 건낸다.
저자

헤르만헤세

HermannHesse,1877~1962
독일의신학자가문에서태어났다.열세살때신학교에들어갔지만작가가되고싶어했고,결국학교를중퇴하고시계공장직원이되었다.얼마간방황하던그는튀빙겐의서점에서일하며글을쓰기시작했다.1895년첫시집과산문집을출판하였고1904년장편소설「페터카멘친트」를출간하여작가로서명성을얻었다.이때부터문학에전념하기시작한헤세는아홉살연상의피아니스트와결혼하여스위스접경지역으로이주하였다.그는당시독일의극단적애국주의에동조하지않는다는이유로심한비난에시달렸고가정불화까지겹쳐정신치료를받게되었다.1919년에밀싱클레어라는필명으로「데미안」을발표하여독일에서큰반향을일으켰다.이즈음부터그림을그리며정신적안정을얻었고자신의작품에직접삽화를그리기도했다.1943년지식인의삶을그린「유리알유희」를완성하여1946년괴테상과노벨문학상을받았다.순수한인간성과자아를찾기위한열망,동양의정신성등철학적화두를작품으로구현해낸헤세는여든다섯살에뇌출혈로사망하였다.

목차

-제1장(5p)
-제2장(51p)
-제3장(91p)
-제4장(145p)
-제5장(193p)
-제6장(227p)
-제7장(267p)

출판사 서평

삶의수레바퀴를어떻게끌고나갈것인가
헤세가건네는삶에대한진지한질문

마을의자랑스러운소년한스기베라트.소년은낚시와수영,강변과버드나무를사랑했다.명예욕에가득찬아버지밑에서기숙신학교에입학한한스는억압적인체계에놓이게된다.섬세하고내성적인한스는경쟁적인학생들사이에서힘겨운시간을보낸다.시험과평가만으로소년들을억압하는독일의19세기의기성제도는안타깝게도지금의한국청소년들이놓인상황에쉽게대입할수있다.삶의소중한부분들을잃어버린채우리의기성세대는청소년들을어떤방향으로이끌고있을까.독일문학의거장헤르만헤세는내밀하고조용한가운데부드러운감성으로한스의서사를전개해나간다.
시장터와대장간,강물과초원,한스는고향에돌아와평범한삶에도전한다.일하는기쁨과삶의기쁨은이토록손에넣기어려웠던것일까.한스는일상의즐거움을누리지못한채마을사람들의냉대속에서이른죽음을맞이하게된다.
「수레바퀴아래서」에는헤세의철학이담겨있다.헤세는개인의삶을옹호하고그여린내면을부드럽게수면위로드러낸다.이소설은헤세의자전적인내용을주된뿌리로삼는다.헤세는자살기도와정신병동의입원생활을경험하고열일곱살부터시계공장에서실습생활을시작했다.두번의세계대전을경험한헤르만헤세는점점더인간의깊은본질에시선을집중하게된다.타인의시선을의식한채무력화되는사회에작가는질문을던진다.지금행복한삶을살고있는가.우리는과연어떻게살아야할까.규율과억압속에서부서지는십대소년의몰락은우리사회에도시대성을지닌채깊이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