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이장가를 비롯한 예술 소재로서의 대구

현진건·이장가를 비롯한 예술 소재로서의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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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책은 2021년 대구문화재단의 학술조사 지원활동사업에 선정되어 간행했던 《예술 소재로서의 대구 역사, 문화, 자연 유산》의 제2편입니다. 대구를 예술 소재로 삼으려는 분, 대구를 예술적 또는 역사적 안목에서 여행하려는 분을 위한 소개 책입니다.
세잔은 자신의 고향을 화폭에 60여 점 이상 담았습니다. 대구는 세계 최대의 빙하기 암괴류 유적에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 시위 2.28운동 유적까지, 2만 년 역사와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지역입니다. 예술작품의 제재로 삼을 만한 소재가 무궁무진합니다.
이 책은 ‘대구를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 ‘대구 문화유산 지역별 일람’, ‘예술 소재로서의 대구 인물 100인’, ‘시기순으로 살펴본 대구 인물 독립운동사’,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 주소’, ‘대구 임진왜란유적 답사 순서’, ‘현진건 소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이장가(이상화 집안)의 시’ 등으로 나누어서 대구를 소개했습니다. 예술적 그리고 역사적 대구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자

정만진

2019년대구시선정‘올해의책’《대구독립운동유적100곳답사여행》,《전국임진왜란유적답사여행총서(전10권,역사학자고이이화선생추천)》,《삼국사기로떠나는경주여행》등을저술했다.우리나라의열독립운동사40년을형상화한3부작장편소설《소설광복회》,《소설의열단》,《소설한인애국단》,현진건을주인공으로한장편소설《일장기를지워라》등도펴내었다.걸출한민족문학가이자1936년일장기말소의거를일으킨독립유공자현진건을현창하기위해활동하는‘현진건현창회’회장으로서,월간《빼앗긴고향》을발간하고있다.

목차

현진건소설에대한올바른이해ㆍ007
이장가李庄家의시ㆍ041
예술소재로서의대구인물100인ㆍ069
시기순으로살펴본대구인물독립운동사ㆍ129
대구를학습하는데도움이되는책들ㆍ201
대구문화유산지역별일람ㆍ209
대구독립운동유적100곳답사여행주소ㆍ219
대구임진왜란유적답사여행순서ㆍ225
안내ㆍ227

출판사 서평

현진건은“한국단편소설의아버지”(김윤식,김현)로평가받는걸출한작가이자1936년‘일장기말소의거’를일으킨독립유공자입니다.많은문인들이친일행각을벌였지만현진건은끝까지일제에맞섰습니다.조선총독부는현진건창작집《조선의얼골》에판매금지처분을내렸고,신문에연재중이던장편〈흑치상지〉도강제로중단시켰습니다.현진건은울화와가난과병환으로어렵게살다가끝내43세에세상을떠났습니다.
현진건은대구생가도서울고택도남아있지않고,서울확장과정에서묘소마저없졌습니다.물론‘현진건기념관’등의이름을가진공간도없습니다.
‘현진건학교’는‘참작가’(현길언)현진건을현창ㆍ추념하기위해다양한교육ㆍ출판ㆍ행사등을펼쳐왔습니다.그핵심이매달펴내는《빼앗긴고향》입니다.《빼앗긴고향》은현진건의문학과삶을널리알릴수있는글들을수록하는데에근본발간취지를둡니다.
제호는《빼앗긴고향》입니다.빙허와상화가절친한벗이었고,두사람모두독립유공자이자민족문학가였으며,타계일마저1943년4월25일로같다는사실을담은결과로,김은국〈LostNames〉를본떠상화‘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와빙허‘고향’의심상을합했습니다.따라서《빼앗긴고향》에는민족(임진왜란ㆍ독립운동ㆍ통일)관련내용도꾸준히수록됩니다.
매호제호를현진건소설중한작품의제목에서가져와붙입니다.소설〈운수좋은날〉을실으면제호가《운수좋은날》이되고,소설〈빈처〉를게재하면《빈처》가됩니다.소설〈운수좋은날〉을수록할때는외국어로번역한〈운수좋은날〉도수록되며,소설〈빈처〉를실을때역시외국어로번역한〈빈처〉가수록됩니다.현진건의중국유학이력을기려《현진건중문소설집》을출간,중국에서읽히도록할것입니다.또매호마다그호에수록된소설의21C버전을써서싣고,‘귀거래도’처럼그림으로도형상화합니다.
그외다양한글을통해교양잡지역할도수행합니다.독자의글도싣습니다.《빼앗긴고향》을정기구독하면자연스레‘참작가’현진건현창회ㆍ현진건학교회원이됩니다.227쪽을읽어보신후격려와동참을기대합니다.
이번호는‘현진건ㆍ이장가를비롯한예술소재로서의대구’특집판을발간합니다.책제목은이례적으로《현진건ㆍ이장가를비롯한예술소재로서의대구》이라정했습니다.이장가李庄家는현진건생애의벗이었던이상화집안을뜻합니다.현진건과이상화의고향‘대구’를예술로적극형상화해주실것을부탁드립니다.다양한예술화를위해여러자료들을수록했습니다.도움이될수있기를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