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배 (민혜숙 실화소설 | 흥남철수 비하인드 스토리)

돌아온 배 (민혜숙 실화소설 | 흥남철수 비하인드 스토리)

$10.12
Description
14,000명의 피난,메러디스 빅토리호의 기적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한 척의 배로 가장 많은 사람을 태운 기록으로 2004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6·25전쟁의 아비규환 가운데 민간인을 피난시키기 위해 군대는 무기를 버리고 상인은 물건을 버렸다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인간이 불러온 기적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이 아름다운 기적이 14,000명의 생명을 구했고, 그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버지도 계셨다고 하니 이 배가 한국 역사 속에서 가지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이 책은 그러한 실화를 바탕으로 메러디스 빅토리호와 항해를 추적한다. 통역사로서 민간인을 피난시키기 위해 헌신한 현봉학 박사, 포니 대령과 알몬드 소장, 그리고 그 생존자들을 이어주는 기적이 소설의 형식으로 다시 우리에게 다가온다.
저자

민혜숙

저자민혜숙(閔惠淑,MinHyesook)
연세대학교불어불문학과와동대학원석·박사로대원여고와외고에서불어교사를역임했다.광주로이주후전남대학교국어국문학과에서다시박사학위를취득했다.1994년『문학사상』중편소설에당선되어소설가로활동하여『서울대시지푸스』,『황강가는길』,『사막의강』,『목욕하는남자』,『세브란스병원이야기』등의소설집을펴냈다.『조와』,『문학으로여는종교』,『한국문학속에내재된서사의불안』등의저서와『종교생활의원초적형태』를비롯한여러권의역서가있다.전남대학교·광주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쳤으며호남신학대학교에서조교수를역임하고현재겸임교수로있다.

목차

::머리말3

1장_저는군사학교로갑니다――7
2장_하필이면해병!――25
3장_역사교사로전역하다――45
4장_함흥사람,현봉학――69
5장_처음으로드리는꽃다발――109
6장_말이없어도,알수있는――123
7장_단한번의만남에모든것을걸다――143
8장_돌아온배――169말

출판사 서평

세대를잇는생명의노래
이책은흥남철수당시메러디스빅토리호에있었던포니대령의가족,즉그의아들인에드워드포니와손자인네드포니를주인공과화자로삼아이야기를풀어나간다.군인이었던아버지에대한섭섭함으로인해아들의해군입대를못마땅해하는에드워드포니와,다시그러한아버지를이해하지못하는네드포니의갈등으로이야기는시작한다.아버지의태도에서숨겨진이야기를직감한네드는결국할아버지의행적과마주하게된다.할아버지의이야기를하나씩알아가면서먼나라한국에포니대령이남겨두었던인간애에공감하게된다.
책에등장하는사람들은실존인물이지만그들의심리상태와갈등은모두허구이다.역사가말하지않은빈공간을빌려작가는세대를통해
이어지는우리민족의잊을수없는기억을노래한다.

1950년흥남철수로부터4·27판문점선언으로
이책은포니대령의아들,손자,증손자로이어지는한가정의가족사이자아픈한국사이기도하다.이책에등장하는많은사람들이각자의인생을살아가고있지만,그중에는메러디스빅토리호승선이후삶의궤적이크게곡선을그리는경우도적지않다.당시배의선장은이사건후에인생의방향을바꿔수도사가되었고,그배에서태어난아이들김치파이브중다섯번째아기이경필씨는거제도를고향으로삼아거주하고있다.그배의승무원중아직도3명이생존하고있으며포니대령의증손자벤포니는한국에서공부하고있다.생존자들의이러한이야기는흥남철수와그배경이된뼈아픈민족상잔의과거가결코잊을수없는우리의상처임을,그러나그가운데에도인간애가꽃피었음을다시상기시켜준다.4·27판문점선언으로남북철도연결이라는꿈만같은기적을눈앞에둔지금,?돌아온배?는잊혀서는안될또하나의‘기적’을우리에게선사한다.